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서 한국관 큰 인기 -
- 시음, 시식행사 활용한 홍보효과 커, 현지 축제를 시장개척 판로로 적극 활용 -
□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
ㅇ 기본정보
행사명 | MUSEUMSUFERFEST 2018(박물관강변축제) |
개최기간 | 2018년 8월 24일~26일 |
주최 | Tourismus + Congress GmbH |
장소 |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 |
연혁 | 1988년부터 매년 개최 |
개최규모 | 23개 박물관 참가, 17개 무대 장치 및 행사, 500개 이상 개인참가자 |
방문객 | 200만 명 |
축제정보 | www.museumsuferfest.de/2018/dear-friends/ |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매년 마인강변을 따라 박물관축제가 개최됨.
- 2018년 박물관 강변축제에는 23개 박물관 및 500개 이상의 개별 사업자 또는 개인이 이 축제에 참가했으며 축제 3일간 약 200만 명이 방문함.
□ 박물관 강변축제 역사
ㅇ 매년 200만 명 방문하는 유럽 최대 규모 문화축제
- 1980년대에 프랑크푸르트의 작센하우젠 일대의 많은 고급주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했고, 새로운 박물관들도 여럿 건축되면서 다양한 테마별 박물관이 탄생함. 프랑크푸르트시는 다양한 박물관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함.
-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박물관 저렴한 가격으로 시내에 있는 모든 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이 행사가 박물관강변축제의 시초가 돼 1988년부터 매년 개최
- 매년 평균 200만 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의 문화축제이며, 주최 측과 참가 박물관들은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 프랑크푸르트시의 인구가 7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행사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음.
- 해마다 귀빈국 및 널리 알려진 예술가를 초청하거나 전통춤 등 다양한 외국 문화를 선보이는 장이 마련됨. 2011년 귀빈국은 이탈리아, 2012년은 뉴질랜드였으며 마오리족의 무용단체가 참가해 마오리 전통무용, 뉴질랜드경 쿡섬의 전통춤을 공연함.
- 올 2018년 초청국 조지아(Georgia)는 조지아 예술가들이 대거 참석해 조지아 문화를 알기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으며 유대박물관에서는 히브리어 속성코스를 제공해 3일 안에 히브리어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슈테텔 미술관에서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년)가 재건축한 스튜디오에서 흑백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박물관 강변축제의 한국관
ㅇ 한국관 행사 개요
-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은 2011년부터 매년 축제에 참가해 한식, 한국 농식품, 한국 문화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이번 축제에서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협업해 현지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외식·식품업체가 한국관을 통해 한식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 반응 확인을 통해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개발이나 시장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함.
- 한국관 맞은편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Museum Angewandte Kunst) 앞마당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됨.
▶ 문화체험 프로그램(8.24.~26.) 15:00~17:00 [워크숍] 합죽선 꾸미기(15:00~16:00), 김밥 만들기(16:00~17:00) 18:00~18:30 [공연] 드로잉·마임 쇼(Mr. Toolz) 19:00~19:30 [공연] K-Pop 브레이크 댄스(퓨전MC) 20:00~20:30 [공연] 전통 북공연(비봉) ※ 8.25.(토) 17:00~20:00 칵테일 체험 |
ㅇ 시음회, 시식회 등을 통한 제품홍보 현장 지원
-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서는 축제현장에서 무료 시음·시식회를 개최해 무역관에서 지원하고 있는 국내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반응을 체크해 판매 전략 개발에 도움될 수 있도록 힘씀.
- 불고기, 비빔밥, 잡채 등의 대표적인 한식 조리법과 프랑크푸르트 인근 한식당 및 한국식품점 리스트를 함께 배포함.
- 실제로 현장에서 한식을 맛본 많은 사람들이 제품 구입처, 조리법 문의를 했으며 고추장과 불고기 소스를 현장에서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 박물관 강변축제에서도 느낀 한류 열풍
ㅇ 한식, 한류 문화에 흠뻑 취한 축제방문객들
- 한국관 방문객 사비네(Sabine)씨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불고기와 잡채를 먹어보았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 이 음식을 먹기 위해 3일 내내 한국관에 들러 하루 3접시씩 먹고 있다."고 함. 잡채와 불고기의 조합이 독일 사람 입맛에 아주 잘 맞는 것 같다는 의견
- 유튜브를 통해 방탄소년단 공연을 즐겨본다는 율리안(Julian)씨는 "한국 댄서들의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동작이 멋있어 B-Boy 댄스 공연을 보는 내내 흥이 절로 났다."고 전함.
- 김밥 만들기 체험자는 "직접 김밥을 만들어보니 재미도 있었고, 스스로 만들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집에 가서 재료를 사다가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함.
- "한글로 이름쓰기는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쓰고 나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기념품이 생긴 것 같아 좋고,액자에 넣어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함.
- 축제현장에서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 포스터를 갖고 싶어하는 독일 10대 소녀들을 만나 인터뷰한 결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워너원이라는 그룹을 알게됐고 한국관에 붙어있는 강다니엘 소주광고 포스터를 보고 소주에 관심이 생겼다."고 답변, "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소주를 마셔볼 것"이라고 함.
지사화 음료 시음회 현장
자료원: KOTRA 프랑프푸르크 무역관 직접 촬영
휴식 공간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 촬영
김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주: 김밥만들기 체험영상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2ZIW22A6iFA
한국 B-Boy 댄스 공연 현장
자료원: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직접 촬영
비트박스 공연 모습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 촬영
□ 현지 지역축제를 마케팅 도구로
ㅇ 해외 시장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은 해외 지역축제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데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
- 한-독일 식품유통업체 관계자 세바스찬(Sebastian)씨는 매년 박물관강변축제를 찾는데 그 이유는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함.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고 한국관도 매년 방문해 한식을 먹는다고 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함.
- 요식업계 관계자들도 지역축제를 종종 찾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현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ㅇ 지역축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 가능
- 현장에서의 시음·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인의 입맛과 취향 등 의견을 수집할 수 있어 해외 시장 진출전략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가능
- 해외 지역축제를 적극 활용한다면 시장개척 판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
자료원: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현장 방문자 및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