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사 - 옥녀봉 산행 (산우회 7월 1주 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24년 07월 23(화)
2. 출 발 : 완사 신흥마을 삼성 약국앞10:00
3. 산행지 : 완사 - 옥녀봉
4. 준비물 : 간식, 물 등
5. 산행코스 : ☞ 신흥마을 입구 → 갈림길(연향마을) → 갈림길(임도) → 옥녀봉(160m) 정상 → 갈림길(임도) → 경전선 철도 → 장사바위 → 갈림길(연향마을) → 신흥마을 입구 (산행거리 4.7KM, 3시간 00분)
6. 참 석 : 4명 (영천, 소요, 송경, 공산)
<옥녀봉>
완사 옥녀봉은 남강변의 나지막한 산으로 옥녀와 민도령의 애달픈 사랑의 전설이 스려있는 곳이다. 나즈막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명상하듯 숲길을 걸닐며 옥녀봉에 오르면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
옥녀봉(玉女峯)의 전설
옥녀라는 아가씨가 용모도 아름답고 품행도 단정한데다 베짜는 솜씨까지 훌륭했다. 이 아가씨는 베를 짜서 덕천강에 씻어(浣(빨완)沙(비단사)=빨래를 함) 팔아 살았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민도령이 옥녀에게 반하여 청혼하였으나 옥녀는 과거에 급제하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민도령은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길에 오르고 옥녀 또한 민도령의 과거급제를 예견하고 옷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무렵 고을사또 행차중 옥녀를 탐하여, 민도령을 위한 옷감을 모두 잘라버렸다.
이에 낙담한 옥녀는 덕천강에 몸을 던지고, 사또 또한 급사, 민도령도 과거급제 후 금의환향 중 이 사실을 알고 강물에 투신하여 죽었다 한다. 이후 이 벼랑끝을 지나는 혼인행차는 어김없이 화를 당했고, 이를 위로하기 위해 '옥녀봉'과 '완사(浣(빨완)沙(비단사))'라는 지명이 생겼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