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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여자농구 우승 뒤엔 믿음 있었다
농구 대찬치 여자부 경기에서 불같은 투혼으로 2전 3기의 신화를 창조한 SKC 여자농구팀이 우승 뒤에는 기도의 힘이 있었다.
삼성생명에 비해 [약간 열세]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유영주 김지윤 정선민 이유진 강현옥선수 등 5명의 낭자군은 40분 동안 톱니바퀴처럼 일사불란한 팀워크를 보이며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완승을 거두었다. 베스트5가 모두 독실한 신자인 SKC는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코트에 엎드려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팀 창단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기도로 표현한 것이다.
[힘과 기량에서 삼성에 밀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뜨린 것이 자랑스러워요.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함께 기도를 했어요. 저희는 최선을 다할 테니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라고요] 파워포워드의 대명사로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유영주선수는 하나님이 크고 비밀한 기적을 보여줄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5명의 십자낭자군 뒤에는 두 사람의 기도지원병이 또 있었다. 정해일 코치(진명교회집사)와 선수들의 신앙을 지도하고 있는 서울 사근동 진명교회 가남현목사의 기도가 결정적 힘이 됐다. 유영주선수를 비롯한 베스트5는 주일이면 어김없이 진명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정해일코치는 농구기술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신앙을 함께 심어준 당사자다.
[신앙의 힘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농구대잔치에서 2패를 당하고도 투혼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신앙으로 굳게 뭉쳐 있었기 때문이지요] 정코치도 신앙을 바탕으로 강력한 팀워크를 형성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SKC선수들은 삼성과 2승2패를 기록,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도 찬송가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부르면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결 같이 고백했다.
[이번 승리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만년 준 우승팀>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이 기쁩니다.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이유진선수는 이번 우승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선수들은 팀이 우승을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농구해설위원 유희형씨 (새소망교회 집사)는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선수들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위기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서 [SKC의 우승도 신앙인들의 단결된 힘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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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혜로운 간증 퍼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