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9.07(토)
○ 산행코스 :
진부령~소똥령~소똥령마을~건봉사~노인산~명파리~명파해변~통일전망대(출입신고후 차량이동,도보금지)
○ 산행거리 : 45 km
○ 날씨 : 맑음
○ 땅통종주 누적산행거리(트랭글 gps 기준,곁봉 등 포함된 거리임)
구분 | 산행거리/km | 비고 |
땅끝기맥 | 152.97 | 완료 |
호남정맥 | 554.46 | 완료 |
금남호남 | 83.88 | 완료 |
백두대간 | 805.04 | 완료 |
~통일전망대 | 45 | 건봉사,명파리 등 금강산 가는길.. 그리고 통일전망대 |
땅통누적거리 | 1,641.35 | 산행기간>> 2023.02.04 ~ 2024.09.07(1년 6개월) |
<프롤로그>
이제 정말 끝인가.
남쪽에서 갈수 있는 끝지점인 명파해변
그 끝에 서고..
통일전망대에 들러 금강산을 바라보며
땅끝에서 걸어왔던 지난한 길을 떠올려 본다.
땅통종주 31번째 이야기 그 마지막길, 그 속으로...
랑카님,호야C,준.희선배님,백조의호수,제로(경호),두건
졸업 축하와 응원오신 랑카님과 준.희선생님,
대간에 이어 땅통종주 마무리까지 함께할 백조의호수
그리고 땅통종주 멤버 3인,
이렇게 6명이 함께 한다.
물론 방장님 이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격려도 받고,
감사함을 안고 산행 시작한다.
금강산 가는길...
향로지맥을 타고 가면 좋으련만 군부대가 자리해 있어 불가능하고
최대한 가까운길을 걸어서 간다.
진부리를 지나고..
소똥령으로 진행
펜션 옆으로 길이나있다.
고개하나를 지나 소똥령으로 진입하려니 잡가지와 무성한 풀들이 자라 길은 보이지 않고
50여 m 진행해보지만 여의치 않다.
다른 맴버들은 이미 되돌아 가고 여기서 혹여나 길을 헤매이다 통일전망대를 못가게 될까 걱정도 되어 나도 되돌아 간다.
임도를 걸으며 본 어둠속의 소똥령
날이 새고 점점 더워 진다.
소똥령 마을 전경
<소똥령마을>
음....
이 감이 익으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방금 단 따끈 따끈한 준.희선배님 시그널
15km 지난 지점부터 준.희선배님도 합류하고
건봉사까지 함께 걷는다.
일전에 뵈었을때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
DMZ 평화의길...
준.희선배님의 주옥 같은 경험담을 들으며 간다.
고마리
화사하게 핀 고마리꽃
<환삼덩굴>
꽃말은 엄마의손이며, 힘센사람을 가리킨다.
엄마의 손을 연상케해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건봉사 가는길...한참 공사중이라 시끌 시끌하다.
자작나무 숲이 길게 이어지며 눈길이 간다.
건봉사 입구에 있는 사명대사 동상
부도전을 지난다.
부도전은 승려의 사리를 안치한 부도가 모여 있는 곳이다.
부도전의 벚꽃이 볼만하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 그냥 지난다.
벚곷 시즌이라면 꼭 들려보아야 할 곳이다.
평범한 다리마저 있어보이는...
이쁜 소나무가 즐비하다.
건봉사 이력
<불이문>
그 유명한 불이문(不二門)에서 준.희선생님과..
랑카님도 합류하고..
호야C도 합류..
불이문을 지나고 본격적인 건봉사 탐구에 나선다.
범종각(梵鐘閣)
능파교와 봉서루 뒤로 대웅전
일단 적멸보궁을 먼저보고 다시 들리기로 한다.
<수련>
먼저 적멸보궁을 들린 후 왕소나무를 보러 간다.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
<산신각>
<왕소나무>
왕소나무의 기를 받는 호야
호수도 기를 받고..
나도 기를 받는다.
건봉사 봉서루와 대웅전
그만봐라 닳겠다 ㅋㅋ
<봉서루>
봉서루 앞에 세워진 십바라밀석주
십바라밀의 도형이 음각되어 있다.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조성연대는 1920년대라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십바라밀은 대승불교의 기본수행법인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방편,원,력,지> 등이다.
봉서루 사이로 보이는 대웅전
<대웅전>
건봉사에 오면 왕소나무와 함께 꼭 봐야할 곳이
사명대사가 의병들을 훈령시키며 씻고 음용한 냉천약수(장군샘)이라고 한다.
수질검사 결과도 "적합" 이네요.
장군샘(냉천약수)
맛이 아주 좋다능...
부처꽃
다시 대웅전에서 단사,,
1922년의 금강산 비로봉
<능파교>
건봉사에서의 알찬 시간을 뒤로하고 길을 간다.
다시 선 불이문
다시 지난한 길을 걷고 저수지 너머로 보이는 노인산
노인산은 들려 보기로 한다.
좌측으로 우릴 계속 호위해주는 향로지맥 그길에는 군부대가 주둔해 있다.
배롱나무
DMZ길은 계속 이어지고..
황금들판 너머 저멀리 향로지맥,,
용하마을을 지나고..
용하마을의 600년 넘은 노송
부추꽃
노인산 오르기전 소나무막국수집에서 수육에 막국수 한그릇 한다.
<소나무막국수>
<노인산>
노인산 삼각점
노인산 오르는길 의외로 길이 좋았다.
솔체
마타리
뚝갈
해당화
해당화 열매
햇볕이 강해 잘 마를듯...
마가목
드디어 명파리 이정표가 보인다.
1,600km를 걸어 만나는 명파리 이정표
솟대마을을 지나고..
인공폭포
<명파교>
준.희선배님이 마중나와 있네요.
<명파리>
이제 해변으로...
명파해변 종점에 서고..
바닷물에 손 담그야 겠죠.
우리들의 엄마 같은 존재.. 슈렉님
머나먼 땅끝에서 걸어온 길 명파리에서 이렇게 마무리 한다.
걸어서 가는길은 끝났고, 차량을 이용해 통일전망대로 간다.
통일전망대는 걸어서는 갈 수가 없고,
대중교통도 없다. 오로지 개인의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출입신고서에 신고하고 간단한 교육을 받은뒤 서류를 들고
차량을 이용해서 통일전망대로 이동한다.
통일전망대 평화의 종
<고성통일전망대>
구선봉과 해금강
금강산 채화봉과 외금강의 산들이 어슴푸레 보인다.
이렇게 땅통종주는 끝이나고...
랑카님이 제공해주신 숙소에서 뒷풀이를 한다.
밤새 잠못이르는 분들을 뒤로하고 일찍 잠이들고 ㅋㅋ
다시 한번 아낌 없는 베품을 주신 랑카님께 감사드립니다.
숙소에서 본 일출...
일출 후 희한하게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멋진 일출을 보고 맛난 식사 후 애초에 계획한 칠절봉은 취소하고
준.희선생님과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응봉 숲길을 간다.
해파랑길에 접속하고..
무릇
누군가 정성어린 돌탑들..
내 지도에는 없는데 선생님 지도에는 있는 삼각점..
그 조망 좋다는 응봉에 도착..
단사도 남기고..
조금 흐려서 그렇지 조망이 너무 좋다.
날씨가 좋으면 금강산 비로봉도 보일듯한 조망이다.
향로봉은 구름속에 숨어버리고..
날이 좋은날에는 더 멋질 화진포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
선배님의 주옥 같은 말씀은 이어지고..
우리들의 끝을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수려한 응봉.. 다음을 기약하며 내려 선다.
김일성별장으로 진행...
화진포
숲길이 무척이나 좋다.
김일성별장
저렇게 조그만 어린이가 지금은 이세상에 없고...
이기붕 별장으로..
마무리하며..
고마운분들이 참 많지요..
마지막을 함께해준 준.희선배님,
그리고 랑카님, 아낌없이 베풀어준 고마움 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장님,깽이님 응원 감사했습니다.
뛰어지부장님 마음 써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선답자인 카프리님 여러모로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간, 땅통종주 댓글과 문자로 많은 응원주신분들 감사했습니다.
끝.
긴 걸음이
드디어 끝이 나셨네요
기분이 어떠실까?
마지막 길엔 좀 여유가 있어
보기좋습니다
수련도
바다도
사람들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생많으셨고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또 다른 길도 건강하고 재미나게 이어 가시리라
기대합니다.
한번더 축하임당 ㅎ
지금 비옵니다~
🎶 🎵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숙제를 끝내고 커피 한잔하는 기분 ㅎㅎ
오늘 아침 지금도 비가 조금씩 오네요.
오늘 오루엔 좀 많이 온다던데..
비 맞으며 일해야 할듯요 ㅋㅋ
대단하십니다. 땅통종주라! 매력적인듯 합니다. 일타쌍피! 백두대간까지 종주하니!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ㅎㅎ
처갓집 동네라 왠지 정감이 갑니다. 명파리는 간혹 드라이브가기도 하고 화진포는 산책하러 자주 걸었던 호수라.... 응봉은 아직 안올라가봤네요!ㅎㅎ
마음이 맞아 땅통종주를 할 수 있는 동료가 계셔 부럽습니다. 단순이 종주보다도 같이 걸었던 분들과 추억이 더 의미가 있을듯 합니다.ㅎㅎ
두건선배님의 다음 여정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안산즐산하십시오.
헐~ 화진포를 자주 가셨는데 응봉이 미답지라니요...ㅎㅎ
200m도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천고지 넘는 산 못지 않은 조망이 있는 곳이죠.
가까우면 자주 갈텐데..
여기선 넘나 머네요.
따스한 응원 메세지 감사드립니다.
두건님 경호대장 호야님 땅통 완주 축하합니다
먼길을 여행하듯 끝내셨네요
좋은분들과 행복한 동행 너무 보기 좋습니다 곧 또다른 시작을 기대합니다
지부장님 이하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잘 마무리했네요. 감사드립니다.
선선한 가을 시월엔 빨간날이 자주 보이네요.
하루 날잡아서 5탄 가야지요? ㅎㅎ
워낙 산행하기 좋은날들이라 다들 바쁜 듯...ㅎ
긴
여정
마무리 하시고 나니
시원하고
섭섭하겠습니다
대단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시원섭섭...딱 기분입니다.
그래도 기분이 참 좋네요.
그 여운 즐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난 흔적들 읽어보면
많이 그리워지겠지요..
그간 진심어린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눈에 익은 길들이 보이는데 진부령에서 소똥 마을을 지나 건봉사로 그리고 명파리로 가셨군요
긴 시간동안 걸은 걸음은 단순한 걸음이 아니었기에 두고 두고 마음속에 남을듯합니다.
수고로운 걸음 잘 봤구요 다가오는 추석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에 방장님의 건봉사 후기를 보고 꼭 한번 들리고 싶었지요.
생각했던대로 참 멋진 건봉사였고,
볼거리가 참 많았습니다.
벚꽃 피는 계절에 꼭 한번 더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ㅎㅎ
도움주신 덕분에 마무리 잘하였네요.
감사드립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두건동생!!
땅끝에서 명파리까지 땅통종주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길고 긴 거리에 어려운 난간도 많았을테지만 되돌아 보면 많은 추억들이 겹겹이 쌓여 일생일대에 큰 자산이 되었을 줄로 압니다.
또다른 일상에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옥석형님~
축하메시지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대간길 걸었기에 그 느낌 더 와 닿을 듯 합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그 엄청난 길을 띄엄띄엄 산행기를 보면 늘 즐기면서 여유롭게 걸으신 것 같던데
많은 시간의 투자와 수많은 고행의 순간을 완주의 기쁨으로 승화시킨 결과겠죠
축하드립니다.
아무나 갈수 있는 길이 아니기에 성취감 또한 남다를것 같은데
함께 하신분들과 오래오래 추억을 나누면서 산행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진짜 수고많으셨습니다.
덕유산에서 뵈어 안면이 트여서 그런지 더 반갑네요 ㅎㅎ
축하 감사드립니다.
이번 추석은 특이하게 더운 추석이 될 것 같네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너무 멋집니다
땅통종주 완주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
앞으로의 산행도 응원 합니다
오~ 핸섬가이 토미님 반가워요.
축하 감사드려요.
황금 연휴엔 어디를 가실려나요?
어디를 가던 멋진 시간되길 바랍니다.
해피 추석^^
생각은 누구나 할수있지만 실천은 쉽지않죠
생각하고 실천해 무사완주까지
길고긴 여정 축하드립니다.
섭섭하시겠어요.. 또다는 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뭔가 허전한 기분도 있지만
멤버들과 바로 이어갈 다른 계획이 있기에 그 시간은 짧을 것 같네요 ㅎㅎ
해피 추석^^
홧팅입니다
돈키호테님
반가워요.
너무 오랜만이네요.
잘 계셨죠?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땅통 주인공 모두께 무한 축하드립니다.
이 종주길을 보면서 문득 차마고도 3보1배 수행자가 스칩니다.
이 땅에서 가장 긴 끝에서 끝종주길.
온갖 험난한 고통을 인내심으로 버티며 통일전망대에 천년바위처럼 우뚝선 모습에서
온몸에 전율이 흐릅니다.
생에 최고의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땅통후기(여름더위에 보지못한:변명)찾아 읽어보면서 님에 깊은뜻을 새겨 볼까 합니다.
긴시간 수고 많이 했습니다.옹
오랜만에 소식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클럽게시판에 기사로 소식 접하고 반가운 마음이었네요ㅎㅎ
그간 무한 응원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좋은 날에 인사드리겠습니다.
멋지십니다
8월 마등령에서
저희 일행과 잠깐
뵈었습니다
산행하신분들 포스가
엄청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입니다
땅통 무사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 😄 안녕하세요 ㅎ
기억납니다.
한참쉬다가 갔었죠.
오래전부터 클럽에 계셨군요.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