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한국 100경이 찾은 이번 여행지는
2022년이 더 기대되는 여행지, 충북 단양입니다~!
●도담삼봉/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13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수려한 경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 중에서도
으뜸으로 자리하는 곳으로 강원도 정선의 삼봉산이 물길을 따라 흘러오다
단양에서 멈추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습니다.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신선의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도 그 경관을 사랑하여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짓고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오랫동안 청유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충북 단양군 적성면 옷바위길 10/☎043-421-0014
최근 단양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은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입니다.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과 온달관광지 등 볼거리 위주의 여행에서 액티비티한 여행지로의
전환점이 된 곳인데요.
개장 초기에는 전망대인 만천하스카이워크만 이었지만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만천하 슬라이드,
모노레일까지 생겨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테마파크의 핵심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수면을 기준으로 80~90m의 만학천봉에
높이 25m 규모로 세운 전망대입니다. 나선형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정상에 자리한 전망 포인트에 서면
주변 풍광이 360도로 펼쳐집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단양강 잔도 역시 꼭 들러야 하는 명소입니다.
강물 바로 위에 자리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고, 물의 흐름과 주변 풍광을
모두 누리는 수변 산책로입니다. 계단 없이 평평한 덱으로 조성되어 있어 나이 드신 분들도
천천히 걷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