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읽고...(3)
최준원
◎ Q2 : 여주인공인 테리사는 '사악'이라는 단체에게 자기 자신과 자신이 좋아했던 토머스와 다른 동료들을 살해당하게 하고 싶지 않으면, 토머스를 데리고, 어떠한 특정한 장소로 데리고 오라고 한다. 그래서 테리사는 토머스에게 배신감과 반감을 얻기 위해서 토머스를 험하게 대하고, 거만하고 오만한 말투를 썼다. 그래서 토머스와 일부 친구들은 꽤 큰 부상을 입었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살게 된다. 이때, 테리사의 이러한 행동은 과연 옳은 것인가?
● 내생각 2-1 : 옳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테리사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과 토머스, 그리고 자신의 동료들의 생존이였으며, 일부 동료들이 부상을 입었긴 했지만, 모두의 생명은 구했으니 괞찮다.
● 내생각 2-2 : 옳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테리사는 '사악'이라는 단체가 자신들을 통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다. 그래서, '사악'이라는 단체가 100% 토머스와 동료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심리적이나 뇌의 변화같은 것을 측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토머스와 일부 동료들은 매우 큰 부상을 입었고, 테리사는 토머스에게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느 장면을 어떤 관점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그 장면이 다르게 보인다.
또, 결말이 완전한 결말이 아니였다. 이제 살아남은 사람들은 플레어 병의 치료제를 완성하고, 황폐해진 지구를 다시 개척해 나가서, 지구와 인류를 부활시키는 중대한 일을 맏고 있다.
만약, 메이즈 러너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나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