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그대가 머문자리
카페 가입하기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행시 작품방 스크랩 행보
태공 엄행렬 추천 2 조회 49 23.07.10 13:3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3.07.10 13:36

    첫댓글

    행보(行步)

    태공 엄행렬


    행여나 요행 바라는 이
    늦을까 봐 바삐 걷는 이
    딛는 발길 같아 보여도 속은 서로 다르다
    어쩌면
    같은 하늘 아래서
    어찌 생각 다를까

    보폭을 좁게, 아니면 아주 넓게 걷거나
    나름대로 생각 따라 걸음걸이 다르련만
    이왕에 태어나 사는 동안
    누구 걸음 흉을 봐도
    목숨을 다루는 일은 온전히 하늘 몫이다

    * 행보 : 걸음을 걸음

  • 23.07.10 14:56

    걷는 모습 ...

  • 작성자 23.07.10 15:01

    @소 담

    바른 걸음 맞습니다.

  • 23.07.10 14:49

    배경 사진이 정겹습니다
    옛날 아마도 무슨 잔치가 벌어졌던지
    아니면 거의가 술상이 차려진것 같아서
    목로주점이엇을려나 ??

    섹소폰으로 듣는 음악도 압권입니다

    행보~~
    걸음 을 그리 부르는 군요
    제가 사는 곳은 한적한 곳인데
    서울한번 가보면 정말 저는 못살것 같습니다
    사람에 치여서 사람 멀미가 나던걸요
    그중에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여유만만 느긋하게 걸어가는 사람
    저 처럼 땅만 보고가는 사람 ㅎㅎ

    비가 올때는 겁나게 쏟아지는데
    그러다가 또 햇살에 덥습니다
    내일은 초복이라 하오니
    건강챙기시는 음식 맛나게 드시고
    여름나기 거뜬 하시기를 ~~

    덥죠!!
    시원한 눈 사진 ....

  • 작성자 23.07.10 15:20



    풍속화인데요
    꼼꼼히 보시면 하루 사는 모습
    서로 다 다릅니다.

    같은 하루나 저리 사는 모습 다른지
    옛날이나 오늘이나 변함 없다 봅니다.

    저도 수도권인 인천 살지만
    어쩔 수 없어 서울 가면 오는 동안까지 고역이란 맘 들지요.
    저런 데서 어떻게 모여 살까?~~~~~~~~><

    그런데 저는 영월 고향 내려가 살기는 싫네요.
    그곳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쳤으니
    잦은 동창, 동문 만남도 싫어서지요.......
    현직이나 제가 하는 일로 인해 숱한 사람과의 대면
    이제는 너무 지쳤습니다.......

    소담 선생님께서는 확고한 믿음 있으니
    새벽길 늘 조심하시길요.
    평온!
    그 안에서 하루 지내심!
    축복은 따 논 당상이라 봅니다.
    늘 편한 하루 이으시길요!~~~~~^0^

  • 23.07.11 08:59

    @태공 엄행렬

    ~~~~~
    어째서 고향 이 싫으신가요 !
    친구도 옛 날 친구가 좋은데 말이죠 !
    사람과 의 만남
    전 지금도 고향 꿈을 꾼답니다
    어릴때 놀던 곳 ...
    어디를 가 봐도 강원도가 젤루 좋답니다 ㅎㅎ

  • 작성자 23.07.11 09:30

    @소 담

    고향에는 선산에 선친만 홀로 계실 뿐
    사촌 이내 친족은 고향을 다 떠났답니다.
    한 사오년 전에 아들 배려로 2박 3일
    고향 강가에 텐트 치고 낚시를 했는데
    그 강 모습이 변해도 너무 변했더군요.
    그래도 나오는 붕어 녀석들은 아주 많이 크고
    힘이 어찌나 세던지 손맛은 제대로 봤고
    다슬기(올갱이), 민물조개 맛은 여전하더군요.

    동창 몇몇은 고향 살지만
    그간 사는 모습이 서로 다른 탓인지
    생각 달라 반가움은 잠시더이다....

  • 23.07.10 16:08

    전 태공시인님의 시를 보고 생각해봅니다.
    보폭이란 것은 좀 더 빨리 출세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빠르게 크게 뛰어가고
    그저 출세와 관계없이 그냥 보통 평범히 편히 살고 싶은 사람은 보폭을 좁게 천천히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지금껏 살아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별일 다 있었지만 그냥 무난히 넘어 온 것 같아요.
    남 보다 뛰어난 건 없었어도......

    참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 그림 배경 넣으셨군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행장을 꾸려 나선 여행지 어딜 갈까.
    보랏빛 꿈을 안고 나선길 결혼이란 길이었을까..

    행복한 삶을 원한 목적은 그것이었지
    보통 사람 그것 말고 다른 뜻 있을까.

    행적을 남기고 결국 가는 인생 뿌린 씨앗
    보증수표 나 닮은 후손 남겨두고 가는 나의 추억..

    태공시인님의 시를 보며 여러 생각에 잠겨 봤네요.
    오늘 월요일 끝까지 좋은 시간 되세요.

  • 작성자 23.07.11 09:58



    남자들은 대개 병역을 마쳐야 그때 비로소 사내가 됩니다.
    그 때부터 시작되는 일 자리 생존 전쟁.
    뒤는 돌아볼 틈도 없이 마음은 급해지지요.

    평생 직장을 구하면, 당연히 궂은 자리로 보직 받아
    제 경우는 평일 밤 10시까지 일을 해도 일이 남아
    일을 싸서 집으로 가 아내 도움 받으며 12시 넘어서야 잤던 기억.
    경매 계장 때는 IMF 라 폭증한 경매물건으로 한 9시까지 일했던 생각 납니다.....

    행적!
    그렇지요.
    아무 것도 남김 없이 허망하게 가긴 싫어서
    시라도 정성껏 써 후세들에게 남겨주자는 마음입니다.

    월화 시인님께서는 복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자녀분도 남매분들 교류하시며 즐겁게 사시니 말입니다.
    그게 행복이지요.
    찬사 박수 드립니다!~~~^0^

  • 23.07.10 16:28



    생각을 서로 달리 살아도
    가는 길은
    오직 하나
    크신 님께서 정하시는 일
    많은 생각에 머물게 하시는
    요즘 시
    오늘도 감사하며
    감상합니다


  • 작성자 23.07.11 10:07



    기상청에서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출근길부터 지금 이 시간까지 비가 내립니다.
    올해 장마는 예전 모습과 전혀 다르네요.
    피해 없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평온한 되소서.
    베베 시인님!~~~^0^

  • 23.07.10 21:09

    장마철 잘 지내시는지요
    태공님

    하루가 쌓이는 길이 디딤" 삶이라 느낌니다.
    나무 그늘에 쉬며 땀 훔치는 시간도
    지난일 기쁨으로 물들어서 즐거움 아닐련지요

    바쁜 행보도, 느린 행보도
    내가 어떻게 선택하고 결정"할지 디딤" 생각케 합니다.
    감사합니다. 태공님.

  • 작성자 23.07.11 10:26



    저야 매일 같이 출,퇴근하는 아내가 운전사이니
    아무 걱정 없습니다만,
    디딤님께서는 가을까지 무척 바쁘시겠습니다.
    절대 무리는 마시길 바라네요.
    늘 건안 비옵니다. 디딤님!~~~^0^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