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미국 미술 300년전 (2월 16일)

[공룡박사]

http://blog.daum.net/dino0503/35

용산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다녀왔어요

특별기획전시회실에서  하는 미국미술 300년전이 궁금했거든요

오랜만에 날씨도 춥지 않고 온가족 박물관 나들이로 딱이였어요

생각해보니 미국미술은 앤디워홀빼곤 떠오르는 게 없지뭐예요

이번 기회에 열심히 배워봐야겠어요

한미간 교환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14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조선미술대전'이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과 휴스턴미술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등에 소개된다네요

이번 전시는 △신대륙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아메리카의 사람들'

 △'동부에서 서부로 이어지는 풍경의 발견'

△남북전쟁을 전후로 한 미국인의 '삶과 일상의 이미지'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 분출된 '세계로 향한 미국의 열정'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국의 근대'

△세계미술의 중심으로 성장한 '1945년 이후의 미국미술' 등 6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4부 근대작품까지는 사진촬영을 허락해 주었어요

그래서 저도 한컷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이번 전시회에는

필라델피아미술관 미국 기술 갤러리의 주요 전시작품인 '캐드왈라더 가족 초상'과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의 대표작품 매리 카사트의 '조는 아이를 씻기는 어머니'도 전시되고 있었어요

현대미술외에도 미국에는 가치있는 작품이 많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되었네뇨

그림속에는미국만이 가진 역사적 배경과 문화가 잘 스며들어있었어요

유럽미술에선 느낄수 없는

인디안들과의 전투,삶,서부개척시대등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또한 당대 미국의 삶을 보여주는 가구와 공예품들도 전시되었는데 고급스럽고 화려한 것도 있어 신기했어요

식민지 시대의 '18세기의 응접실과 가구들,

신대륙의 오랜 주인이던 '아메리카 원주민 미술'

19세기 응접실', '1945년 이후 캘리포니아 디자인'

등을 통해 미국미술의 시대와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도 역시 백미는 현대미술이었어요

아톨프 고틀립, 로버트 마더웰,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거기에 너무나 유명한 앤디워홀과 잭슨 폴락

가장 많은 사람이 붐비고 촬영도 안돼 눈에 담아올 수 밖에 없어 아쉬웠던 작품들

지금 보면 이상해보이지 않지만 그 당시엔 충격과 파격이었다하니

처음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건 역시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미국미술을 보면서 그들의 역사와 전통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유럽의 시각이 아닌 또 다른 시각으로 그림을 볼 수 있어 신선했어요

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