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생활
① 벧엘 : 1838년 발견. 1927, 1934, 1954, 1957, 1960 발굴
② 기브온의 연못 : 1980년 발굴
③ 실로 : 왼쪽 하단에 비잔틴 성당이 보인다(갈색 건물)
④ 에발 산에서 바라본 나블루스. 그 뒤에 그리심 산이 보인다. 나블루스의 옛 이름은 “세겜”이다.
사사 시대의 고고학 조사와 발굴이 1980년대~1990년대에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실로(שִׁילֹה)”와 벧엘(בֵּית־אֵל)과 기브온(גִּבְעוֹן)과 세겜(שְׁכֶם 산등성이라는 뜻)에서 나온 발굴 자료들은 당시 사회의 富와 주택과 전쟁의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이스라엘의 대부분 마을들은 평지가 아닌,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좋은 “고원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실로나 기브온 같은 곳은 대략 400명 정도의 주민이 살았던 규모였으며 세겜은 매우 큰 성읍이었다.
집은 돌 기초 위에 나무와 진흙 벽돌로 된 2층 건물로 3~4개의 방이 있었다. 2층은 잠자는 방이었으며, 1층의 방 하나는 양이나 염소의 주거용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메마른 산이지만 사사 시대의 산은 소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가 빽빽하게 덮여 있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도보로 한 시간 거리 내에 있는 덤불 지역을 불태우고 "밀"을 심었다. 일부 작물로는 렌즈콩, 병아리콩, 보리, 기장을 심었으며 소규모이긴 하지만 과수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