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조태원
*장르 : 시 부문
*등단작 : 새벽 4시 외 2편
*당선 소감
아직도 잘 모르긴 하지만 바쁜 일상의 나날 사이에 ‘세상’과 ‘나’를 잠시나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시작(詩作) 활동이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글로써 표현하고 싶은 생각은 무한히 크고 많다. 그런데 어떤 단어와 문장을 어느 곳에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적절한 시어(詩語)로 생각을 내놓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도 한 걸음씩 서서히 다듬어 가는 재미로 시(詩)를 공부해 볼 참이다. 열심히 쓰다 보면 언젠가는 ‘보름달’처럼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그럴듯한 시(詩)가 하나쯤은 태어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 본다.
시인(詩人)이라는 자부심 아닌 자부심을 갖고 시(詩)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내어주신 한비문학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11월 수필 부문
*성명 : 최명순
*장르 : 수필 부문
*등단작 : 금계랍의 여
*당선 소감
무릇 사람이면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살아간다. 고희 접어든 순간에 자기 체험을 좀 더 순치시키려는 것으로 글을 쓴다. 수필을 쓴다. 월간 한비문학의 신인공모전에 글을 보내 놓고 조마조마 가뭄에 비 기다리듯 기다렸다. 남들은 등단한다는데 나에게는 좀체 아무런 소식이 없다. 새벽 꽃잠 자고나서 휴대폰에 또~로~록~ 소리로 카톡의 문자가 도착하였다.
“귀하는 우리 문예잡지사에 응모한 11월 한비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짧은 멘트의 문자는 나를 가슴 설레게 하였다. 인생 제2의 무대에서 일들마다에 함몰되어 있으면서 틈나는 대로 한 켜씩 글쓰기 모아 본 어쭙잖은 나의 의지가 글쓰기 시작의 첫 인정을 받은 것이다. 하늘에는 반짝 빛 한 줄기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마을에도 비치이었다.
사람 삶에서 행복은 큰 만족이 아니라 풀잎에 맺힌 작고 영롱한 물방울 하나처럼 아주 작은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소확행”)의 맞춤인 것이다.
그 동안 은퇴하고 더 바빴다는 말이 너무나 옳을 것이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한 것이 하나씩 성취되어 가는 기쁨은 젊은 날의 큰 상을 받음보다 그 비중은 더하다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한비문학 신인문학상”수상은 앞으로 문학 활동(수필분야)에 더 적극으로 명품의 글을 쓰기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이 수상의 보답에 갚음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들의 고마움을 따사로이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늘 고마움에 보답하겠습니다.
첫댓글 최명순선생님 조태원선생님
신인문학상에 축하인사 올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문운이 창창하시길 기대합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최명순님! 신인문학상(수필부문) 수상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한비수필학교장.
조태원 시인님 ! 최명순 작가님 !
신인상 수상과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