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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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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싱싱한 숭어 미역국
요 요 추천 3 조회 212 26.08.23 21:03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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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8.23 22:03

    첫댓글 아마도 남도 출신이신가 본 데 고향이 어디쯤이십니까?
    숭어 미역국에 대한 추억이 저와 똑 같습니다.
    숭어 기름이 둥둥 떠 있는 미역국은 정말 맛이 좋은 갱이었습니다.
    가끔 집에서 숭어를 사다 재현을 해보지만 어림없습니다.
    전혀 옛날 그 맛이 아닙니다.

    매 끼 밥 짓는 풍경이나 식사 광경이 평소 저도 똑같이 겪은 일입니다.
    아버님의 제왕 같은 가부장 적 권위에 대해서도 십분 이해 합니다.
    아버님 독상은 아래 가족들 밥상과 천양지차가 있었습니다.
    요즘 남자들이야 원! 대접은 커녕 푸대접이 일상입니다.
    과거를 일깨우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속적인 건필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 26.08.23 22:25

    감사합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시니
    곡죽전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저 아랫녘 거제도 바닷가 출신입니다
    외도 해금강이 지척인 곳이지요

  • 26.08.23 23:23

    예전에는 어느 곳이고 사는 방법이 비슷했습니다.
    단지 바닷가와 육지로 나뉘어 먹거리가 조금씩 달랐을 뿐이지요.
    아주 오래 전 50년 대 시절 정경 소상하게 잘 보고갑니다. ^^*

  • 작성자 26.08.24 00:57

    50년대는 아니고 60년 후반 쯤으로 기억 합니다 ㅎㅎ
    제가 57년 생이거던요
    저기 아래녘 아주 깡촌,어촌이다 보니 50년대로 보이셨나 봅니다

  • 26.08.24 00:12

    제가 군복무를 하던 서해의 K 섬에서는
    밀물때가 되면 숭어가 갯뻘을 타고 쭈욱 ~
    올라오더라구요. 그때 그물로 잡아서
    생선회로 먹었던 맛이 지금도 입안에
    아련하게 남아있습니다.

    엄마의 손맛은 재료의 품질보다 한단계
    높을 것 같아요. 그러니 같은 숭어라도
    맛이 안났을것 같고...(^_^)

  • 작성자 26.08.24 01:00

    맞아요
    그때 숭어랑 고등어 였나
    아주 엄청 흔했어요
    지금은 예전 맛이 안나네요
    나이 탓인지^^~

  • 26.08.24 01:46

    글 잘 읽었습니다.
    아래 비슷한 분위기의 글도 읽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지요.
    그 음식이 그리워 직접 만들어 보지만 이전 맛과 다름에 실망을 합니다.
    세월을 지나온 나이탓도 있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 음식을 그리워하는 것이라기 보다
    사실은 그 음식을 만들어주던 어머니와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했던 그 때를 함께 그리워하는 것이지요.
    어머니가 그리운 음식맛이고
    그리운 음식이 곧 어머니인 셈이지요. 내 자식들도 마찬가지일 자신의 뿌리일겁니다 ~~~~~~

  • 작성자 26.08.24 10:17

    그런것 같아요
    나이먹으니 어머니가 그리운 음식맛이 그때 가족 들과 함께 했던 소박한 밥상이 그리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26.08.24 10:37

    외도와 해금강 지척이 고향이면?
    어딜까요?
    제일 먼저 떠오르는곳이 학동이네요

    올해도 거제도 저구항에 수국보러 갔었답니다

    거제도 사람들 똑똑한줄은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글 잘쓰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요요현상은 없으시지요?
    너무 잘읽고 꼰대개그 한마디 던지고 갑니다

  • 작성자 26.08.24 10:59

    ㅎㅎ
    학동은 아니고 바로 그 옆이예요 가끔 울적할때 몸부림님 글 보려 남성방에 간답니다
    무조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요 요현상 무지 왔답니다
    서방도 나도 집구석구신이 된지 6개월만에 10키로나 불어서
    말이 아니네요
    고마워요^^~

  • 26.08.24 17:01

    이 좋은 글 ㅡ아름문학방에 올리시지요? 저희 엄니는 미역국에 참가자미를 가시발라내고 종종 넣으셨는데 그게 또 참 맛있었지요. ~^^

  • 작성자 26.08.24 18:44

    좋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앚아요 가자미가 담백한 생선이라
    미역국에 많이들 넣고 끓여 드시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 26.08.24 17:15

    아 경남 쪽은 미역을 끓인 다음 생선을 넣군요 숭어라서 그렁가?
    이쪽 강원도 바닷가는 도다리 아니면 흔한 노랑 가자미 참 가자미라고
    두툼한 놈 서너 마리 참기름 넣어 바글바글 끓입니다 노란 기름이 나올 때까지
    그렇게 자글자글 끓이다가 가시와 머리뼈 채로 건져내고 미역을 넣어 푹 끓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ㅎㅎ 요요님 맑은 기억 속 엄니의 음식 치성을 이렇게 구수하게
    풀어 놓으셨네요 그 대식구 세끼 밥상 차리시고 옷 푸세 다 하시고 남편 비위 맞추느라
    전전 긍긍 에휴! 여자로 태어난게 죄인지 요요님 엄마 너무 ㅠㅠ 진짜 옛날 엄마들
    불쌍했어요 자식도 그렇게 많이 낳으시고 층층시하에

    슬프면서 맛있는 글 감~사 합니다 요요님

  • 작성자 26.08.24 18:58

    우리는 항상 풔든 팔팔 끓는 물에 생선은 넣었던것 같아요
    우리 엄니는요 산골 출신이라 처음에 비린생선을 못드셨는데 유일하게 된장풀고 호박넣고 털게라고 하는 그넘 넣고 자작하게 끓어드시던게 기억에 남네요
    멸치다시에 국수삶아 국물에 말아 후루룩 드시던 모습도 생각나고 엄니는 입이 짧으셨어서 조금만 드셔도 배 부르다고 ㅎㅎ에공
    사람이 좋아서 동네 친구분들도 많으시고 상여나갈때 동네 엄니들 죄다 하얀 소복들 갖춰 입고 상여 뒤 따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하네요
    진말순 여사님 ㅎㅎ
    참 양반이셨는데

    엄니가요
    우리아버지 인물에 반해서 그 모양그고생 하셨어요
    여하튼 인물은 근동에서 제일가는 인물이라 유명했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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