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대출 상품은 은행에서 더 이상 대출이 어렵지만 나름대로 신용이 있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드 및 캐피털 등 여신 전문회사들과 신용도가 비슷한 사람들로 대금업체까지 내려갈 이유는 없는 고객들이다.
최근 일부 저축은행이 이들 고객을 겨냥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사람들은 저축은행 대출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솔상호저축은행은 개업 및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전액을 지원해 주는 `부자되는 대출` 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창업자금 대출과 인지도 높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 창업자금 대출로 구분된다.
주요 지원업종은 병원, 한의원, 치과, 약국, 동물병원, 외식업, 학원, 유명 브랜드 대리점, 게임 및 우수 아이디어 소지자 등으로 대출기간은 최고 5년간 연이율 최저 8.5% 이상이다. (02)3485-2580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SM I-Loan(에스엠 아이론)` 을 출시했다. `SM I-Loan` 서비스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대학생과 주부는 100만~500만원, 직장인은 100만~1000만원이며 금리는 대출 한도별로 차등 적용된다.
이 상품은 솔로몬상호저축은행 홈페이지(www.solomonbank.com)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이 입력한 인적 정보를 근거로 해 2단계의 필터링 시스템을 거쳐 개인신용평가를 심사하기 때문에 대출 가능 여부를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즉시 입금해 준다. (02)2022-8175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도 인터넷 홈페이지 알프스론(www.alpsloan.com)을 통해 인터넷 전용 대출상품인 `772퀵론` 과 `882우량직장ㆍ전문직 대출` 을 지난해부터 판매 중이다.
제일상호저축은행도 지난해 말 인터넷 전용대출상품인 `2G플러스론` 을 내놓았다. 금리는 연 13~40% 수준이고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