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mumnA6AaZs?si=PPSBZrclDjmiQny_
Mendelssohn - Variations sérieuses - Richter Moscow 1964
멘델스존의 후기 작품 중 가장 비중있는 곡 중의 하나로 곡명이 엄격변주곡 이라고해서 딱딱하여 화려하거나 정성이 결여된 것이 결코 아니며 코랄을 연상케 하는, 엄숙하면서도 내면적인 깊이를 느끼게 하면서도 변주가 거듭되면서 매우 다양한 변화로 발전되고, 격한 감정까지도 제한받지 않으며 열정적인 결정에 도달하는 곡입니다. 마지막은 흥분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차분하게 체념한 듯한 분위기로 마감합니다.
d단조로 쓰여진 이 작품은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들이 단조 변주곡을 선호한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그 형식적인 면을 살펴보면 기원은 바로크 시대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고전 시대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의 작곡가 슈만, 브람스, 레거에 이르기까지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변주 형식으로는 대위법적으로 쓰여진 테마, Var.1, 2, 10, 13(이 변주에서는 테너 성부에 주제가 등장), 경쾌한 스타카토의 기교를 보여주는 Var.3, 4, 싱코페이션에 의한 양손의 교차 진행 Var.5, 11, 코드의 도약 구절 Var.6, 그 외의 Var.7, 8, 9, 12, 16, 17은 음악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며 이들은 Var.10(Fugato), 14의 조용한 변주곡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에 있어서 다양한 변화와 화합이 작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연주자의 음악적, 기교적 역량을 발휘하기에 손색이 없다. 곡명은 ‘엄격 변주곡(‘진지한’이란 의미 내포)’이지만 화려한 성력적 요소가 결여된 것이 결코 아니며 코랄을 연상케 하는, 엄숙하면서도 내면적인 깊이를 느끼게 하는 주제는 변주가 거듭되면서 매우 다양한 변화로 발전되고, 격한 감정까지도 제한받지 않으며 열정적인 결정에 도달한다. 마지막은 흥분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차분하게 체념한 듯한 분위기로 끝을 맺는다.
변주곡 (變奏曲 / Variation)
변주를 악곡 구성의 기본원리로 하여 조직적으로 활용한 곡. 주제·동기·음형(音型)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형하는 기법을 변주라고 하며, 넓은 의미의 변주는 세계 각지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음악형식으로서의 변주곡은 16세기 에스파냐와 영국의 류트음악 및 건반음악 속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 후 독립된 악곡으로, 또는 악장으로서 변주곡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장 중요한 음악형식의 하나가 되고 있다.
변주에는 아주 많은 방법이 있으며, 모든 변주곡에 공통되는 것은 변주하게 되는 원형, 즉 넓은 뜻에서의 주제가 존재하는 점이다. 이 주제와 변주와의 관계에 따라 변주곡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대별할 수 있다.
① 대위법적 변주곡:일정한 선율을 반복·재현할 때 그 대위선율(對位旋律)을 변화시키는 것. 그레고리오성가를 비롯해 코랄을 정선율(定旋律)로 한 16∼17세기의 변주곡에 그 예가 많다.
② 계속적 변주곡:4∼8마디의 베이스 정형을 반복하고 그 때마다 상성부(上聲部)를 변화시키는 것. 바로크시대의 샤콘·파사칼리아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③ 장식변주곡:주제의 선율이나 리듬을 장식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고전파의 변주곡은 대부분 이 타입에 속한다.
④ 성격변주곡:변주가 주제의 부분적 특징만을 지니고 각 변주에 새로운 성격을 부여해가는 것. 베토벤의 《디아벨리변주곡》(작품번호 120)을 비롯하여 낭만파에 그 예가 많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TOKi5Uc33ns?si=Bl0YsNy0tNztrkqz
Felix Mendelssohn-Bartholdy. Variations sérieuses op.54. Alfred Cortot. London, 19.V.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