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생이(감성돔)찾아
전남 강진하고도 회진이라는 곳으로
금요일 밤10시 출발
토요일 새벽5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해장국으로 요기를하고
일행중의 한 이모님댁에들려 인사를하고
감생이를 찾아 무인도의 갯바위로 출발하는디
글쎄 꼭 이럴때 불청객이 등장한단말야
파도가 너무높아 일행이 요구하는 섬으로
갈수가 없다는거야
할수 있는가 뭍 근처의 섬
갯바위라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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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위를 두루 살펴 본 다음
낚시 채비를 하고서 감생님아 물어라 하고
휙 휙 던지기 시작 하는데
감생이는 보이지안고
초복 중복 말복까지 다 지났는데
웬놈의 복새끼가 달려들어
밑기만 다 따먹어 버리네
잡힌 복새끼를 갯바위에 냅다 팽기치며
화풀이를 하고
하는수 없이 방파제에서 밤낚시를 하기로 하고
일직 서둘러 철수를 하니
일행 이모님께서 어촌식의 저녘밥을 해주시는디
야! 정말 꿀맛이 따로 없더라
저녘밥을 맛있게 먹고
방파제에서 야간 낚시를 하는데
새끼감생이 바다장어 게등
이것 저것 가끔씩 올라오는데
일행이 요구하는 감생이가 아니라
방파제 낚시도 그만 새벽을 보기로 했다.
새벽 일찍 채비를 하여 출항을 하는데
오를도 바람이 분다.
아 정말 얼마나 기대를 하고 아픈몸을
이끌고 여기 까지 왔는데
바다는 내맘을 알라주는 껐인지 몰라주는 껐인지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힘을 좌지 우지 할수 없는게
야속하기만하고
목적지 섬을 바라보면서 한숨 만 내뿜고
뱃머리를 돌려 가까운 섬으로 갔다.
한참을 바다고기들과 시름을 하다가
일행 한사람이 낚시꾼들의 특유의 소리를 한다
크다 크다
야! 야! 들채 들채
감성돔이 잡힌것이다.
우리일행이 낚시를 시작한지 24시간만에 일이다
바로 끌어 올리기가 아쉬어 한참동안 손맛을 즐겼고
감성돔은 우리일행의 마음을 들뜨게했다.
하지만 그후로 역시나 였다.
비가 슬슬 내리기 시작했다
일행 다섯명중 세명이 낚시대를 접었고
나도 접으려 하는데,
갑자기 내앞의 찌가 쑥 들어 가길래
챔질을 하니 낚시대가 휭청거렸다.
그순간 나는 긴장을 하면서 잡혔다 잡혔써했고
옆 동료가 감생이다 감생이여 하니
나머지 동료들이 달려왔다
아! 아! 아!
그순의 감탄을 어찌 글로 표현 할수 있으리오......
이래서 바다 낚시를 즐기나보다
감성돔은 횟감으로 일등품에 속한다고 한다
내가 직접 잡아서인지 동료가 잡았을때보다 맛이
한층더 죽여 줬다
감성돔 다운 돔 두마리를 잡고나니
빗줄기가 거세저
서둘러 철수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쉬움을 다음으로 기약하고......
강진군 회진면에서 오후 두시에 출발
광주를 지나 정읍 김제 전주에 들녘을 보자메
지난여름 고향에 다녀 올때보다
호남평야의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풍경이 농촌에서 태어난
한 머슴아의 마음을 찌릿하게 하더라......
올한해 휴가도 흐지부지 하게 보냈는데
이번 감생이 낚시를 하면서
마음것 가슴을 시원하게 하여
생기의 활역소가 된것같다.
바다 낚시는 초보이지만
한번쯤 즐겨볼만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사회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고
이번 13일 서울 경기권 친구들
많이들 참석 해주세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