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기 김병서 입니다.
여기는 경기도 중부 최전방에 연천에 위치하고 있는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 4중대 3소대 47번 김병서 인사드립니다.
겨울이라 무척 춥군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 조차 힘이 듭니다.
이제 1주차 훈련을 마치고 2주차 훈련에 들어 갑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지요. 정신적으로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적응이 너무 빨리되가서 걱정이네요. 아직도 입에서 "요"자가 떠나지 않아서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목사님 군대 가기전에 한번 들러서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네요.
제대로 교회에 나가지도 못했던게 제게 제일 마음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여기서는 교회도 정해진 날이 아니면 못갑니다. 그것도 교육이 있으면 못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교회를 맘놓고 가는것도 저는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군에와서 더욱더 성경말씀도 많이 읽고 신앙생활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모두들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