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 기록/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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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 기록

등록일2016.01.20

이번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벤처투자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19일 발표한 2015년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① (펀드) 벤처펀드 결성액 사상 최고치 기록 및 민간 출자자 확대,

② (투자) 벤처투자액 사상 최고치 기록,

③ (회수) 해산조합의 수익성 향상(투자한 기업의 가치 상승),

④ (재투자) 선배 벤처들의 창업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재투자 활성화 등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 구조 전반에 걸쳐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결성) ‘15년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6,2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4년 2조 5,842억원(기존 최고치) 대비 1.6% 증가

‘15년 벤처펀드 출자자 중 정책성 기관(정부기관, 산업은행, 성장사다리, 지자체)을 제외한 민간 출자자 수가 352개에서 498개로 크게 증가

(벤처투자) ‘15년 벤처투자 규모는 2조 858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년(‘14년, 1조 6,393억원) 대비 27.2% 증가하여 ’00년 최고치(2조 211억원)를 15년만에 갱신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하여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외자유치펀드가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한 금액(720억원)을 합산할 경우, 벤처투자 규모는 2조 1,578억원으로 증가

(해산조합 수익성) 해산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이번 정부 들어 7~8%의 수익률 기록하고 있어 종전 2~3% 수준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익률을 시현

(선배 기업의 재투자) ‘15년 신규 등록 창업투자회사는 총 14개로 ‘00년 이후 한해 가장 많은 창투사가 신규로 등록하였으며,

특히, 14개사 중 6개사가 선배 벤처기업, 창업자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과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였으며, 외국계 벤처캐피탈도 국내 창투사를 설립(세마트랜스링크, 레드배지)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벤처투자 사상 최고치 달성은 그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 등 창업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기술창업이 활성화되면서 투자할 기업이 많아짐과 동시에 민간·정부 모두 벤처펀드 출자가 늘면서 투자여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와 같은 벤처투자 확대 분위기로 인해 향후 창업·벤처기업의 정책체감도가 지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5년도 벤처투자 및 회수, 창업투자회사 등록 등 관련 동향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벤처투자 동향]

① 총괄 현황

(벤처투자) 신규 벤처투자 규모 및 투자업체수는 2조 858억원, 1,045개사로 전년(1조 6,393억원, 901개사) 대비 각각 27.2%, 16.0% 증가

(펀드 결성)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 및 조합수는 2조 6,260억원, 110개로 전년(2조 5,842억원, 82개) 대비 각각 1.6%, 34.1% 증가

② 업력별 투자 현황

(금액기준)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 및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각각 6,472억원(31.1%)과 5,828억원(27.9%)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각각 1,427억원, 1,759억원이 증가

이로 인해 창업기업(창업 7년 이내)에 대한 투자비중은 전년 55.6%에서 59.0%로 확대되었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금액도 9,114억원에서 1조 2,300억원으로 증가

(업체수 기준) 창업 초기기업 및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업체수 비중은 각각 47.2%(511개사)와 26.1%(283개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각각 0.4%p, 1.4%p 증가

③ 업종별 투자 현황

(업종별 투자금액) 문화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정보통신,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높은 규모의 증가폭을 기록

(업종별 비중)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제조업(전기, 기계, 장비 등) 및 서비스업(도소매, 전자상거래, 교육 등) 등이 전년대비 각각 1.1%p, 2.1%p, 2.1%p 증가

반면, 문화콘텐츠(영화, 콘텐츠, 게임 등) 및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6.4%p, 2.9%p 감소

④ VC별 투자 현황

(투자액)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한국투자파트너스㈜로 65개 기업에 총 1,551억원을 투자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27개 기업에 960억원, 프리미어파트너스가 7개 기업에 807억원을 각각 투자

(초기투자) 지난해 창업 초기기업(3년 이내)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벤처캐피탈 역시 한국투자파트너스㈜로 23개 기업에 총 504억원을 투자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KTB네트워크㈜가 20개 기업에 384억원,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가 18개 기업에 305억원을 각각 투자

⑤ 투자 유치기업 현황

(다수 투자) 가장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은 ㈜직방과 글로벌텍스프리㈜로 8개 벤처캐피탈로부터 각각 240억원과, 224억원을 투자받았고,

그 다음으로는 ㈜엑스엘게임즈가 6개 벤처캐피탈로부터 193억원을 투자받았음

(초기기업) 창업 초기기업 중 벤처캐피탈로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기업은 ㈜메이크어스로 총 203억원을 투자받았고,

그 다음으로는 브랜드네트웍스홀딩스㈜와 ㈜엔비티가 각각 155억원과 118억원을 투자 받았음

[회수 동향]

① 회수 금액 및 수익률

벤처캐피탈이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1조 219억원으로 전년 7,821억원 대비 30.7% 증가

벤처캐피탈이 운용을 끝내고 해산한 25개 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7.48%로 전년 7.00% 대비 0.48%p 증가

② 유형별 회수 현황

벤처캐피탈 회수 현황을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IPO의 비중이 27.2%(2,784억원)로 전년(1,411억원) 대비 9.2%p 증가하였으나,

M&A의 비중은 1.5%(150억원)로 전년대비 소폭(0.6%p) 감소

[IPO 사례1 :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의료분야의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 정상수)는 ’12년 이후 총 163억원을 VC로부터 투자를 받고, ‘15.7월 코스닥 상장(’15년말 시총 6,691억원)

‘12년 최초 투자 후 영업이익이 6배 증가(’12. 30억원 → ‘15. 180억원)하였고 임직원수는 20명에서 현재 64명으로 증가

[IPO 사례 2 : 덱스터]

시각특수효과 분야의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대표 : 김용화)는 ‘13년 이후 총 133억원을 국내 VC로부터 투자를 받고, 중국 최대 부동산 회사인 완다그룹과 중국 레전드캐피탈로부터 각각 100억원의 후속투자 유치

‘13.11 중국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15.12 코스닥에 상장(’15년말 시총 2,923억원), 종업원수가 최초 투자시 186명에서 250명으로 증가

[ 외자유치펀드 결성 및 투자 ]

(펀드결성) ‘15년에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하여 해외 VC가 운용하는 외자유치펀드는 총 5,211억원 결성(약정기준)

(투자) ‘13년 이후 결성된 외자유치펀드(총 규모 7,946억원)가 ’15년에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720억원

[외자유치 사례 1 : 미미박스]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화장품을 제공하는 미미박스(대표 : 하형석)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외자유치펀드(운용사 : Altos ventures)로부터 55억원의 투자 유치

미국 엑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의 보육프로그램을 졸업(‘14)하고, 이후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Formation8으로부터 3,000만달러 투자유치

창업 이후 이용자수가 약 34배 증가(‘13. 6만명 → ’15. 200만명), 매출액도 약 30배 증가(‘12. 13억원 → ’15. 400억원)

[외자유치 사례 2 : 우아한 형제들]

배달음식 검색서비스인 ‘배달의 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 형제들은 모태펀드가 출자한 외자유치펀드(운용사 : Altos Ventures)로부터 66억원의 투자 유치

‘15년 4월 골드만삭스로부터 3,600만달러 후속 투자 유치

매출액(‘12. 47억원 → ’15. 500억원), 임직원(‘11. 20명 → ’15. 450명) 등이 급격히 성장

[ 창업투자회사 등록 현황 ]

① 창업투자회사 등록 및 말소 현황

‘15년 12월말 현재 창업투자회사는 115개로 전년대비 12개가 증가하였고, 신규 등록 14개, 말소는 2개였음

‘15년 창업투자회사 신규 등록 수는 ’00년 이후 최대치

② 창업투자회사 등록 관련 특이사항

‘15년에 신규로 등록한 창업투자회사 중 6개사는 선배 벤처기업 또는 창업기업에서 성장한 회사가 투자하여 설립

최근 과거*에 비해 선배 벤처기업이 창업투자회사 등을 통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정부와 벤처투자 업계의 노력으로 인해 최근 조성되고 있는 벤처투자 활성화 분위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 출처 : 중소기업청(☞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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