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길
조선시대 최고의 문인
서포 김만중이 유배 와 삼년을 머물다가 잠드신 곳 노도가 마주 보이는 벽련마을에서 시작하여 유배 온 선비들의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남해금산과 상주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걷다보면 세상사 물음표들이 거짓말처럼 희 미해지고 그냥 자연에 취해서 살아오면서 당했던 억울한 일도 서러운 일도 다 용서 하고픈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기적 같은 길이 우리남해에 있다.
일 년에 한번 씩 만
걸어도 아마 우리의 내면에 쌓인 마음의 찌꺼기 들이 기름이 열에 녹 듯 그렇게 분해되어 나가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림처럼 아름다운 길이다.
바다랑 하늘이랑 정답게
짝하여 놀다가 걷는 사람들을 보면 화음 맞추어 노래 불러 주는듯한 길 구운몽 길...
먼저 걸어 본 사람이
아무리 멋지다 소리쳐도 걸어보지 않았다면 전하는 이야기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길 남해바래길 제3코스
구운몽 길은 15km에 5시간 30분이 소요되고 , 구름처럼 포근하고 정다운 구간도 있고, 돌처럼 굳세고 단단하여 잠시 발걸음을 부여잡는 구간도 있다.
시대를 앞서 간 많은
철학자들이 걸으며 사색하여 진리를 알았다고 하는데,남해바래길 제3코스
구운몽 길을 걷다보면 '걸으면 저절로 신선이 되는 길' 이란
슬로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나도 그대도 아무
생각 없이 구운몽 길이나 한번 걸어보자.
바다와 하늘이 서로 사이좋게
그려내는 그림을 흉내를 내어보다가 어찌 알겠는가?
우리도 금방 구운몽 길
같은 그윽한 사람이 되어 있을지
회비 ; 남 20,000원 녀 20,000원
★ 준비사항 : 식수, 각자 필요한 등산장비,
★ 버스 경유지 : 염주동 광주은행 사거리 통과 (07:10) - 양동시장(7:20) - 광주역 (0800)- 말바우 시장 은병원앞 (08;10) - 문화동 홈플러스앞(08;15)
★ 차량 : 광주송광관광 광주70사1015호
★ 비상 연락처
회장 : 무하 ; 010-9373-6632
총무 ; 보름달 ; 010-3770-6200
운행이사 ; 011-609-0371
다음산행지 ; 통영천개산-벽방산
★ 본 계획은 사정에 의하여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우리 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산악동호회로서 산행시 사고는 본인의 책임 입니다
광주금광산악회 회장 이 상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