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rvPf4yiEuA?si=0QBzX5thYJxLn4Jx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 1 - Radio Philharmonic Orchestra and Stephen Hough 피아노 - Live Concert HD
피아노협주곡 제1번 G단조 Op25. 이 협주곡은 여러 가지 특이한 점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제시부가 없이 7마디의 전주에 이어 곧바로 피아노 독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것은 매우 과감한 시도로 보아야하며 고전의 틀을 깨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전곡이 3악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쉬지 않게 계속해서 연주된다는 사실도 아울러 음미하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그것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지만, 그의 최초의 협주곡에서도 이러한 과감성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제1악장에서 제시된 주제가 제3악장에서 다시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선배인 베버에게서 이미 발견되고 있는데, 멘델스존이 이 협주곡을 쓰면서 베버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되어 진다.
피아노 협주곡에 카덴짜 부분을 생략해버린 것도 이 곡의 특징이다. 그때까지의 모든 협주곡들은 카덴짜에 대하여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두었던 것이 관례였지만, 멘델스존은 그 관례를 생략해버린 것이다. 연주시간 약 20분이 소요되는 비교적 아담한 성격의 피아노협주곡이다.
멘델스존 / 피아노협주곡 2번 라단조
https://youtu.be/JE6eyUfPQWI?si=JNWU5wAI7Ru8oWCr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Piano Concerto No. 2 in D-minor, Op.40
Piano: Johanna Haniková, Conductor: Radek Baborák, The West Bohemian Symphony Orchestra of Mariánské Lázně
제1번 g단조 협주곡이 완성된 지 6년 후인 1837년에 완성한 멘델스존의 두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다. 이때 멘델스존은 결혼한 직후여서 행복한 감정에 젖어있을 법도 하지만, 의외로 이 d단조 협주곡의 분위기는 어둡고 사색적인 일면을 지니고 있다. 그가 이 d단조 협주곡을 작곡하게 된 것은 영국의 버밍엄 음악제에 초청되어 오라토리오 「성 바울」을 지휘할 때였다.
이 제의를 받은 멘델스존은 즉시 작곡에 착수하여 대단히 빠른 속도로 전곡을 마무리, 1937년 9월 21일 버밍엄 음악제의 일환으로 초연을 보게 되었다. 이때도 제1번처럼 작곡자 자신이 피아노 독주를 맡아 초연에 임했다. 제2번 역시 제1번과 마찬가지로 3개의 악장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연주해 나간다.
그러나 주제의 유기적인 통합은 도모하지 않고 각각의 악장에 독립적인 정서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관현악 파트에는 크게 중점을 두지 않고 피아노 독주 파트에 많은 공력을 들인 협주곡이다. 그것은 멘델스존 자신이 독주를 담당하기 위해 미리서부터 짜여진 악상의 구성 때문이라 할 것이다. 길이는 제1번 g단조보다 약간 길어졌으나, 제2악장에 아다지오 테뮤포의 론도형식을 도이바는 등 특색을 보이고 있어서 신선한 맛은 더 강하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s5T4juE5gic?si=XRiMvUMBP5uWWBhd
Mendelssohn "Piano Concerto No 2" Rudolf Serkin, Piano. Philadelphia Orchestra. Eugene Ormandy, Conductor. 08.X.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