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tlus.co.jp/news/14743/
페르소나 등장인물 인기투표 같은 건 의식하지 않아도 꽤 많이 보이는데,
여신전생 악마 인기투표는 보자마자 어? 이것도 했었어? 싶은 기분이 확 드는군요. 딥스저 때만 한 줄 알았어요ㅁ_ㅁ;;;
일본 사람들만 이런 재밌는 거 하고, 쩝.
녹턴 리마스터 출시 기념이기에 철저히 3편에 등장한 악마들만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같이 보시죠.
(인기투표 결과 이후 후기 쪽에는 녹턴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상위권 ==
1위 픽시(199표)
2위 데카라비아(198표)
3위 모스맨(190표)
4위 쿠 훌린(170표)
5위 잭 프로스트(164표)
6위 베엘제붑 파리형(140표)
7위 케르베로스(127표)
8위 시바(98표)
9위 모트(97표)
10위 티타니아(92표)
== 상위권 ==
11위 마더 할롯 / 대승정
13위 제천대성
14위 사악 프로스트
15위 스카아하
16위 마타도르
17위 사마엘
18위 토르 / 피사챠
20위 온교우키 / 기리메칼라
22위 이누가미
23위 파르바티
24위 마카미
25위 세탄타
26위 오오쿠니누시
27위 엔젤
28위 오세 / 네코마타 / 메타트론
== 50위권 ==
31위 릴리스 / 아메노우즈메
33위 타케미나가타
34위 바롱
35위 시키오우지
35위 트럼페터
35위 로키
38위 아라하바키 / 야크시니 / 키쿠리히메
41위 유룽
42위 잭 랜턴 / 화이트라이더
44위 화백
45위 라케시스 / 누에 / 젠
48위 프린시펄리티
49위 디오니소스
50위 헬즈엔젤 / 마다 / 아마테라스
== 100위권 ==
53위 릴림 / 알비온 / 디스
56위 플라로우스 / 나가라쟈
58위 카라스텐구 / 이소라 / 랑다
61위 오니 / 아귀 / 포르네우스 / 비슈누
65위 서큐버스 / 우리엘 / 수르트
68위 노즈치 / 아트로포스 / 클로토 / 사라스바티 / 아바돈
73위 오르트로스 / 고그마고그
75위 호루스 / 모무노후 / 스카디 / 사티
79위 센리 / 엘리고르 / 오딘
82위 백호 / 쿠시나다히메 / 해태 / 락슈미 / 도철
87위 미즈치 / 칼리 / 바포메트 / 케완 / 시사
92위 닉스 / 바이콘
94위 오베론 / 스다마 / 발키리 / 블랙우즈 / 케찰코아틀 / 야타가라스 / 퀸 메이브 / 코론존 / 파워 / 요모츠시코메 / 가브리엘
== 권외 ==
105위 / 소로네 / 옹콧 / 알시엘 / 도미니온 / 나가 / 페일라이더
111위 미트라 / 흐레스벨그 / 하이 픽시 / 쿠라마텐구 / 비사문천
116위 슬라임 / 윌오위스프 / 파즈스 / 베엘제붑 인간형 / 가네샤
121위 이프리트 / 사루타히코 / 르와 / 아라미타마 / 베타라 / 콥파텐구 / 니기미타마 / 망령 / 레드라이더 / 시키가미
131위 베리스 / 코다마 / 후우키 / 포모리아 / 에어로스 / 타케미카즈치 / 라이쥬 / 미카엘 / 레기온 / 블랙라이더
141위 아프사라스 / 다츠에바 / 인큐버스 / 증장천 / 현무 / 구르르 / 래핑스컬 / 수파르나
149위 아크 엔젤 / 진 / 킨키 / 요모츠이구사 / 타라카 / 가루다 / 쿠시미타마 / 청룡 / 라파엘 / 아타바크 / 바이브 카하 / 북두성군 / 트롤
162위 켈피 / 버추 / 스이키 / 다키니 / 키마이라 / 주작 / 유니콘 / 어시즈 / 광목천 / 섀도 / 팬텀 / 블롭 / 야카 / 하누만
176위 푸르쉬키 / 티탄 / 플레임즈 / 아쿠안즈 / 사키미타마 / 지국천
== 순위를 본 뒤 소감 ==
"녹턴 히로인은 픽시" 지지파이긴 합니다만, 픽시가 1등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미소녀 악마라는 걸 감안해도, 그만큼 플레이어들에게 강하게 임팩트가 남았다는 것이겠죠.
단 1표 차이로 2등을 한 데카라비아가 좀 의외이긴 했습니다만,
나름 귀여운 불가사리인 것도 있겠고,
늦는다고 포르네우스(ㅋㅋㅋ)도 영향 있지 않았을까요.
우리의 마스코트 히호군, 꽃미남 악마의 대명사 쿠 훌린,
존엄하신 파괴신 시바 등은 예상대로 높은 실적을 거두더군요.
모트가 9위를 한 건 '모트 극장 사건'이 큰 영향을 끼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짐승의 안광 마카카쟈 마카카쟈 짐승의 안광 마카카쟈 마카카쟈 짐승의 안광 메기도라온 메기도라온
녹턴 하다가 중반이 되면 꼭 만들고는 하는 티타니아와 제천대성도
10위와 13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마인 중에서는 마더 할롯과 대승정이 각각 11위,
마타도르가 16위로 상위권에 들었고요.
뒷태가 새끈한 물리 반사 헬 팽 누님,
걸어다니는 차크라금강단 대승정 스님,
보스전만 공포 그 자체인 피가 안 달아요 마타도르 선생님...
본격적인 입문을 3으로 해서 그런지, 마인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괜사리 기뻤네요.
그 외에도 상위권은 꽤 다양한 악마들이 랭크인했습니다.
스토리에 얼굴도장을 찍은 경우도 있고
(사악이, 사마엘, 토르, 기리메칼라, 오세 등)
플레이하면서 유용하게 잘 써먹은 친구들도 있고
(피사챠, 이누가미, 마카미 등)
비주얼이 꽤 공헌하지 않았나 싶은 미녀 악마들도 많았습니다
(스카아하, 파르바티, 엔젤, 네코마타 등).
처음 봤을 때는 의아했던 것이
파리왕께서 무려 6위를 달성한 한편 메타트론은 28위에 불과했고,
4대 천사들도 투표에서 많~이 부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엘 65위, 가브리엘 94위, 미카엘 131위, 라파엘 149위;;;)
그래도 LAW 세력에서는 한 가닥 하는 네임드들인데
왜 이렇게 표를 못 얻었지? 싶었는데...
원체 녹턴에서 천사들 비중이 너무 적었다는 걸 생각해보니
그만 납득해버리고 말았습니다(웃음)
우리엘이 미남 버프로 그나마 65위라도 한 거 아닐까요;;
원체 녹턴이 CHAOS가 워낙 간지나게 나오고
LAW는 워낙 옹졸하게 나오는 작품이다보니(??) 이해가 갑니다. ㅋㅋㅋ
솔직히 "네게 기꺼이 힘을 빌려주겠다" 하는 파리왕님과
"내 말도 안 듣고, 쥬겨쥬마 빼애액" 하는 기계천사님 중
뭐가 더 멋진가는 불 보듯 뻔(퍽
인기투표라는 건 플레이어들의 수요랄까,
아니면 취향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라고 생각해보면
그 결과를 찾아보는 것도 꽤 재밌는 일입니다.
그건 딥스저 인기투표 1위 한 게 마라님인 걸로도 충분히 증명이...크흠크흠.
여튼 꽤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녹턴이나 다시 돌려볼까나?
첫댓글 오오... 요즘에도 이런 걸 하다니 상당히 흥미롭군요.
대체적으로 기존에도 인기 있었던 악마가 상위를 차지했네요.
녹턴이야 로우 악마 카오스 악마 구분이 약했던 게임이긴 하죠. 당시에는 그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녹턴만 했을 때는 몰랐는데, 로우와 카오스의 대립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다른 게임들을 해 보니 확실히 녹턴이 여러모로 튀는 작품이었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