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슈팅가드로서 한 번도 포인트가드를 맡은 적이 없는 그의 변신은 KCC 신선우 감독의 구상이다. 신 감독은 “선수 개인 차원에서 향후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가야 한다는 점과 내가 토털농구를 추구한다는 점이 맞아떨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토털농구란 한 선수가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축구의 히딩크 감독이 주장한 ‘멀티플레이어’와 비슷한 개념이다.
현재의 KCC로서는 상대와의 점수 차를 빠르게 벌리거나 쫓아갈 때 전광석화와 같은 단발성 공격이 더욱 빈번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감독의 진단. 따라서 조성원이 패스를 받아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기존 패턴에서 벗어나 포인트가드로서 스스로 공격 루트를 개발해내면 현재의 팀과 개인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지만 19일 삼성전에 출격이 가능한 주전 포인트가드 이상민은 어떻게 되는가? 신 감독은 “이상민과 조성원을 같이 기용할 것이다. 조성원의 포인트가드 수행은 순간순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때 이상민은 슈팅가드로 뛰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원의 포인트가드 변신은 어떤 의미에서 의외이거나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 조성원의 개인기와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점에서야 이러한 변신 시도가 가능하겠지만 그동안 김병철(오리온스) 조우현(LG) 등 상대적으로 어린 슈팅가드들도 실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CC가 이 같은 카드를 뽑아들 수 밖에 없는 것은 프로농구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팀이나 조성원이나 모두 ‘2% 부족’한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첫댓글 아이버슨도 원래는 1번..으음...조성원선수가 잘 할수 있을까요? 기대는 안되는군요...
그냥 잠깐잠깐 하는거라더군요..
아이버슨은 원래 데뷔시에는 포가였는데 득점력이 아까워서 슛가로 전향했죠
득점력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래리 브라운이 앤서에게 포인트가드의 재능은 없다고 결정짓고,앤서를 슈팅가드로 놓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뒤짚어엎고 완전히 새로 만들었죠..
아이버슨 포가도 잘 봅니다..다만 아아버슨의 폭발력이 있는 득점력이 그의 어시스트와 경기 조율 능력보다 월등히 뛰어나서 그가 포가를 보는겁니다.제 생각으로 아이버슨이 35살을 넘으면 몸의 운동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때 포가를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버슨이 포가의 재능이 없다기보다 슈가로서의 재능이 포가로서의 재능을 압도해버린거죠...-_-;; 일단 슛쟁이였으니;; 조성원 선수는 포가로서는 좀...패스센스가 있긴 하지만 왠만한 프로선수들은 조성원수준의 패스는 다 하던데..-_-;;
기사 내용이 불만이 두가지.. 1. 조우현은 사실상 성공했던 케이스. 2. 조성원의 PG 변신은 부정적..
조성원이 과연 잘해줄런지.....조성원-정훈....라인업은 어떨런지-_-;;
조우현이 어디를 봐서 실패했다는건지.........-_-;;
신선우감독님의 토털농구는 과연 어디까지 갈런지..ㅡㅡ; 전희철 트레이드와 바셋영입으로 토털을 포기하신줄 알았는데..ㅡㅡ;
조성원은... 쫌 버겁지 않을까요? 차라리 그의 득점력을 더 살리는 길을 찾는것이...
올스타전때^^ 아이버슨 일부러 슛 안던지고 어시스트만 주력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