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장이 예민한 사람이
많은데요. 유산균 중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은 비피더스균인데요. 만약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을
앓고 있다면 복부 팽만이나 가스 참, 복통, 변비나 설사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비피더스균은 소화계 이상 증상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3. 변비에 좋은
유산균
유산균의 한 종류인
락토바실러스를 꾸준히 먹으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락토바실러스균의 효능은 2015년 발간된 <유익
미생물-Benef Microbes>에서 입증되었는데요.
여기에 따르면, 변비
증상을 가진 산후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균주가 함유된 발효유를, 다른 한 그룹에는 위약을 섭취하게 한
결과, 락토바실러스균을 섭취한 그룹의 변비 관련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질염에 잘
걸리지 않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유산균의 효능인데요. 유산균은 여성의 질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출산 후 여성이나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의 경우 BV(세균성 질염)에 걸리기 쉬운데요. 이는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몸에 좋은 박테리아 증식이 늘면서 나쁜 세균을 추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원리는
여성과 질과 항문이 가깝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유산균을 먹으면 몸을 통과해 항문으로 내려온 유익균이 질로 이동한다는 원리인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먹는 것외에도 질에 직접 삽입하는 유산균도 나와 있죠.
5. 장염이
줄어든다
많이들 들어봤을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은 대장에서 살면서 유해균을 억제하고 소화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원인입니다. 유산균을 꾸준히 먹으면 장내 좋은 세균이 늘면서 질병을
유발하는 나쁜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가벼운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리 심하지 않은 가벼운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데는 유산균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공식으로 인정된 효과인데요. 락토바실루스(젖산간균·Lactobacillus)는 곡물이나 유제품, 김치 등의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있으면서
면역체계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아토피 습진 같은 피부질환은 몸의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는데, 유산균이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병균의 진행을 막아줍니다.
7. 체지방이
줄어든다
모유
수유 중에도 유산균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약해질 수 있는 산모의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고,
유산균 섭취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아기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데요.
또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 중에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는 체지방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효과는 낮은 3등급이지만, 면역력도 높이면서 어느 정도 출산 후
불은 몸을 예전으로 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