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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제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가급등에서 촉발된 물가는 이미 많이 올랐고, 금리 또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가는 보내라고 있는 법.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소비를 안하면 오히려 경제가 위축되는 바,
비용 지출을 억제한다는 방침하에 긴축 휴가를 떠나 봅니다.
휴가 기간이 아니면 남쪽 동네를 찾기가 쉽지 않아 올해도 자동차를 남으로 달려 내려갑니다.
거창에서 유명한 여름 축제로 국제연극제가 매년 열린다는 기사를 기억합니다.
그러나 연극에 별 재미를 못 느끼는 고로, 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 보다는
그 옆의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여름 이벤트로 열리는 숲속 음악회가 더 끌려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 오늘 운행 예상거리는 약 300킬로. 안전운행을 다짐합니다.
▲ 경부고속도로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바꿔 탄 후 지곡IC를 빠져나와 거창으로 향합니다.
▲ 거창으로 고~~~
▲ 거창국제연극제를 알리는 거리 안내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 연극제는 수승대관광지에서 열리지만, 우리는 금원산자연휴양림으로 달립니다.
'금원숭이'란 의미의 금원산. 서유기에서나 볼 법한 이름인데...
▲ 인기있는 휴양지라 그런지 계곡 여기저기에는 피서객이 가득합니다.
마침 짐꾸리는 선객에게서 이어받은 데크 옆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두꺼비를 만났습니다.
금원산에서의 2박 3일이 기대됩니다.
▲ 데크 크기가 작아 반은 2인용 텐트, 나머지 반은 식당으로 활용했습니다.
작은 넘 기상이는 타프 아래 야전침대를 차지했습니다.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좋은 점 한가지는 모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계곡에서 물놀이 할 때 가끔 한 두마리 보이는 것을 빼면 사이트 주위에는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차지한 사이트 주변이 마침 편백나무가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래서 기상이 홀로 침대에서 자도 모기 걱정은 없었습니다.
▲ 금원산 계곡은 나무가 울창하여 그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햇볕에 탈 염려없이 피서의 정확한 의미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 계곡은 암반이 많아 곳곳에서 물썰매를 타는 어른과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음악회는 거창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창시 아마추어 출연자에 걸맞는 수준의 음악회입니다.
높은 수준의 음악회를 기대하면 큰일(?)납니다.
오늘 음악회는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먼저 거창무용협회에서 진행하는 무용공연이 있었습니다.
▲ 음악회 타이틀: '금원산자연휴양림 숲 속 음악회'
▲ 먼저 에어로빅 동호회의 아줌마 출연자들이 건강을 뽐내며 흥을 돋웁니다...^^
▲ 고3 남학생이 '북춤'을 춥니다.
각종 무용대회에서 수상경력이 화려하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무용대학은 어느 곳이나 갈 자격을 획득했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일 만큼
춤사위가 뛰어납니다.
▲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벨리댄스팀.
큰 애보다 작은 애들 몸놀림이 넘 깜찍합니다.
예상보다 수준도 높습니다. 볼만합니다.
▲ 중.고딩 사인조 댄스. 수준이 더 높습니다.
눈이 호강합니다...^^
▲ 발레도 구경하고...
▲ 중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을 통해 연마한 실력을 뽐내는 부채춤.
역시 한국무용하면 부채춤이 참 아름답습니다.
▲ 2번째 프로그램으로 '오카리나 풍류'팀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 아줌마 동호회답게 거기에 딱 맞는 실력을 보여줍니다...^^
▲ '오카리나'가 뭔가 했더니 지하철역에서 레일아트란 이름의 중남미 음악 연주회에서 볼 수 있었던 악기입니다.
▲ 금원산은 낮에도 그리 덥지 않아 그늘에 앉아 밀린 독서를 합니다.
휴가 끝날때까지 진도가 얼마나 나갈지...
▲ 텐트에 누워 보는 하늘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 다른 곳은 어떤지 산책을 나갔습니다.
내친김에 신발벗어 손에 들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 사람들이 계곡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지, 계곡이 커서 그런지 통행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휴가답게 한산합니다.
▲ 금원산은 한여름이라도 해 떨어지면 춥습니다.
긴팔 옷을 입고도 추워 침낭을 다리에 덥고 앉았습니다.
고딩 넘이 아직도 엄마 무릎에 누워 재롱을 떱니다.
초딩급 고등...^^
▲ 그렇게 커버린 아이가 그래도 이쁜지 애엄마는 므흣한가 봅니다...
▲ 금원산에서 두밤을 지내고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거제도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멍게비빔밥을 먹으러 백만석에 들렀습니다.
거제에서 꽤 유명한 집이라는데, 거제도를 둘러보는 동안 여기 저기에서 이 집의 홍보용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능력도 상당한 듯...
▲ 멍게비빔밥의 설명자료.
'32회 방영'이라는 문구도 빼놓지 않습니다...^^
▲ 비빔밥은 참 간단하더군요.
다져서 살짝 얼린 멍게 덩어리에 참기름과 김가루를 더한 것이 전부. 여기에 밥 공기만 넣어서 비벼주면 끝.
다행히 생선 지리찌개가 아쉬움을 덜어줍니다.
멍게 좋아하는 내게는 맛있었지만, 아내와 아이는 별로라는 평입니다.
▲ 밥을 먹었으니 목적지인 한산도로 떠납니다.
배를 타니 여행의 맛이 더해지는 것같습니다.
거제도 어구선착장에서 한산도 소구포까지는 12분 걸립니다.
▲ 의항마을에 들어와 평평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을 아저씨가 오더니 관리비 명목으로 주차비와 함께 8천원을 받아갑니다.
내가 왔을때 텐트 한동이 전부였었는데 내가 오고나서 한팀 추가, 일요일까지 3팀이 전부였습니다.
넘 한산해서 한산도런가?
▲ 사이트를 구축하니 땀이 비 오듯 합니다.
바로 바다에 풍덩~
아이와 함께 스노클링으로 몸을 식혀봅니다.
▲ 30분 수영하니 해가 질 듯 합니다.
▲ 저녁먹고 풀밭에 앉아서 몸을 만지고 지나가는 바람의 감촉을 즐깁니다.
▲ 저녁 무렵 풍경은 이렇습니다.
▲ 사진 찍을 때면 다정해 보이지만, 무척이나 속썩이는 놈입니다.
그래도 따라 오랜다고 군소리없이 따라오는거 보면 아직 심성은 착한 놈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속 썩이는 놈, 착한 놈, 예쁜 놈'
▲ 다음날 아침 새벽에 일어나 바닷가에서 잡은 고둥을 삶아 속살을 꺼내고 있습니다.
한산도에서 먹은 유일한 해산물입니다.
한산도는 회먹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육교로 연결된 추봉도 봉암몽돌해수욕장의 횟집에서도 회는 이름이 없고, 멍게, 해삼, 개불이 전부입니다.
회먹으려면 통영이나 거제로 갑니다.
결국 서울 올라오는 길에 거제에서 회 한번 먹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삶은 고둥에 이곳 벌판에서 딴 깻잎과 당근, 오이를 버무려 무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 아주 작은 언덕인 이곳의 옛 명칭이 개미목이라는데, 사이트에 앉아 고개를 돌리면 한 쪽은 농촌마을이고, 한 쪽은 바다인 그런 곳입니다.
▲ 다음날도 바다에 나가 입수 준비를 합니다.
▲ 기상이가 스노클링을 처음 해 보는지라 지도 겁이 나는지 오는 길에 거제도 홈플러스에 들러 급하게 라이프자켓을 준비했습니다.
겁이 많은 놈입니다.
▲ 이렇게 입수 준비를 끝내고...
▲ 바닷속 관찰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안경을 쓸 수가 없으니 약간만 깊어지면 뭉개진 풍경만 눈에 들어옵니다.
▲ 시원합니다.
▲ 우리 마을 전용 수영장입니다.
물놀이하는 사람이 옆집 아이들까지 다해도 열명이 안됩니다.
▲ 거제에서 온 아이들입니다.
가장 큰 애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참 순박하고 착한 아이들입니다.
아내가 물을 무서워해 물가에서만 깔짝대는 것이 안타까워
내가 쓰던 스노클링을 아이에게 빌려주고 얻은 튜브에 매달리고 나서야 비로소 아내는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전에 코스트코에서 원형튜브를 살까 했더니 아내가 말려 그만 뒀는데, 여름 한철 쓰더라도 아내 물놀이용으로 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 이제야 좀 피서의 자세가 제대로 나옵니다.
▲ 사진상으로는 깊어 보이지만 실은 어른 무릎 정도 깊이입니다...^^
조금만 깊어져 발이 바닥에 닿지 않으면 무서워 죽는 아내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우리 앤지 남의 앤지...
▲ 한시간쯤 놀더니 이제 좀 쉬려는가 봅니다.
▲ 기분 좋은 김에 깜찍한 포즈도 취해보고...
물놀이를 마치고도 시간이 남아 충무공 유적지인 제승당을 둘러보러 갑니다.
▲ 한산도에서 처음 본 '아왜나무' 앞에서 한 컷.
제승당 곳곳에 많이 보입니다.
▲ 제승당 앞바다를 배경으로 ...
▲ 병정 사열하 듯 큰 키의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
▲ 제승당 올라가는 길이 참 깨끗하고 단정합니다.
이 곳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었다는데, 이충무공을 존경하는 그의 자취를 이 곳에서도 느꼈습니다.
▲ 누굴 사랑한다는 건지...
▲ 이충무공의 시에 등장하는 수루입니다.
수루는 옛날 바다의 동향을 감시하는 초소에 상당하는 곳인 모양인데, 전망이 좋습니다.
▲ 국어교과서에서 배웠던 시.
▲ 일요일 아침, 아내를 따라 시골교회에 가서 회개하고 왔습니다.
여행을 가서 얻는 즐거움의 하나가 시골교회를 둘러보는 것인데, 대도시의 많은 군중을 보다 시골교회의 할아버지, 할머니 교인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 웃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예배 끝나고 밥먹고 가라며 붙잡는 노인분들을 보면서 나도 함 시골에서 살아볼까 하는 충동이 들기도 합니다.
▲ 못 다 끝낸 분량의 책을 잡지만 물에서 노느라 지쳐 눈꺼풀이 무거워 보입니다.
결국 몇 장 못 넘기고 낮잠으로 가는 수순입니다.
▲ 아내가 낮잠자는 동안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앉아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 올림픽이 시작됐는데 TV는 없는 대신 라디오로 궁금함을 달랩니다.
▲ 기상이는 침대에 누워 뒹굴렁거리는게 곧 있으면 잘 것같습니다.
마지막 날 밤, 엄청난 소음과 함께 폭우가 내렸습니다.
새벽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는데, 아내는 무서워 한잠도 못잔 모양입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 왜 그리 벼락을 무서워 하냐 물으니,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답니다.
그럼 나는 지은 죄가 없어 잘만 자는 것인지 아리숭하기만 합니다.
아내에게 한산도는 여러가지 이유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거제도까지 왔으니 머물지는 못해도 둘러보기는 해야겠기에
월요일 아침, 짐을 꾸려 즐거웠던 한산도를 나왔습니다.
명사해수욕장을 둘러보고...(폐교는 삼성중공업 하계휴양소가 자리를 잡았더군요. 가실 분은 참고하시길.)
명사해수욕장에서 여차몽돌헤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전망도로에서 곳곳의 아름다운 섬 풍경도 가슴에 담아두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합니다.
▲ 홍포-여차 전망도로에서 찍으면 이런 풍경이 나옵니다.
▲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 저놈의 손가락질 포즈는 언제까지 할건지...
▲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 더위를 누그러 뜨립니다.
▲ 기상이와 함께 바람의언덕 전망대에 올라가 봅니다.
0.5KM 팻말을 보고 후딱 올라갔더니 넘 덥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에 올라 비 오듯 흐르는 땀과 거친 호흡을 진정시킵니다.
▲ 바람의 언덕 반대편 해안인 신선대입니다.
제주도에서 더 근사한 경치를 보아서인지 느낌이 밋밋합니다.
올 여름 휴가지는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도 추웠던 곳, 깨끗하고 한적한 곳, 덥지 않은 바닷가... ... ...
그리고 아내에게는 무서웠던 4시간 동안의 천둥, 번개.
무엇보다 우리 가족만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그런거 보다 더 소중한 재산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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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좋은곳을 다녀오셨네요 행복한 가족모습 넘 보기좋습니다..^^
축령산에서 뵌 후로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후기를 잼있게 잘 읽어 습니다 // 행복해 보입니다
휴가지에서 스트레스가 없으니 행복하지요! 집에서는 ?????
약우님 금원산 갔다 오셨네요...정말 좋은곳이지요....아~~~그립습니다...그곳이...^^
계곡이 넘 시원하고 좋더군요. 휴가철에는 사람이 많아 자리잡기가 쉽지않지만... 금원산에는 경상도, 전라도의 남녁에 계신 분들이 주로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넘 좋습니다. 특히 사모님께선 약우님 곁에 착삭 달라 붙은 게 완전 매미같습니다...ㅎㅎㅎ
ㅋㅋㅋ
사진 찍을때면 자동으로 나오는 생활형 포즈입니다...^^ 그 외에는 제가 찰싹~~~^^
후기 쓰는 Style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떤이는 사진 위주, 누구는 먹는 것 위주, 혹자는 딸랑 사진으로 하는데 약우형은 다녀 온 곳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살짝살짝 비취는 유머러스함에 후기 읽는 재미가 있읍니다 (너무 아부성인가

) 아무튼 안 심심했나 몰러 


잘 봐줘서 고마우이! 휴가 애들하고 잘 보냈지? 조만간 얼굴 함 봐야지~
약우님의 멋진 후기 항상 감명을 받습니다...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늘 행복하신 모습 후기로나마 뵙겠습니다~~~
형님..이번주 황금연휴는 지리산자락으로 숨어듭니다..염장 절대 아닙니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약우님 오랫만에뵙네요..작년 수안보 바클정모..좋은후기 즐감했습니다..아드님이 듬직하고군요....^^
호남모임에 한번 간다는 것이 잘 안되네요. 하지만 늘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함 뵙죠.
딱 제가 좋아하는 장소에, 딱 좋아하는 후기 스타일이에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여러번 꼼꼼히 봤네요. 앞으로 따라쟁이 해야할 듯 하네요. 사진도 좋고 인물도 모두 출중합니다. ^^ 남편 조를 일이 또 생겨버렸네요. ㅎㅎ
살살 조르세요. 넘 세게 조이지 마시고. 자칫하면 튑니다...^^
으아 저마을 야영장 경치며 분위기 너무좋습니다. 가족사랑이란게 이런건가봅니다. 건강하시고 늘행복하세요.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함 가보시면 후회는 없을겁니다...^^
이젠 다 따루따루 모드루 여름을 보내십니다^^ 약우님도 안경벗는 시술을 하시지요? 안경벗고 찍은 사진에 눈이 크게 떠집니다. 대지님이 제일 만족하시는게 사진만 봐두 알겠습니다. 저희는 이번 주말 점봉산으로 갑니다^^
제가요~ 난시가 너무 강해 시술할 생각은 해본적이 없네요...ㅠㅠ 점봉산? 곰배령이에요? 거기라면 함 따라가보고 싶은데... 아이들 좋아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급환영이랍니다. 드라이브 삼아 오셔서 간단한 숲속산보도 즐기시지요.ㅎ
급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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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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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방, 
읽고나니 벌써 휴가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즐겁고, 편안하고, 멋지고........약우님도, 대지님도, 기상이도 건강해 보이셔서 좋구요....
점봉산가셔서 좋은 추억거리 듬뿍 챙겨오세요...^^
약우님
휴가 멀리 다녀오셨네요

휴가철답지않게 한산하고,, 한적한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기상이는 고등학생인데도, 잘 따라댕기구


이쁘네요 ^^ 대지언니도 물 무서워 하는군요,, 저두 물이랑 안친해서, ,튜브없으면 못 논답니다 

가끔 사진들이 신혼여행 사진같기도 하구,, 

기상이가 부부사진 멋지게 잘 찍어주었네요


^^*
정식 찍사인 한상이가 못 오는 통에, 부찍사 기상이가 정찍사 역할을 했습니다. 서당개 3년 풍월 읖는다고, 한상이따라 다니다보니 사진 실력이 쬐금 늘었나봐요...^^ 민솔이 많이 컸을텐데... 한창 이쁠때 마음속에 잘 담아두시길...^^
안녕? 난 물공포증이 정말 심해. 이번에도 튜브없이 물에 발만 담그고 깔짝거리는걸 보노라니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나봐. 튜브를 빌려다줘서 잘 놀았네.ㅎㅎ
저도 약우님 가족따라 한바퀴 쫙~ 돈 것 같습니다. 일이 발목을 잡으니 저는 아직 휴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부러워하지 마시고 점심드리러 간다하고 낼 점봉산으로 도망오세요. 담맘이랑 담이도 보고 싶어요. ㅎ
갱제도 어려운데... 휴가는 무신~ 하면 맞아죽겠죠? ㅎㅎㅎ 담이네야 매 주말이 휴가인데, 따로 휴가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ㅎㅎ 그래도 담이 개학전에 함 다녀와야겠죠?
음 덕분에(?) 가야할 곳이 또 늘었네요. 한편의 수필을 읽은 느낌입니다. 가족과 행복한 휴가! 부럽습니다~
휴가가 반드시 길 필요는 없으니 와이프와 아이데리고 함 다녀오게나...^^
정말 휼륭한 후기네요.. 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부럽다..
시간내서 함 다녀오시죠! 감사합니다.
넘 행복해보이네요^^ 저두조만간비진도가는데한산도 함들러봐야겠네요^^
한산도 좋습니다. 꼭 한번 들러보시길...^^
멀리 잘 갔다 온것 같구만...작은 텐트 이쁘네... 기상이, 대지님 본지도 오래 되었구만... 근간 한잔 해야 하는디...
한잔 해야지. 네가 전화해.-_-
캬~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행복한 가족, 풍경좋은 경치... 덕분에 관광 잘했습니다. ^^
가이드 비용으로 약주 한잔 청구합니다...^^
한잔 뿐이겠습니까 병째로 청구하셔도 됩니다요 ^^
여유와 낭만이있는시간입니다..거기다 사이 사이 가족애가 묻어나는사진들.....부럽습니다...^)^
일만하지말고 가족끼리 나가보시게나...^^
건강하게 행복하게,,기상이도 고딩 폼이 나네요.. 조만간 한 잔에 저희 집도 불러 주시겠어요,, 맨발로 달려 갑니다. 뵙고 싶네요.. 한적한 여행 제 맘이 더 편안하네요..
정말 오랜만이군요. 야사랑님도 안녕하시죠? 언제 함 번개해야죠...^^
새벽산!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왔네. 잘 지내지? 함 봐야지.^^
ㅎㅎ 한산도 의항마을은 제 작년에 울 가족이 다녀오고 알려준 곳인데.. 바닷가의 쓰레기가 모두 없어졌네요.. 샤워장 지하수가 참 시원하고 좋은 곳이지요.. 한산도에 있는 동안 고등어가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충무까지 배타고 나가서 사먹었드랬는데..이제 추봉도 다리가 완공되었으니 좋은 구경많이 하셨겠네요.. 모처럼 한산도 사진으로보니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겨울나그네님 덕분에 좋은 곳에서 지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곳은 당일치기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바닷가에, 언덕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더군요. 또한 회 먹기 힘든 점이 쪼매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