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나의 국보이십니다.
13층이라는 수치에는 특별히 불교적인 의미가 있는 듯합니다. 불교사전에 보면, 13공(空), 13관문(關門), 13난(難), 13대원(大院), 13대회(大會), 13력(力) 13박(縛), 13법사(法師), 13불(佛), 13사법(事法), 13승잔(僧殘), 13외도(外道), 13자구의(資具衣), 13종(宗) 등의 표제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도 8각 13층의 육화탑(六和塔)이 있는데, [970년 오나라 월왕이 세울 당시에는 그 높이가 130m에 달하던 것이 명대에 재건축하면서 59.89m로 낮춰졌다고 합니다.]--임태균 님의 자료 | |
첫댓글 좋은 고장에서 사시는 님의 모습이 부럽습니다()()..구황리3층(국보37), 나원리백탑(국보39)와 함께 정혜사지를 들린지가 오래되었군요...염불종본산인 대흥사도 있구요
곳곳에 사는 곳마다 다 좋은 곳이지요. 하기는 건물과 도로와 전신주 등으로부터 멀어지고 산천과 바다와 들판과 하늘을 가까이 바라보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맞는 말일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도 철저히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4월초에 갔다왔지요. 폐사지에 홀로 남은 석탑은 천년의 세월을 생각하게 하고... 옥산서원 독락당옆 작은 계곡의 바위는 선비의 풍류를 알려주더군요.
또 오실 때는 꼭 전화(761-3407) 하십시오. [영화실 가족입니다]라는 말 한 마디로 우리는 참으로 반가울 것입니다.
안강이 마치 지척에 있는 느낌입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경신 님도 지척에 께시는 듯 합니다. 얼굴을 뵌 적도 없지만 몇 번의 꼬리말에 달린 이름만으로도 아주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지죠. 맞죠?
탑의 형태가 독특합니다. 정혜사도 상당히 큰 가람이었을것 같습니다. 淨惠寺라는 한자도 드문 이름으로 생각됩니다. 불교사전까지 살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_()_
2층부터 13층까지 정확하게 10분의 1씩 줄여 나갔다는 수학적 계산을 안내문에 넣지 않았군요. [淨惠]는 [삼륜청정]을 설명하는 듯합니다. [무주상보시]와도 같은 맥락이겠죠.
정혜사지로 유적답사 갈 기회를 놓쳤는데 상세하게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_()_
진각화 님의 개인 답사, 혹은 가족 답사를 초청합니다. 제가 친절하게 무료봉사 가이더를 해 드릴 것입니다.
생생함 함께 하게 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연이 되길 빌면서..()
경주쪽으로 문화재 답사를 자주 가면서 정혜사지 13층 석탑은 아주 오래전에 가봐 가물가물했는데 덕택에 기억을 살릴 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올 방학땐 한번 들려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