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쥐가 나타났다.
"쉬블~ 도저히 못참겠다."
결국 엄마는 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설의 쥐잡기 아이템"찍찍이"를 사오셨다.
우리들은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엄마의 찍찍이를 구경했다.
엄마는 건빵두개를 붙여서 창고에다 두고는
"쉬블~ 쥐, 못잡기만 해봐라"
그러고는 방으로 들어 오셨다.
우리는 1주일 동안 찍찍이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엄마! 찍찍이 보러 가자. 쥐 잡았는지 봐야지"
그제서야 엄마는 "맞다!쥐"
하시며 창고로 뛰어 가셨고,울들도 쥐구경 가자~
하면서 같이 뛰었다.
호~ 진짜 쥐가 붙어 있는게 아니가?
건빵을 눈앞에 두고 죽어 있었다.
엄마는 돈들여 산 보람이 있다며 매우 기뻐했고,
우리도 쥐구경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음 찍찍이를 몇개 더 사야겠다."
"아니지~ 아직 쓸만한데, 죽은 쥐를 떼내고 또 건빵을 ... ... . 후후후."
엄마는 꼬리를 잡고, 쥐를 쭈욱~ 뜯어 냈다.
그런데 뚝~~ !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