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다리고 고기다렸던 월급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울 실땅님이 월급을 넣어주셔서
한가하기도 하거니와(일도 없고;;) 해서 이번달 정산을 미리 맞춰보려고
사야할 목록이랑 지출될 목록을 적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핸드폰.. 9월 달 핸드폰 요금이 얼마 나왔더라.."
하곤 해당업체 싸이트에 접속해서 9월 한달 동안 얼마 사용했나.. 검색해보니
헐...
고작 3만원도 안되더군요..;;
"아.. 이것밖에 안썻나..? 훌훌.."
괜시리 웃음이 나더이다.
9월 한달동안 이렇게 연락을 안하고 살았나 싶기도 하고..
문자요금도 120원인가? 밖에 안나오고.. -_-;;
기본요금에 소리바다 음원싸이트 자동결제건 때문에 그나마 3만원 가까이 나온거더라구요..;;
뭐 핸드폰도 1년전에 특가폰으로 4만원 결제하고 산거라 기계값도 안나가고...(약정 2년..;; 아직 내년까지 써야..)
지출 적게 되면 좋긴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이 씁쓸한 기분은.. 뭔지...
어젠 허대리님이랑 통화중에
"언니 토요일날 시간되면 만나요. 얼굴 본지도 됐는데. 밥이나 먹죠." 했더니
허대리님 왈,
"넌 애인도 없냐? 토요일날 날 만나게?" 하시더이다.
"누차 얘기하지만 없는디요."
"뭔 아가씨가 그리 인생을 재미없게 사냐? 주위에 남자도 없어? 얼른 애인이나 만들어라.
너 진짜 재미없다."
"누가 있어야 만들죠~ 주위엔 온통 유부남 아저씨들 뿐인데;;;"
"그럼 밖엘 싸돌아 다니던가~ 맨날 회사 집 회사 집. 뭔재미로 사냐?"
"밖에 나가도 요즘은 걸리지도 않아요. 나이 서른줄 되니까 그나마 꼬이는 남정네도 없더이다. -__-;;
근데 내일 만날꺼요, 말꺼요."
"몰라. 낼 아는 사람 결혼식 있는데 갈지 안갈지 아직 모르겠다. 상황봐서 연락줄게."
"알겠습니다용~"
왠지 이런 대화들이 떠오르더이다..-__-;;;
어젠 그냥 웃으며 지나갔는데.. ㅋ
오늘은 얼마 안나온 핸드폰 요금에 왠지 모를 한숨이.. 흐으..>.<
암튼 지출 아껴서 태산 될터이다~! ㅎㅎㅎ
첫댓글 내인생도 재미없다했는데 미랭이님도 너무재미없다. 하지만 그렇게 재미없지만 평평하게 보통으로 살기가 가장 어렵다는거 미랭이님도 아시지요? 재미를 추구하려면 위험도 각오해야한다는거.....-재미없는 인생선배가-
인생충고 감사드려요^^ 잘 새겨 들을게요.
아가씨가 삼만원... 심하네요...좀 즐기시면서~~~ㅎㅎ
어익후! 컴퓨터 10년 핸드폰 삼만원..;;; 이러다 다들 제가 짠순이인줄 아시겠어요~ ^^;; 저 그래도 놀땐 놀아요. 건전하게 놀뿐이지만..;;; 나름 즐거움을 찾아서 놀고 있답니다. 하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그렇잖아도 이번에 옷이랑 구두 같은것도 좀 사야하고.. 화장품도 다 떨어지고.. ㅡㅡ;; 돈 들어갈 구멍이 슝슝 많네요. ^^;; 버는 건 힘든데 쓰는건 한순간이니.. 헐..어쨌든 젊음도 한때인데 이뻐져야겠어요. ㅋㅋ
마음이 두둑해지는 날이죠~~ ㅋㅋㅋ
하하하!^^
꼭 저의 일상을 보는 듯한 글입니다^^;
공감이군요 ^^ 헤헤..
ㅎㅎㅎ 저랑 신세가 비슷하군요
하하 그런가요? ^^
ㅎㅎㅎ...월급날... 그 다음날이면 그 돈 다 어디로 갔는지 없지 않나요...
그러게요;;; 한달 뼈 빠지게 번 돈 다 어디로 갔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