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세상을 밝게 비춘 한 노동자
1948년 8월 26일, 경삭북도 대구시 남상동 달성공원 가까이있는 한 허름한 집에서 전태일이 태어났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은 전태일이 태어나기 전에 태몽을 꾸었다. 태양이 가슴에 부딪히며 산산조각이 나 세상을 밝게 비추는 꿈이었다. 이 꿈과 같이 전태일은 나중에어머니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세상을 밝게 비춰주게 된다. 지금부터 전태일의 삶을 짧게 지켜보러 가자.
1948년 8월 26일, 한 허름한 집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아이의 아빠, 전상수는 아기의 이름을 ‘전태일'이라고 지었다. 대구에서 살던 태일의 가족은 부산으로 이사하게 된다. 거기에서 태일의 남동생 홍태가 태어난다. 행복하게 살던 가족은 서울로 가게 된다. 아버지의 재봉 일이 망했기 때문이다. 태일의 가족은 서울로 가서 정말 힘들게 살았다. 구걸해서 겨우 밥을 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대구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 그렇게 힘들던 날중 전태일은 3번이나 집을 나오기도 했다. 한 번은 위탁 판매소에 값을 매기지 못하게 되어, 두려워서 집을 떠나 1년 넘게 떠나 있었다. 두번째에는 아버지가 학교를 못 다니게 하자 동생 홍태와 서울에서 공부를 하려고 대구에서 서울로 떠났다. 세번 째에는 서울로 식모살이 하러 간 엄마를 찾으러 여동생 순덕이를 데리고 떠났다.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면서 도리어 내가 부끄러워졌다. 나는 매일 샤워를 하면서 물을 낭비하고, 쓸데없는 물건을 사고서 얼마안가서 버리는 일을 많이 했는데, 그 일이 지금 보니까 너무 후회된다.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청계천 평화시장에 있는 ‘삼일사'라는 공장에 취직하게 된다. 그곳에서 힘든 노동자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다가 직장을 바꿔, ‘한미사'라는 공장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아주 힘든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을 보고, 근로기준법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노동 현실을 개선해 나가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심과 함께, ‘바보회'라응 노동자들의 모임을 만든다. 모임에서 일했다는 이유 때문에 공장에서 해고 당하기도 한다.
다시 평화시장으로 돌아온 전태일은 바보회를 ‘삼동 친목회'로 이름을 바꾸고 열심히 설문 조사를 한다. 마침내 노동자들의 힘든 노동을 보여주는 기사가 신문에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그저 해줄게요, 해 줄게요, 하는 소리만듣게 된다. 그러자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회형식을 하기로 합니다. 전태일은 근로기준법 호형식을 하기로 한 11월 13일에 온몸에 불을 사르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렇게 병원 영안실에서 2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정말 대단하다'는 거다. 전태일은 22살에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몸을 바쳐서 희생했다. 나라면 못 했을 텐데, 전태일은 했다.그렇게 전태일의 어머니가 꿨던 태몽처럼 전태일은 자신의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세상을 밝게 비추어 주었다. 나에게 전태일은 ‘세상을 밝게 비춘 노동자'이다. 아니면, 노동자들에게 큰 희망을 준 청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