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이면
말갛게 밝아오는 또랑에서
천자문 읽는 소리가 난다
꽃이 곱고
향이 높자
꽃샘바람이 분다
차근차근 가라는 과열방지턱
한랭전선
초록연두 발을 내리고
빛도 향도 물도 잠시 멈춘다
하늘천 땅지
검을현 누르황
< 可 人 송 세 헌 >
첫댓글 꽃도 곱고 나비도 실감 나는 봄의 글이마음을 아름답게 합니다
첫댓글 꽃도 곱고 나비도 실감 나는 봄의 글이
마음을 아름답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