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거부하는 아이의 마음속엔 죽을 만큼 견디기 힘든 불안과 두려움이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거나, 아침마다 복통과 두통을 호소할 때 부모님들은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행동, 즉 '학교 거부 행동'은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이 신체적·행동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위기 신호입니다.
학교 거부 행동은 단순히 학교가 싫은 것을 넘어, 아이들이 겪는 학업적 부담, 또래와의 갈등, 그리고 무엇보다 '불안'과 '우울'이라는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 상태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실패를 견디는 힘(실패내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위협적인 장소로 인식하여 이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이의 등교 거부, 부모님이 기억해야 할 3가지 핵심 개입"
1. 꾀병이라는 오해를 버리고 아이의 '불안' 읽어주기
아이가 호소하는 두통, 복통 등의 신체 증상은 거짓말이 아니라 실제 느끼는 불안의 신체화 증상입니다.
아이의 증상을 비난하기보다 "학교에 가는 것이 지금 너에게 얼마나 큰 두려움인지 알고 있어"라고 말하며,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는 정서적 지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2. 부모의 '감정 조절 능력'이 아이의 거울입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우, 아이 역시 학교라는 스트레스 상황을 조절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이를 상담실로 보내기 전에, 부모님 스스로가 아이의 등교 거부 상황에서 올라오는 불안과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부모의 평온하고 안정적인 정서 상태가 아이에게는 가장 큰 심리적 안전기지가 됩니다.
3. 학교 거부의 원인, '관계'의 관점에서 풀어내기
학교 거부는 종종 또래 관계에서의 따돌림이나 거부 경험, 혹은 교사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소외감이나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학교와 협력하여 아이가 다시 안전하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다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유연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King, N. J., et al. (1998). Cognitive-behavioral treatment of school-refusing children: A controlled evaluation.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37(4), 395-403.
Di Vincenzo, C., et al. (2024). School refusal behavior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 five-year narrative review of clinical significance and psychopathological profiles. Italian Journal of Pediatrics, 50(107).
Chen, J., et al. (2024). School refusal behaviors: The roles of adolescent and parental factors. Behavior Modification, 48(5-6), 56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