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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고속열차 모습 |
ⓒ 익산신문 |
익산출신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은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 KTX전북혁신역의 경제성은 0.37~0.39에 불과해 사업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역 신설은 철도건설법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 돼야 한다.
지난해 5월 국토부 철도건설과가 시작한 ‘호남고속철도 김제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입지여건·역간거리 등을 구분해 4개의 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가운데 종합 검토 결과 2개의 안은 역설치 자체가 불가했고, 2개의 안은 B/C=0.39와 0.37로 경제성이 대단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이날 SNS통해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지역갈등으로 커지는 것을 자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이제 소모적인 논쟁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철도도시 익산, 행정도시 전주, 항구도시 군산, 지평선도시 김제 등이 서로의 특성을 북돋아주는 방안을 찾겠다”며 “익산역을 더욱 키워서 타 지역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배숙의원도 "이제는 익산역이 명실상부한 호남의 관문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저 역시 광역전철망 구축을 통해 KTX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교통 수요를 확보하고,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우리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 새만금 배후 물류유통 기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추진 움직임은 전주권과 일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안호영 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지난 2017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게서 집요하게 주장해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을 사전타당성용역비 1억원을 반영했었다.
이에 KTX전북혁신도시역 신설추진 논란이 일었고 익산지역 자치단체와 정치권에서 '익산역 죽이는 KTX 전북혁신역 결사반대' 등의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정치쟁점화되기도 했다.
출처/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