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오전 7:35] 사진 9장
[오전 7:35] 『거울과 반성』
이세상에 거울이 없다면 모두 자기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 어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
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 모두 자기삶이 바르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삶이 옳은 삶이고 어떤 삶이 그른 삶인지 모르겠지
[생각 청소] - 조미하 -
한 주를 한 달을
마무리 하는 날에는
생각이 특히 많아집니다.
잘살았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불평불만으로
시간 낭비한 건 아닌지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지
부족한 부분들만
머릿 속을 어지렵혀
맘이 흡족하지 못합니다.
가끔은 나만 힘든건 아닌가
왜 왜 왜라고
반문하기도 하고요
내가 지고 있는
크고 작은 짐들이
어쩜 한결 같이
무겁게만 느껴지는지요
남들도 비슷할 건데 말이죠.
그럴 때 마다
생각 청소를 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생각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결국 결론은 다시 시작으로
마무리 짓게 되지요
오늘 우리 함께 복잡한 생각을
정리해 볼까요?
내일은 새날이 오거든요.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꽃도 피고 향기도 나는
따스한 봄이 말이죠.
✽ Mary(01:00)
- https://youtube.com/watch?v=vGkT7nEm5OM&si=N2La54vaSsgknd46
✽ [LIVE] 25년 만의 '희년(禧年)' 맞은 바티칸/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탄절 축복' 생중계/2024년 12월 25일(수)/KBS(36:50)
- https://youtube.com/live/M_R8ND8PQho?si=NQw0fO7nptoVZb7-
📕 서기 : 2024년 12월 29일(日)
단기 : 4357년 음력 : 11/29
[오늘의 날씨 today's weather]
대체로 구름 많음
최저기온 -13℃ ~ 03℃
최고기온 02℃ ~ 10℃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 시원하다 MBC! 거짓선동 권성동과 국짐의 코를 납짝하게 만든 뉴스! 해체가 정답! /권성동 /한덕수/ 최상목 /윤석열 /탄핵(07:05)
- https://youtube.com/watch?v=OY3Oq6whVMM&si=8sy1O1elxs7DznGy
✽ [社說] 한덕수 탄핵은 내란 종식 위한 불가피한 선택,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출처 : 한겨레
✽ 경찰,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통화내역도 확보, 출처 : 경향신문
✽ 용혜인 “앉아있을 자리 아닙니다…웃음이 나오세요?”, 출처 : 경향신문
✽ 조갑제 "제일 코미디는 '박근혜 탄핵' 권성동이 그보다 만배 엄중한 윤석열 보호한다 나선것"
- https://v.daum.net/v/20241228050734690
✽ 틱톡으로 재미 본 트럼프 … 틱톡 매각 시한 효력정지 요청, 출처 : 한겨레
✽ 푸틴, 아제르에 ‘여객기 추락 사고’ 사과…우크라 드론 오인 격추 인정, 출처 : 한겨레
✽ ‘AI 대부’ 노벨상 수상자 “30년 안에 인류멸종 가능성” 경고, 출처 : 경향신문
✽ 보수언론의 기회주의를 비판한 독립운동가 [김종성의 '히, 스토리'] 출처 : 오마이뉴스
《김형민PD (SBS Biz)》
〈왕을 죽게 한 비선(秘線), 나라를 망친 애국심〉
《브레이브 하트》라는 영화 봤니? 멜 깁슨이라는 배우가 주연에 감독에 혼자 북 치고 장구 친 영화인데 스코틀랜드의 독립영웅 윌리엄 월리스가 잉글랜드에 맞서 투쟁했던 역사를 얼개로 하고있어. 당시 스코틀랜드는 왕가의 혈통이 끊기고 귀족들이 분열한 가운데 남쪽에서 침략해온 잉글랜드의 지배에 신음하고 있었거든.
참고로 말해두면, 이 영화는 영화적 상상력으로도 용서하기 어려운 과장과 왜곡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테면 영국의 잔인한 침략자 에드워드 1세의 며느리인 프랑스 공주가 바보같은 남편 대신 용맹하고 신사적인 윌리엄 월리스에게 매혹되어 그 아이를 가졌다는 식이지. 실제 인물인 프랑스 공주 이자벨라가 에드워드 1세의 며느리가 된 것은 맞지만 그녀가 도버 해협을 건너온건 윌리엄 월리스가 체포돼 처형당한 때로부터 4년 뒤란 말이다.
어쨌건 그 영화 속 인물 중 하나를 주목해보자. 이 프랑스 공주 이자벨라의 남편. 스코틀랜드 처지에서 보면 폭군이지만 잉글랜드 처지에서 보면 위엄있는 정복군주였던 에드워드 1세의 후계자. 영화 속에서 천하의 지질이로 나오는 그는 실제로도 아버지에 미치지 못하는 아들이었지. 에드워드 1세도 자신의 이름을 딴 후계자 에드워드 2세를 몹시 못마땅해했다고 해.
특히 아들 주위를 둘러싼 간신(奸臣)들을 경계했는데 에드워드 2세가 가장 죽고 못살던 총신, 그래서 “둘이 동성연인 아닌가?” 하는 수군거림까지 나올 정도였던 프랑스인 피에르 가베스통이 대표적인 존재였지. 에드워드 1세는 그를 추방하지만 에드워드 2세가 즉위하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서 「콘월 백작」으로 벼락출세를 하게 돼. 요즘 유행하는 한국말로 「비선 실세」인셈이야.
〈에드워드 2세〉의 가베스통 총애가 어느 정도였냐면 말이야.
이자벨라가 시집왔을때 결혼축하 파티에서 왕의 옆자리를 차지한 것은 〈가베스통〉이었고, 카펫에 새겨진 문장(紋章)도 이자벨라의 문장이 아니라 가베스통 가문의 것이었으며, 당시 유럽 최고의 富國 프랑스왕이 사위에게 준 선물들이 몽땅 가베스통에게로 갔다고 해. 아버지를 닮아 키도 크고 용맹하기도 했다는 〈에드워드 2세〉였지만 가베스통 앞에서는 바보가 돼버렸다는구나. 꼭 몇백년 뒤 최 아무개씨 앞에 선 어느 나라 대통령처럼 말이다.
이 가베스통은 영국 귀족들의 응징을 받고 비참하게 죽지만, 〈에드워드 2세〉는 기어코 이에 대한 복수를 감행했고 여러 주요 귀족들이 목숨을 잃어. 〈이자벨라〉는 그래도 남편을 편들었지만 〈에드워드 2세〉가 또다시 「비선 실세」를 마련하게 되면서 독한 마음을 먹지. 이번 비선 실세는 휴 데스펜서라는 자였는데, 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이자벨라와 그녀 아들의 영역을 건드리면서 이자벨라의 증오를 산거야.
이자벨라는 친정 프랑스의 군대를 이끌고 에드워드 2세라면 진저리를 치는 영국 귀족들과 합세해 에드워드 2세를 공격하게 돼. 휴 데스펜서는 토막이 나 죽었고 〈에드워드 2세〉는 자신의 아들이자 이자벨라의 아들인 〈에드워드 3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감금됐다가 죽임을 당해. 결국 〈에드워드 2세〉는 「중세 잉글랜드 최고의 왕」으로 꼽히는 아버지로부터 왕위와 외모는 물려받았으되 냉철함과 정치력은 전혀 이어받지 못했던거야. 그래서 “과거 어려움을 겪을때 도와준 인연(박근혜 1차 담화에서 인용)”과 비슷하게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가베스통이나 전번에 구속된 ‘문화계의 황태자’ 차은택처럼 탐욕스러웠던 휴 데스펜서 같은 자에게 놀아나다가 스스로를 그르치고 말았지.
이번엔 지구 반대편으로 가볼까. 남아메리카 지도를 보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우루과이가 있고 그 내륙 쪽으로 파라과이가 있어. 이 나라는 남미에서 가장 빨리 독립한 나라 중의 하나야. 브라질·칠레·페루보다 앞선 1811년에 나라를 세우게 되니까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안정된 富國이라 불릴 만큼 빠르게 발전했어. 특히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페스 대통령〉은 독재자이기는 했지만 강력한 보호무역과 관세정책으로 파라과이 산업을 보호하여 이 나라를 탄탄한 발전도상에 올려놓았단다. 그 후계자는 아들 프란시스코 솔라노 로페스. 남미 최강대국을 꿈꾸던 그에게 바다 없는 내륙국 파라과이는 매우 불편한 현실이었지. “바다로 가자!”
바다로 통하는 길목이던 우루과이에서 브라질의 내정간섭에 불만을 품은 反브라질 세력이 봉기하자 파라과이는 여기에 개입해 브라질과 전쟁을 시작하게 돼. 그 와중에 아르헨티나 국경을 침범하면서 아르헨티나와도 충돌하게 되지. 여기에 친(親) 브라질 세력이 정권을 잡은 우루과이까지 가세하니, 파라과이는 1대3의 악전고투를 맞게 돼(이 전쟁은 〈삼국동맹 전쟁〉이라고 불린다).
파라과이군은 초반에는 용감하게 싸워 우세를 점하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어디 보통 큰나라냐? 이들이 마음먹고 전쟁에 나서자 파라과이는 이내 국력의 바닥을 드러내고 말았어. 그러나 로페스는 포기하지 않았고 항복이나 강화를 주장하는 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해. 파라과이군은 죽으나 사나 싸울수밖에 없었어. 국가총력전을 넘어 국가 〈전멸전〉에 가까운 전쟁이 이어졌고, 파라과이 남자의 무려 90%가 목숨을 잃는 어이없는 사태가 빚어지고 말아.
파라과이의 비극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은 1869년 8월16일 벌어진 〈아코스타 뉴 전투〉였어. 여섯 살배기 어린이를 포함한 소년들 3,500명은 이미 죽고 없는 남자 어른들을 대신하여 2만명에 달했다는 브라질 기병대와 맞서 싸운단다.
어른처럼 보이기 위해 수염까지 붙이고 총 모양의 막대기를 휘둘렀던 그들은 6시간의 전투 끝에 전멸당하고 말았지. 아이러니하게도 이 슬픈날은 오늘날 파라과이의 〈어린이날〉로 기념되고 있어. 아이들이 비참하게 죽어간 몇달뒤 로페스도 마지막 파라과이 군대와 함께 죽음을 맞지. 그는 항복을 권유받지만 “국가와 함께 죽겠다”라며 고집을 부렸다고 해
그가 파라과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애국심〉 때문에 파라과이를 지옥으로 이끌었던 셈이야. 로페스가 고집을 꺾고 패배를 인정했다면, 그 스스로 치욕을 감당했다면 파라과이의 비극의 크기는 훨씬 줄어들었을 거야. 그러나 로페스는 “항복하려는 자들을 죽여라”며 버텼고, 어린아이들이 수염을 붙이고 적군에게 맞서는 상황에서도 파라과이의 영광을 부르짖었다. 결론은 파국이었어. 이 전쟁후 파라과이 인구는 1/3로 줄고, 남녀 성비는 1대10 내지 1대20이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이르게 돼. 지금도 그 상처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구나.
봉건시대의 왕이건, 공화국의 대통령이나 수상이건, 한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책임감과 자질을 지녀야 해. 그 권력과 지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주변인물들에게 휘둘리거나 자신만의 아집(我執)에 사로잡혀 자신의 방식으로 나라를 「사랑」한 통치자들은 에드워드 2세처럼 자신이 총애하던 이들을 망치고 스스로를 파멸시킬뿐 아니라 프란시스코 로페스처럼 자기 국민들마저 파멸에 이르는 급류에 던져버리게 된단다.
맹자는 국민들과 통치자를 물 위에 뜬 배에 비유했어.
“물은 배를 띄우지만 배를 뒤집어버리기도 한다(水則載舟水則覆舟)”
아마도 전쟁에서 죽어간 파라과이 국민들은 진작 로페스를 뒤집어버리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을지도 모르겠다.
[찰스 디킨즈]
우리의 나날들을 연장시키는 방법, 즉 오래 사는 최선의 방법은 끊임없이 그리고 목적을 갖고 걷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친구]
<봉사하는 친구>
인생의 반은 나를 위해서 살고, 나머지 반은 남을 위해서 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사하는 친구와 어울리며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때 노년의 삶이 의미 있고 아름다워집니다.
****************
[참조]
✽ 조항조 - 그냥(가사)(04:19)
- https://m.youtube.com/watch?v=lQ_nYhypi7I
✽ 다모 MV - 이선희, 인연(因緣)(04:24)
- https://m.youtube.com/watch?v=Jy24xiG56YI
✽ Kylie Minogue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Studio Video)(02:42)
- https://m.youtube.com/watch?v=4pPpxsbqxR8
✽ 헬렌 피셔 & 안드레이 보첼리 의 "기도" [Helene Fischer & Andrea Bocelli - "The Prayer" ](04:26)
- https://youtube.com/watch?v=ogWZKhB6WFQ&si=6JoNaDxz-z_3Mcpl
✽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
✽ 침묵 沈默
- https://m.cafe.daum.net/gochg/XANf/2956?listURI=%2Fgochg%2FXANf
✽ 🎄😹Cats at Christmas 🎅🎁(02:32)
- Funny Cats Doing Human Things – https://youtube.com/watch?v=Bn45HS9Gcu4&si=gJHPznzY-IIDueOK
✽ 틀린그림 찾기: 3개의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 일러스트 버전(10:15)
- https://youtube.com/watch?v=Yj8zwfkaY-U&si=Trz3vHnP24j2tIKS
✽ [크큭티비] 패션7080 : 얘들아 잘봐 이게 바로 강남 패션이다 | ep. 348-350 | KBS 방송(12:13)
- https://youtu.be/2p3Xr_A3vjE
📽 고전, 코미디
🎥 Five Golden Hours (1951) 5개의 황금 시간(01:24:29)
ㅇ감독 : 마리오 잠피
ㅇ작가 : 한스 빌헬름
ㅇ주연 : 어니 코박스, 시드 샤리스, 조지 샌더스
ㅇ묘지에서 신용카드를 들고 즐거운 미망인의 탈출! 사소한 사기꾼은 부유한 과부들을 용감하게 위로하고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서 순조롭게 지내다가 단기간 부자가 될 계획에 대해 모든것을 알고있는 사랑스러운 남작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 https://youtube.com/watch?v=z0u8d2G12ek&si=zz6GxuP27PIH7CA6
【좋은글 中에서】
[한해를 마감하며 쓰는 사랑의 편지]
하루를...
한달을...
또 일년을 살아오면서
과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인연의 고리로 이어진
지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쏟아 부었는지...
한 번쯤 뒤돌아 보게 합니다
살아가면서 늘상 좋은일만 있는것이
아닌게 우리네 삶의 여정 아니던가요
그럴지라도 슬기롭게 잘 극복하였는지
혹여나 상대방의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상처는 주지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하루 하루 고운날들에 대한
감사와 인연의 고리에 열정을 더해
사랑으로 뜨겁게 달구고
봄날의 따스함과 생동감 넘치는
날들에 대한 희망과
여름날의 작열하던 태양아래
수고로움 마다않은 계절에 대한 감사를
가을엔 여름내 성숙시켜온
황금들녘의 풍요로움과
가을햇살에 영글어진 과실들의 풍성함과
가을의 끝자락 서운함의 풍경들을
하이얀 눈꽃으로 펼쳐 보이는
드넓은 겨울의 포용력에 감사함을 담은
사랑의 포근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엔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지인들에게
사랑 듬뿍 담은 마음의 편지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커다란 가슴으로
사랑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한해...
열정을 다해 달려온 계절과
나의 인연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여
최선을 다해 살아준 시간들
참으로 감사했노라고...
【함부로 먹지마라! 건강기능식품】
평소 약이 아니어서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고, 가족 모두의 건강을 간편하게 챙길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오메가 3] 고혈압 환자에게는 위험!
오메가3는 피에 농축된 노폐물을 씻어내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어린이가 복용하면 두뇌에 피 순환이 잘 되어 머리 회전이 빨라지고 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성인들에게 고혈압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메가3가 각광받고 있지만, 오메가3에 포함된 성분은 혈전을 녹여 피를 멈추지 않게 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뇌졸중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
특히 혈압 약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는
오메가3 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혈압 저하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메가3는 항혈액응고제, 아스피린·이부프로펜 성분이 든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와 만나면 서로 충돌해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진통제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이 오메가3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녹차] 커피 즐겨 마시는 사람은 피하라
녹차의 효능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고, 알코올과 담배의 유해물질을 해독하며, 환경호르몬의 체외 배설을 촉진한다.
하지만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등을
즐겨 마시는 사람에겐 녹차가 좋지 않다.
녹차 추출물을 과량 섭취하면 초조감과 불면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카페인 중독이 올 수도 있다.
대신 녹차는 다른 의약품과 함께 먹어도 괜찮다.
[인삼, 홍삼] 당뇨병 환자에게는 선물하지 마라
홍삼은 원기 회복 효과가 있으며 특히 더위에 지쳐 탈진했을 때 갈증을 풀어주며 정신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고지혈증,당뇨병,우울증 환자들은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인삼과 홍삼은 인슐린의 작용을 강화해
혈당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항우울제, 카페인, 알코올과 인삼·홍삼을 함께 섭취하면 카페인이나 알코올 수치도 불안정해진다.
피가 응고되지 않게 하는 항혈액응고제를 복용 중인 고지혈증 환자도 부작용의 염려가 있다. 상처나 염증으로 고열이 나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루코사민] 당뇨병 환자에겐 NO!
관절염 등 무릎 통증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
탄수화물의 일종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혈당 수치가 불안정한 당뇨병 환자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루코사민의 원료인 게, 새우 등 갑각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피하자.
게다가 관절염 치료제가 아니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효능이 확인된 상태이므로 병원에서 처방한 치료제도 함께 복용해야 한다.
[알로에] 위장 질환이 있다면 복용을 피해야
알로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천 년 전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알로에는 세포의 재생 및 증식을 유도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어 노화 방지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알로에에 함유된 이모딘, 알록틴 A 등의 저분자 물질은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언급되고 있다.
또한 배변 활동,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위장 장애뿐 아니라 급성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맹장염, 원인불명의 복통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맞지 않는다.
건강한 사람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알로에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 오심, 구토, 전해질 균형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키토산] 조개 알레르기 있는 사람에겐 효과 없다
키토산은 동맥경화와 심장병의 예방, 담즙산의 저하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좋다.
하지만 키토산, 키토 올리고당은 조개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가 안되는 사람도 복용해선 안 된다.
특히 키토산을 장기 복용하면 지용성 비타민 A·D·E·K의 부족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키토산, 키토 올리고당은 하루 1.2~3g 정도 섭취하면 된다.
《김형민PD (SBS Biz)》
〈강용주의 하지 않을 자유〉
만델라는 2013년 세상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 대통령이야. 그는 인종차별주의로 악명 높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반정부 투쟁을 하다가 27년 동안 수감되었고, 인종차별이 철폐된 뒤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
만델라의 옥살이 기간은 ‘겨우’ 27년이지만, 한국에는 그 정도 형기 가지고는 명함도 못내밀 장기수 정치범 또는 양심수들이 수두룩해. 인민군으로 체포됐다가 무려 45년간 옥살이를 한 뒤 북한으로 가서 2011년 타계한 김선명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기수로 등재돼 있어.
그런데 김선명을 비롯한 좌익 장기수들은 옥살이 외에 만델라도 상상하지 못했을 고통을 겪는단다.
바로 〈전향 교육〉 이라는 거였지. 대한민국 헌법 제19조는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양심의 자유란, 외부로부터 속박받지 않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를 말해. 대한민국 정부는 스스로 헌법을 짓밟았단다.
이른바 사상범들의 머리를 개조해 〈자유대한〉 의 품에 안기게 하겠다는 전향 공작을 자행했어.
교도소에 수감된 깡패들이 두들겨 패기도 하고, 전향서에 사인만 하면 석방해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을 곁들이면서 말이야. 많은 이들이 굴복했지만 어떤 이들은 수십년 동안 자기 양심의 선택을 지켜냈어.
나는 그들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으나 끝내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들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해.
양심의 자유를 사수했다는 건 대한민국을 부정했을망정 헌법 제19조의 정신을 실제로 구현하는 일이지 않았겠니.
역대 정권들은 수많은 간첩 또는 반체제 사범을 ‘생산’해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도 모른 채 끌려가 영문도 모르는 조직에 휘말려 귀신도 모르게 죽거나,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를 간첩이 되어야 했지. 오늘은 그 가운데 한 사람의 이야기다.
1980년 5월 광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전두환 졸개들의 야수 같은 만행을 목도한 광주의 고교생들도 항쟁에 뛰어들었어. 그들 가운데 강용주는 광주 동신고등학교 3학년생이었다. 광주항쟁의 마지막 날 그는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어머니에게 큰절을 하고 전남도청으로 향했다. 계엄군이 땅거미처럼 시나브로 도청을 덮쳐오는 가운데 그는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고 만단다.
사람이란 의외로 나약한 존재야.
예수의 수제자라 할 베드로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보고 하룻밤에도 3번이나 그를 부인하지 않았니. 하물며 죽음의 촉수가 자기 목에 스칠 듯 다가오는 상황을 견딜 사람은 많지 않아. 어떤 이는 그 트라우마에 갇혀 평생을 경계하며 살거나 일부러 과거를 외면하기도 하지.
강용주는 그러지 않았어.
의대생이 된 그는 학생운동에 뛰어들었어. 빡빡한 의과대학 공부와 학생운동을 병행하던 그에게 운명 같은 올가미가 씌워진 건 1985년이었어.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이라는 거창한 간첩단의 일원으로 ‘그려져’ 옥살이를 하게 된 거야. 자그마치 무기징역.
무기수 간첩이 되어버린 의대생 강용주에게도 전향 공작의 유혹과 협박이 동시에 닥쳐왔어.
“이거 한 장이면 나갈 수 있다” 한창 젊은 나이의 무기징역 수인에게 그만한 유혹이 어디 있겠니? 눈 질끈 감고 사인 한번 휘리릭 하면 되는데. 나가기만 하면 의대에 복학할수도 있고 데이트도 할수있고 감옥 같은거 깡그리 잊고 살수있는데. 그는 그 유혹을 뿌리친다. 그 에게 닥친 건 협박과 고문. 그래도 그는 전향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 14년을 버틴다. 왜 그들은 ‘비전향’ 장기수가 됐던 걸까
강용주는 이렇게 말해. “한 인간의 영혼을 국가권력이 굴복시키는 거예요. 그렇게 굴복하면, 한 인간의 존재가 파괴돼요.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선 그걸 그렇게 집요하게 요구하는 거고요(<한겨레> 2017년 5월13일자 인터뷰)
거짓이든 시늉이든 위력에 굴복해서 전향서를 쓰는 것은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행위이고, 미세한 구멍이 팽팽한 타이어를 망가뜨리듯 한 사람의 영혼에 실금을 가게 만든다는 뜻이야. 때문에 정부는 전향에 집착했던 거란다. 그 집착의 강도를 느끼게 해주는 강용주의 증언. “장기수 중 한 분이 위암에 걸렸으나 교도 당국에서는 전향서를 쓰지 않는다고 치료해주지 않았다. 그분이 절명하자 교도 당국은, 죽은 자의 무인을 찍어서 죽기 전에 전향했다고 발표했다”
부당한 집착과 양심을 향한 집념의 대결에서 승리자는 강용주였어. 1999년 3월, 전향서를 끝내 쓰지 않고서 교도소 문을 나선 거야. 학교에 복학하고 의사도 되고, 그런대로 민주화된 세상에서 잘 살아가면 되는 거였지만 강용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집념을 불태워. 바로 보안관찰법과의 싸움이야.
보안관찰법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3년 이상 형을 받은 이들에게 적용되는데, 출소 이후에도 3개월마다 주요 활동 내역을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 법이란다. 이건 비행 청소년이나 형 집행정지를 받은 이들을 교도소에 가두는 대신 사회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보호관찰과는 완전히 달라.
14년 동안 형기를 치르고 버젓이 사회생활을 하는 이도 경찰서에다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야 하고, 그걸 이행하지 않으면 범죄자가 돼버리는 게 보안관찰이야. 명백한 이중 처벌이고 인권침해지. 하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형식적으로 신고만 하면 아무 일도 없을 수 있어. 귀찮지만 몇 자 끼적여주면 평온한 일상을 맞을 수도 있거든. 이 갈림길에서 강용주는 또 한 번 ‘하지 않을 자유’의 깃발을 든단다.
일부러 신고를 하지 않았고 경찰에 체포됐으며 명색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법정에 출두해 보안관찰법 폐지를 외친 거야. “보안관찰은 제 삶을 과거로 묶어놓으려 합니다. 이미 32년 전에 발생했던 사건을 ‘재범’할 것이라고 멋대로 추측합니다(보안관찰법 관련 1심 최후진술).” 그의 최후진술을 꼭 읽어봐주기 바란다. 역사의 절벽에 길을 내고 자유의 계단을 놓는 집념의 표상을 엿볼 수 있는 글이다.
그 말미에 강용주 역시 만델라를 호출하더구나. “만델라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어떤 일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그래, 만델라가 투옥돼있던 즈음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들에게 흑인 대통령이란 안드로메다 처럼 멀었을거야.
1980년 5월 강용주가 카빈총을 내던지고 전남도청에서 도망갈때 7년 뒤 온 국민이 일어서서 독재 타도를 부르짖는 광경은 망상에 가까웠을거야. 아직 우리는 사람의 머리 속을 재단하는 국가보안법과 이미 처벌받은 사람을 창살 없는 감옥에 가두는 보안관찰법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것들이 케케묵은 잡동사니가 돼 역사의 뒤안길에 팽개쳐지는 날이 올 거야. 그날을 앞당기는 사람이 되자고는 하지 않겠어. 단, 그들을 지켜보자꾸나. 두 눈 뜨고 관찰하자꾸나.
2019년 2월 21일 보안관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으나 강용주는 아직도 보안관찰대상자 신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보안관찰처분 면제결정 신청에 대해 수개월 동안 답을 주지않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법무부와 검찰은 강씨를 보안관찰할 필요성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보안관찰처분 대상자라는 굴레는 계속 씌워두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강씨가 관할 경찰서에 필요서류를 갖춘 형태로 정식으로 면제를 신청한것이 아니어서 3개월 규정의 속박을 받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무부가 직권으로 강씨의 보안관찰처분 면제를 할지는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대체 국가는 무슨 검토를 어떻게,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걸까?
[오전 7:35] 동영상① (18.64MB)
[오전 7:35] 동영상② (22.58MB)
[오전 7:35] 동영상③ (22.05MB)
[오전 7:35] 동영상④ (13.85MB)
[오후 3:28] 동영상⑥ (09.23MB)
[오후 3:28] 사진
[오후 3:28] [제주항공 무안공항 추락사고 개요]
○ 태국발 무안공항 08:30분 도착 예정 스케쥴
○ 08:20분경 공항접근 랜딩 준비중 지상 200미터 상공 세떼와 충돌. 우측 엔진 화염 발생,
○ 기장 랜딩 포기, 기수올려 공항상공 선회, 관제탑 교신
○ 2차 랜딩 시도할것 교신.
○ 약 09시 05분 2차 랜딩시도
○ 전담 소방당국 활주로 인근 대기완료.
○ 엔진 계통 악화돼 전자 및 유압계 먹통. 랜딩기어 안내려옴
○ 사전에 랜딩기어 고장 알았다면 연료도 다 내어보내고, 활주로 바닥에 마찰계수와 화염을 냉각시켜줄 물질로 도포 가능했겠으나 한시가 급박.
○ 이미 우측엔진 화염이 번져 기체내부까지 연기 및 유독가스 들어와 한시가 급박하여 3차 랜딩까지 할 여유가 없어 비상 동체착륙 결심.
○ 진입 랜딩 동체각도 양호하고 기장은 수동전환 잘하였으나 감속을 날개 역추진에 의존할수밖에 없고 조향 불가의 한계로, 최종 민가피해 방지 활주로 끝자락 외벽에 충돌
[오후 3:38] "遺言해야 하냐"... 추락 2분 전 탑승객의 안타까운 카톡
○ 탑승자가 "새가 날개에 껴서..."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은~
https://www.bosik.kr/news/articleView.html?idxno=17760
[오후 7:25]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현재까지 우리市가 확인한 탑승자 181명중, 광주에 주소지를 둔 탑승자는 81명(남36, 여45)으로 파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