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썸머크리스마스 이벤트 할때 뱃속에 얼라 넣고 남편이랑 갔다 왓는디. 꼭 일년만에 7개울짜리 아들녀석 데리고 남편이랑 갔다 왓습니다.
넘 늦게 와서 5회초부터 봤습니다. 밖에서 표 살때 함성 소리 들으면 바쁜맘 달래가며 외야석 입구 찾느라 정신없고.
그래도 많은 사람이 찾아 주엇더군요. 다덜 열심히 응원해주시고요. 외국인 응원단들도 있고.
작년에 삼성전이엇는데 이겼고 올해도 이겨주어서 다행이네요. 좀더 일찍 분발했다면 좋았을련만. 워낙 남편이 외야석을 좋아해서 제대도 보지도 못하고 이대형 선수 등판만 열심히 보다 왔습니다.
제 아들녀석 뭐가 신기한지 졸립고 배고파도 열심히 보데요. 손에 쥐어준 딸랑이 흔들어 가면서...
서용빈 선수 경기 하는거 보고 넘 열심히라....전에 경기하던 선수들은 어데가고 거의 신인급선수들로 주가 채워져 있더군요.
심수창 선수던지는날 가서 넘 좋았네요. 중반전부터 봐서 재미 없엇지만, 그래도 나중에 일점나서 그나마 그것으로 위안을 삼네요.
엘지가 꼴찌를 하던 일등을 하던 팬들은 항상 목청껏 열심히 응원한답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 앞으로 계속 승리하기를...
첫댓글 켁 5회초면 중요한 이닝을 딱 놓치셧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