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시작(마1:1~8) 2026.8.9(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올해 106(1920년)세 된 김형석 교수의 장수 비결 세 가지입니다. 첫째, 매일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뇌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둘째, 일을 하며 몸의 근육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셋째,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음악을 감상하고, 젊은 세대들과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주까지 사도행전을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제부터는 4복음서 중 마가복음을 통해 주의 음성을 들으시길 소망합니다. 마가복음의 기록 연대는 주후 60~70년대로 추정됩니다. 마가복음의 기록 시기는 로마 황제 네로의 기독교 박해(64년)와 유대와 로마 전쟁(66~70년) 사이의 긴박한 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마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 중에도 '복음의 능력'을 붙잡도록 촉구합니다.
마가는 예수님을 '종(둘로스)'으로 오셔서 치유하고, 섬기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나 이 종은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휘우 데우)’이시며, 귀신도 인정하는 우주적 권위를 지니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오늘은 [복음의 시작, 세례요한의 예비 사역]에 대해 함께 은혜 나누겠습니다.
Ⅱ. 내 용
1.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
1) 복음의 시작(아르케 투 유앙겔리우)
(1)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❶‘복음(εὐαγγέλιον,유앙겔리온)’ '좋은 소식'을 뜻하는 헬라어로, 당시 로마 세계에서는 황제의 즉위나 전쟁 승리를 알리는 공식 선포에 사용된 단어입니다.
❷마가는 이 단어를 로마의 정치적 맥락에서 가져와, 더 큰 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는 데 사용합니다.
❸'복음의 시작(ἀρχή,아르케)’, 창세기 1:1의 ‘태초에(베레쉬트)’와 대응하는 단어입니다. 세례요한의 선포에서 시작된 복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완성됩니다.
❹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휘우 데우)’로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원자로 마가복의 핵심 기독론의 선언입니다.
❺마가는 복음의 시작을 ‘하나님의 아들’로, 또 11절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❻셋째 하늘(우라노스), 즉 천국에 계신 성부 하나님이 ‘내 사랑하는 아들(휘우 데우) 내가 기뻐하노라(유도케사)’성부 하나님의 음성으로 반복하여 증언합니다.
❼마가복음의 결말에 백부장의 고백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막15:39)고 고백함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의 구주와 주님임을 선포합니다.
2) 세례 요한의 예비 사역
(1) 선지자들이 예언한 세례 요한
(1-1) 막1:2~3절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❶마가는 말라기 3:1과 이사야 40:3을 결합하여 인용합니다. '이사야의 글'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두 예언서의 합성입니다.
❷이는 마가 특유의 신학적 의도로 이해됩니다. 마가 요한은 말라기가 예언한 ‘내 사자(앙겔레온 무)’이며, 이사야가 예언한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 헬라어 ‘포네(voice) 보오온토스(crying) 엔 테 에레모(wilderness)’입니다.
❸두 예언의 주체는 동일한 인물인 ‘인류의 구세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말라기 선지자나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내 사자’의 하는 일이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일입니다.
❹지금은 ‘인류의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전해서 구원 받게 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과 성령 충만하여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하게 해야 할 줄 믿습니다.
(2)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요한
(2-1) 막1:4~5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❶‘회개의 세례’, ’메타노이아(μετάνοια,회개)‘는 단순한 감정적 슬픔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와 방향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회개의 세례(밥티스마(baptism) 메타노이아스(repentance))
❷요한의 세례는 죄 사함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성례가 아니라, 회개의 외적 표현으로의 고백을 의미합니다.
❸예수님의 세례와의 차이점은 요한의 물세례로 ‘준비와 회개의 표징’인 반면,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세례로 ‘변화와 능력의 세례’입니다.
❹‘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와서 세례를 받았다는 표현을 통해 볼 때, 요한의 사역이 당시 유대 사회에 얼마나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❺‘율법 준수 시대와 성전 제사 체계’ 아래서도 얼마나 영적 갈증을 느꼈는지 유대인들이 대거 광야로 몰려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➏우리나라 7~80년대에 광장 집회 때, 수만명, 특히 여의도 공원 집회 때는 100만명이 몰려와 자신의 죄를 눈물로 회개할 때, 성령의 강력한 불이 임했던 그 때의 은혜가 재현되기를 소망합니다.
(3) 세상에서 구별된 세례요한
(3-1) 막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❶왕하1:8의 엘리야 선지자가 ‘낙타털 옷과 가죽 띠’의 복장과 세례 요한의 복장이 동일합니다.
❷마가는 요한을 명시적으로 '말라기가 예언한 엘리야'로 제시합니다. 광야 생활과 그 식단은 요한의 완전한 하나님 의존성, 세상 제도로부터의 구별된 삶을 보여줍니다.
❸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 구별해야 할 줄 믿습니다.
❹복된 말을 해야 할 줄 믿습니다. 거짓이나 더러운 말, 부정적인 말을 멀리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 앞에서 교우들이나, 목회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말은 자녀들에게 독약과 같습니다.
❺교회에 대해 복된 말,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운 교회, 구원 받고 복 받는 교회, 기도 응답이 있는 교회 등등 좋은 말만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복 받는 비결입니다.
(4) 낮은 자리에 선 세례 요한
(4-1) 막1:7~8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시리라.”
❶'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1세기 유대 문화에서 주인의 신발끈 푸는 것은 종의 역할로 여겨졌습니다.
❷제자가 스승의 신발 끈을 푸는 것은 스승에 대한 최고의 존경심의 표현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신발끈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합니다.
❸요한은 자신을 메시아의 종보다도 낮은 자리에 위치시킵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역자의 겸비한 자세입니다.
❹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 한 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겸손의 옷을 입으시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시기 바랍니다.
Ⅲ. 핵심 정리
1. ‘복음(εὐαγγέλιον)’이란?
1) 기쁨의 소식
(1) 당시 로마 사회에서는 황제의 탄생이나 전쟁의 승리 소식을 알릴 때 쓰던 정치적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2) 그런데 마가는 ‘유앙겔리온’을 진정한 승리와 구원은 로마 황제(가이사)가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부터 온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2. 광야의 외침과 회개의 세례1) 세례 요한은 말라기 예언 이후 400년의 침묵을 깨고 광야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합니다.
2) 왕을 맞이하는 유일한 길은 도로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회개를 통해 굳어지고 교만한 마음의 장애물들을 부수고 제거해서 주님이 내 안에 오시도록 마음 문을 여는 것입니다.
3. 종말의 성도들은?
1) 열심을 품고 복음전해 많은 영혼 주께 돌려 하늘나라 영원한 스타가 되어야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의 말씀 충만, 성령의 기름 준비해야 합니다.
Ⅳ. 결 론
막1: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 복음송 주 은혜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