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표된 Demographia 국제주택감당비용 조사에서는 오클랜드 집값이 매년 5만4천9백불씩 오르고 있고, 한 가정의 평균수입은 4천7백불씩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오클랜드 가정의 평균수입이 7만5천2백불이었고, 평균 집값은 50만6천8백불로 산정했다. 이로 인해 집값을 수입으로 나눈 수는 6.7이었다. 3 이상은 모두 감당하기 힘든 것으로 판명된다.
이번 조사를 실행한 Hugh Pavletich 담당자는 “이런 트렌드가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다음으로 살기 어려운 곳은 Tauranga와 Western Bay of Plenty 지역으로 평균 집값은 36만4천8백불이며 평균 수입은 5만5천불이었다.
Demographia측은 이번 주택자료를 뉴질랜드 부동산협회로부터, 수입은 통계청으로부터 얻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집을 구하기 쉬운 지역은 여전히 Palmerston North나 Manawatu였고 이곳의 평균 집값은 23만1천1백불이었다. 이들 지역의 올해 평균 수입은 5만5천1백불에서 5만9백불로 줄어들었다. Demographia측은 10년간 매년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 캐나다, 중국, 아일랜드, 영국, 미국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홍콩이 아직까지 가장 살기 어려운 곳으로 평균 집값은 62만4천불, 수입은 4만1천8백불이었다.
첫댓글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렌트시장 전쟁도 이에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사람들이 살고자 많이 들어오는 것인데 이제는 마음에 드는 렌트집을 구하는데도 평균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이 당연하게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ㅜ.ㅜ
당연히 집은 있는 것으로만 생각했고 조금 더 멋지고 편한,여러가지 요구조건이 많았었는데 요즘 처럼 집구하기 어려울땐 눈높이 많이 낮추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