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강정취수장에서 낙동강 원수를 취수하여 죽곡정수장에서
하루 12만 8천톤을 1등급 수준으로 정수한 뒤, 2022년 12월 13일부터
신천에 10만 톤, 대명천에 2만 5천톤, 성당못에 3천톤을 공급한다.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정수처리한 10만톤과 지산하수처리장에서 정수한
2만 5천톤을 합하여 총 22만 5천톤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연중 흘려보내게 되었다.
유지수가 공급되는 상동교와 실개천
이 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하여 2년 10개월만인 지난 11월에 완공한 후
이번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신천의 수질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게 되며,
따라서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상동교 앞 실개천 분수
물이 공급되는 상동교
신천 상동교 앞 실개천에는 낙동강 물이 흐른다
(낙동강물 공급 기념 표지석, 2022년 12월)
상동교 보안의 분수확장과 야갼경관조명공사 중
통수공급 공사는 완료되었으나 상동교에서 침산교 구간에 분수확장과
야간 경관조명공사, 보도 확장공사 등으로 신천에 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바
아마도 공사가 끝나는 2023년 5월 16일 이후가 되면 아름다운 신천의 모습을 볼것같다.
왜가리(중동교 부근)
신천을 따라 상동교에서 침산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본다.
쇠백로와 청둥오리
왜가리(중동교 아래)
중동보
논병아리
수성교 징검다리
중대백로 쇠백로 등 한무리 수십마리가 서식(동신교 부근).
하류로 내려올수록 철새들의 개체수가 많은데 이는 먹이와 서식환경이 좋다는 반증이다
수량이 많고 수질이 좋아지면 물고기도 더 많아지고 따라서 철새도 엄청 많이 불어날 것이다.
칠성교 부근
도청교 부근
침산교 아래(흰뺨검둥오리 인듯?)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
춤추는 백로
노을이 비치는 신천의 백로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데 내년에는 개체수가 훨씬 많이 늘어날듯 ~
첫댓글 ㅎㅎ 참으로 잘봤습니다
추우날에 고생하셨습니다
신천에 금호강과 낙동강물을 더해 한층 활기를 불어넣는군요^^
고맙습니다.
추운날씨에 건간하세요.
2022년 12월 13일, 이날은 낙동강물을 퍼올려 청정수로 정수한 후
대구 중심지 신천에 맑은 물로 흐르게 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물론 12만 5천톤은 신천과 지산처리장의 정수한 물(금붕어가 생활 가능)이지만
10만톤 1급수의 낙동강물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총 22만 5천톤)
정말 대구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순간입니다.
이제는 신천을 어릴 적 맑은 냇가로 느낄 수 있고 물고기가 춤을 추고
많은 새들이 대구 창공을 더 많이 나를 것입니다.
대구시에 몸담은 우리 행정동우회원들은 다같이 대구시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애쓰신 시장님과 시 직원, 관련된 분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행정동우회 카페영상클럽 회원 안천 님이 상세하게 촬영과 기록을 해주셔서
참으로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올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네요.
건겅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상동교에서 침산교까지 신천(내면)을 자세하게 촬영하셨군요.
신천 바닥에 공룡발자국 형태로 보아 신천(新川)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생태계의 젖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심을 흐르는
강(江)이나 천(川)으로 생태계를 보존하는 곳은 '신천'이 유일할
것 같습니다. 신천지를 넘어 별천지 같습니다. 대구의 보물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심의 환경이 한층 좋아질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