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직장생활하느라 바빠 듣고 싶었던 강의가 있어도 엄두를 못 냈었지요. 요즘 근대 문화에 대해 이리저리 공부하고 있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강좌가 열렸네요.
'근대의 맛과 공간의 탄생'
오늘 1회차 강의를 듣기 위해 시립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인천에 그렇게 오래 살았어도 시립박물관은 처음. 바로 옆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여러 번 가봤는데 말이죠.
오후 1시 30분 도착!
강의는 2시부터여서 박물관 외부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이제 박물관 안으로 입장.
수강생 모집이 100명인데 한 40명쯤 오신 것 같습니다.
오늘 1차시 강의는 '근대 글로벌 음식의 유입과 반응' 이라는 주제로서
신문기자 출신인 윤덕노 강사님이 열강을 해 주셨습니다.
몰랐던 사실, 잘 못 알고 있었던 사실...
참 많은 걸 배웠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2차시 - 중화요리와 중화요리점
3차시 - 빵과 제과점 - 제과점 이즈모야와 이성당을 사례로
4차시 - 지성과 각성의 공간 '한국 다방 변천사'
5차시 - 근현대 우리술의 역사와 양조장
6차시 - 식료품과 백화점
7차시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
첫댓글 도강도 가능하겠네요. ㅎ
예, 충분히...석암홀이란 곳이 엄청 큰 강당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