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두려움 없음[四無所畏]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열 가지 힘[十力]과 네 가지 두려움 없음을 갖추고 수승한 위치가 되어 대중 법회를 열고 신성한 바퀴를 돌린다고 하셨다. 네 가지 두려움 없음을 웨사랏자니(vesārajjāni)라고 하며, 사무소외(四無所畏)라고도 한다.
첫째,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로 스스로 올바르고 원만히 깨달은 자라고 일컫는데, 이러한 사실을 올바로 깨닫지 않은 자라고 비난해도 나는 그것을 근거로 인정하여 그렇다고 하지 않아 두려움이 없다.
둘째,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로 스스로 번뇌를 부순 자라고 일컫는데, 그 번뇌를 부수지 못했다고 비난해도 나는 그것을 근거로 인정하여 그렇다고 하지 않아 두려움이 없다.
셋째,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로 스스로 장애의 원리들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장애가 아니라고 비난해도 나는 그것을 근거로 인정하여 그렇다고 하지 않아 두려움이 없다.
넷째,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로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설한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더라도 올바르게 괴로움의 소멸로 이끌어지지 않는다고 비난해도 나는 그것을 근거로 인정하여 그렇다고 하지 않아 두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