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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rdon Edes, Globe Staff, 2/23/2004
FORT MYERS, Fla. -- It was so out of character, this impetuous act of astonishing directness for a private man so isolated by language and culture and unfamiliarity with a new team and a new city that he seldom gave voice to his feelings. But at that moment, with his shoulder aching and his heart brimming with frustration that even when he did pitch his manager had little confidence in him and the fans even less, he raised his middle finger in a universal gesture of contempt, anger, and disrespect, when just about everyone who mattered in his world was watching. It is four months later. The apologies since have been spoken, the embarrassment has receded, and the pledge has been made that nothing like it will happen again.
언어와 문화, 새로운 팀과 도시에 대한 낯설음때문에 남들로부터 떨어져서 자신의 목소리를 좀처럼 내지 않던 조용하던 친구에게 그일은 정말 그의 성격에 맞지 않고, 놀라울 정도의 솔직함의 충동적 행위였다. 그러나 그 당시 그의 어깨는 아프고, 그가 던지는 것에 리틀이 신뢰를 하지 않고, 팬들은 더 그를 안믿는다는 좌절감이 그의 마음에 가득차 있었기에, 그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경멸, 분노, 그리고 불경의 의미를 나타내는 그의 중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네달이 지났다. 사과문은 발표됐었고, 그 당황스러움은 가라앉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맹세도 했었다.
'I was kind of joking,' Red Sox pitcher Byung Hyun Kim said yesterday, with Chang Lee, the Sox assistant trainer, acting as translator. 'I wasn't trying to flip all the fans off. I don't worry about that now, because I know if I pitch well, the fans will support me, and if I pitch bad, then they have the right to boo me. Last year, when I flipped off the crowd, it wasn't funny. I did it once, and I won't do it again.'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농담이었읍니다.” 라고 팀의 트레이너이자 통역을 담당하는 이창호씨를 통해 BK는 말했다. “나는 모든 팬들에게 손가락을 들어올리려 한 건 아닙니다. 이제 그일은 신경 안씁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 던지면 팬들은 나를 응원해 줄것이고, 내가 그렇지 못하면, 그들은 야유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작년에 관중들을 향해 그 행동을 했을때, 그것은 즐거운 일이 아니었읍니다. 나는 한번 그랬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겁니다.”
It would be tempting to define Kim's first season with the Red Sox by that gesture, made as he was being introduced to the Fenway Park crowd before Game 3 of the American League division playoffs against the Oakland A's. A relationship that had begun with such promise at the outset, when he was acquired from Arizona in a trade for Shea Hillenbrand and had immediately righted a bullpen that was badly listing, had turned sour by September, when Grady Little made it clear he'd lost faith in Kim's ability to close. He hit what he considered bottom in Cleveland, getting yanked one out away from a save after he hit two batters, and took another bad turn in October in Oakland, when he was lifted again just an out away from a save, after a walk and a hit batsman, and Alan Embree gave up a tying hit in a game the Sox ultimately would lose.
BK와 삭스와의 첫시즌을 그가 오클랜드와의 AL 디비전 플옵 3차전 시작전에 펜웨이팍에서 소개를 받을때 그가 했던 그 동작으로 정의하고 싶은 충동이 있다. 힐렌브랜드와 트레이드되어, 좋지 않았던 불펜을 그가 곧바로 잡았을때 처음의 그 희망으로 가득찼던 (관중과의) 관계가 9월에 리틀이 BK의 마무리 능력에 신뢰를 잃었다는 걸 명확히 했을때는 차게 식어버렸다. 그는 클리브랜드에서 두명의 타자를 맞춘뒤 원아웃을 남겨놓고 강판당했고, 10월의 오클랜드전에서는 포볼과 데드볼로 다시 원아웃을 남기고 강판당했다. 그리고 엠브리가 삭스가 결국은 진 이 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When the American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gan, when the tightness in his shoulder (which had begun in Arizona after he was struck in the ankle by a broken bat and had relied too much on his upper body to throw) had become so great he told the trainers he no longer could pitch, he was scratched against the Yankees, the team he could not conquer.
ALCS 가 시작되고, 그의 어깨의 근육이 뭉쳐 통증이 심해졌을때,(그것은 아리조나에서의 발목부상으로 그가 너무 상체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임.) 그가 트레이너들한테 더 이상 던질 수 없다고 했을때, 그는 그가 극복하지 못했던 양키스와의 시리즈에서 제외됐다.
When the Yankees rallied, five outs away from defeat, to win Game 7 of the ALCS, Kim, whom the Sox once had envisioned for just such a scenario, wasn't even in uniform. And more than a few fans may have felt the temptation to answer him in kind.
양키스가 ALCS게임 7에서 에서 5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역전했을때도, 한때 삭스가 그런 상황에서 내보냈을 BK는 유니폼조차 입고 있지 않았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싶을 것이다.
As a closing act, Kim appeared finished.
마무리로서의 BK의 역할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And in one sense, he is. Responding to his desire to start, which he'd made clear even before Boston acquired him, the Sox have installed him in the starting rotation. GM Theo Epstein signed him this winter to a two-year, $10 million contract, signaling the organization's commitment to him.
어떤 면에서는 그렇다. 그가 보스톤으로 오기전서부터 명확히 했던, 선발로 출전하고 싶은 그의 바람대로 삭스는 그를 선발에 올렸고 엡스타인 단장은 그에게 2년 10M 의 계약을 함으로써, 구단이 그를 원한다는 걸 보여줬다.
But with a new job, playing for new manager Terry Francona, and having turned just 25, Kim's first full season with the Red Sox represents a new beginning. A fresh start? He shakes his head at that characterization.
새로운 역할, 새로운 감독으로 이제 25살이 된 BK의 레드삭스와의 첫 풀시즌은 새로운 출발을 뜻한다. 신선한 출발? BK는 그러한 표현에 머리를 흔든다.
But the Sox are determined to make him feel as comfortable here as possible, because in their view, the Korean righthander could be a critical component in swinging the balance of power in the American League East in their favor. The top of the rotation couldn't be any stronger, with Pedro Martinez and Curt Schilling. Derek Lowe and Tim Wakefield are proven winners in the next two slots. If Kim can perform to the potential he has displayed, he will be the No. 5 starter with a bullet.
그러나, 삭스가 그를 가능하면 편안하게 해줄려고 한다. 왜냐하면 삭스입장에서 볼때, 그는AL 동부지구의 판도를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의 앞부분은 실링과 페드로로 더 이상 강할 수 없다. 그 다음 두 자리의 로우와 웨이크필드도 입증된 선수들이다. BK가 그가 보여준 잠재력대로 활약한다면, 그는 당연 5선발이다.
What's his ceiling?
그의 최고 한계는?
'To a lot of pitchers, he's probably reached that ceiling,' Epstein said yesterday. 'To do what he's done in the big leagues at that age is very impressive. Some organization is going to strike the right chord with him. He's going to reach a comfort zone to go out and reach even higher levels as a pitcher. It should be us. We should use all our resources to try to make that happen, and we are.'
“많은 투수들에게 그는 아마 그 한계를 도달했을 것” 이라고 엡스타인은 말한다. “메이저리그에서 그가 그 나이에 한 일들은 정말 대단하고 어떤 구단은 현재의 그의 능력에 만족할 것입니다. 그는 투수로 더 나은 레벨로 올라설 수 있고, 우리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그것을 가능하게 하려 합니다.”
The Sox feel that they allowed Kim to become isolated from the rest of the club last season. They have spoken to his agent and to his family about what it will take to make him feel more at home in Boston. There is talk that a sister may come and spend part of the season with him. Francona and the coaching staff intend to reach out. Sox veterans also will be mindful of including him.
삭스는 BK가 작년 팀의 나마지 동료들과 떨어져 지내는 것을 허용한 거처럼 느낀다. 그들은 그의 에이전트와 그의 가족들에게 어떻게 하면 BK가 보스톤에서 좀 더 안정되게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해 얘기했었다. 그의 누이동생이 보스톤에 와서 시즌의 얼마간을 지내는게 어떤가 하는 얘기도 있었다. 프랑코나와 코칭 스탭은 그를 도우려하고, 몇몇 베테랑 선수들은 그를 그들과 어울리게 하려고 할 것이다.
'We've talked to him a lot,' Epstein said. 'But I wouldn't overanalyze it. He also has to go out and pitch. We're going to put him in a position to succeed, and help him off the field as much as possible. But it's still a matter of going out and pitching.'
“우린 그하고 많은 얘기를 했읍니다.” 라고 엡스타인은 말한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 과잉분석을 하지 않습니다. 우린 그를 성공할 수 있게끔 할 것이고, 그를 그라운드 밖에서도 가능한 한 도울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나가서 던지는 거죠.”
Kim's greatest success as a pitcher has come as a closer. In 2002, his last full season in that role, he went to the All-Star Game, saved 36 games, and posted a 2.04 ERA. Had he not struggled so much last season, the Sox might have tried to persuade him to remain a closer, but they knew his first blown save in Fenway Park and the howls for his head would have resumed. Better to invest in Keith Foulke to close, and trust that Kim's stuff would carry over as a starter.
BK의 투수로서의 성공은 마무리였었다. 2002년, 그의 그 역할로서의 마지막 풀시즌에서 그는 올스타에 뽑혔고, 36세이브에 2.0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그가 작년 그렇게 그 역할에 고생하지 않았다면, 아마 삭스는 그가 마무리에 남도록 설득했을 것이다. 대신 삭스는 마무리에 풀크에게 투자를 하였고, BK의 능력은 선발로 가는게 낫다고 믿었다.
When his shoulder is healthy, as it is now, Kim's fastball is consistently in the low 90s. Couple that with his Frisbee -- a slider that appreas to break upward -- and a quality changeup he threw with success as a starter for the Sox in June -- and Kim has the stuff to hold righthanded hitters to a .190 average and lefties to a .221 average in his career.
그의 어깨가 건강할때는 BK의 빠른볼은 90마일 초반이다. 그의 프리스비-위로 떠오르는 슬라이더-와 그의 좋은 체인지업과 함께 그는 6월에 삭스에서 선발로 성공적으로 던졌다. BK는 그 구질들로 오른손 타자에겐 .190 왼손 타자에겐 .221의 통산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Kim said yesterday he wants to start because growing up in Korea, the best pitchers were always starters.
BK는 어제 그가 선발을 하고싶은 이유가 한국에서는 가장 훌륭한 투수들은 선발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I have a desire to be the best pitcher in baseball,' he said. 'I want the chance to be considered the best. And in the history of baseball, the starting pitcher has always been the best, the All-Stars, the Hall of Famers.
“나는 야구에 있어 훌륭한 투수가 되고 싶고, 나는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야구 역사상, 선발투수들이 항상 훌륭했었고, 올스타에 뽑혔고 명예의 전당에 갔었읍니다.”
'Also, being a closer for one or two years is OK, but it's very stressful. For a career, it would be very stressful for me or anyone.'
“또 일,이년 마무리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마무리를 보직으로 계속하는 건 나나 어느 누구에게도 스트레스가 심할 것입니다.”
Kim said he is at ease with his teammates here, and has come to enjoy Boston, hanging out in the Boston University neighborhood or Chinatown, doing the same things many people his age enjoy -- shopping, going to the movies, reading.
BK는 말하길 그는 동료들과 잘지낸다고 얘기했고, 보스톤 대학 인근과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보스톤에 온 것을 즐긴다고 한다. 그는 그 나이 젊은이들처럼 쇼핑, 영화, 그리고 독서를 좋아한다고 한다.
And while the Sox may worry about him being alone, he insists it's not an issue.
삭스가 그가 혼자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데 대해, 그는 그건 문제가 안된다고 주장한다.
'I feel comfortable being by myself,' he said. 'Some people like to have family around, but I feel comfortable being alone. I don't have to worry about how they feel when I'm not playing well. When you're playing well, everyone's happy. When you're not doing well, they have to deal with things.
“나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합니다.” 라고 그는 얘기했다. “어떤 사람들은 가족들이 주위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는 혼자 있는 것이 편합니다. 내가 경기를 잘못했을때, 가족이 느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읍니다. 당신이 경기를 잘하게 되면 모두 기뻐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게 되면 같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감당해야 하거든요”
'When I'm by myself, I can focus more, and concentrate on baseball alone.'
“혼자있을때, 나는 좀 더 집중할 수 있고, 단지 야구에만 신경쓸 수 있읍니다.”
Kim understands most of the English spoken to him now, but in a formal setting like an interview, is still reluctant to respond in his second language.
그는 이제 남들이 그에게 말하는 영어회화의 대부분은 이해한다. 그러나 인터뷰와 같은 공식적인 것은 영어로 하기를 꺼린다.
But when it comes to meaningful gestures, the one the Sox envision most for him is this: raising his hands in triumph.
그러나 (말이 아닌) 의미있는 동작에 관한 거라면, 삭스가 그에게 가장 바라는 동작은 승리의 손을 번쩍 드는 것 일거다.
첫댓글 잘봤습니다..꽤 내용이 많아 해석하는것두 만만치 않은 작업인데 수고하셨습니다.^^정말 구단에서 병현선수를 잘 챙겨줄려고 하는거 보니 병현선수도 어찌보면 행복한 사람이네요..한국특파원들과 인터뷰한것보다 좀더 진솔한 인터뷰같은 느낌입니다.^^*
잘봤습니다. 한국기자 인터뷰보다 더 내용은 있네요.. 구단에서 병현 외롭고 힙들끼봐 신경을 많이쓰나봐요... 여동생을 델고오자는소리까지하고.. 그러나 혼자있는게 좋은 이유가 다 있죠..저느 100% 이해됩니다......근데 고든스럽지않은 기사가.. --;;;
일반 보스통 팬들도 이기사를 보면 어느정도 병현을 이해할수 있을 것 같네요.. 글구 구단이 병현에게 상당히 많이 신경을 쓰는군요.. 기분 좋습니다.
'양키스가 ALCS게임 7에서 5 아웃카운트를 남겨놓고 역전했을때'야 말로 그 어느때 보다도 bk의 등판이 절실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한 편으로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때 양키스 징크스와의 정면대결은 생각만으로도 노약자, 심장질환자에게 관람금지일듯.
기사 잘 봤습니다. 이렇게 좋은 번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GOBK님 잘 봤습니다. ^^ 구단에서 외국인선수라고 정말 많이 배려해주네요. 작년 손가락 파동 이후에 구단의 행보를 보면서 느꼈지만... 사태 조기에 진화하고, 단장이 피말리는 포스트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 자청해서 선수 감싸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 와중에 개별 면담하는 등등.
그때, 단장이나 구단 프론트의 말과 행동을 보고 김문어 이하 찌라시 제작소 직원들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해대도 트레이드이나 논텐더는 없을걸 확신했습니다. *^^* 이제는 아직 완전치 않은 몸 회복하여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는 것만 남았네요.
잘 봤습니다.. 감솨!!!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