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올시즌 주로 쓰고 있는 주요 옵션이다.
이 전술은 안양뿐만이 아니라 빅맨의 옵션이 좋은 팀에서 다들 비슷하게 쓰인다.
공격력이 좋은 빅맨들이 1번에게 더블 픽을 서주면서
이와중에 대략적인 파생옵션들을 이런바 90시리즈의 91이라 불리기도 한다.
김태술과 박찬희가 빠진 이날 김윤태가 임시 1번롤을 부여 받았고.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면서 실제 안양이 구사할수 있는 전술의 선택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기도 한데..
그럼에도 안양의 주요 옵션으로써 다른 팀들에 비해 구사 빈도수는 많은 편이다.
기존의 90시리즈 (91)
김윤태는 오세근과 에반스의 픽을 받고 set상황을 본다.
더블 픽이후 에반스는 포스트로 옵션의 용도가 많은 오세근은 topside로 빠진다.
김윤태는 오세근에게 공을 주고.. 양희종은 김윤태와 자리를 바꾸어 준다.
힘과 돌파력이 좋은 오세근은 drive-in을 시도하려한다.
그러나 김윤태의 마커와 장민국의 트랩이 신경쓰인다.
top로 돌아나오는 양희종에게 볼을 주고 다음 활용 옵션을 본다.
양희종은 오세근의 픽을 받는다.
한편 오세근의 픽으로 인해 오세근의 마커인 장민국은 커버링을 갈수 밖에 없다.
오세근의 마커가 커버링을 가자 자연스레 픽앤롤이 시전된다.
김윤태의 수비자인 박경상이 가나.. 여러모로 불리하다
때문에 에반스의 마커인 윌커슨이 커버링을 간다.
에반스의 마커가 헐거워지자 지체없이 택배 배달~~
김태술과 박찬희의 부재가 아쉬우면서도
오세근과 에반스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픽앤롤/90시리즈 전술은 효과적이다.
현대 농구의 주류로 인식되고 있는 픽앤롤은 비교적 간명하면서도 위력이 있다.
90시리즈의 변용 (93)
side-line Off.다 인바운더인 양희종은 김윤태에 공을 주고 볼사이드 코너로 이동한다.
set상황은 기존과 동일하다 포스트를 비워둠으로써 기존과 비슷한 패턴임을 인식하도록 유인한다.
김윤태는 이번엔 반대의 동선으로 픽을 받는다.
topside에서 엘보우로 그리고 반대 topside의 동선을 가진다.
김윤태가 더블픽을 활용을 가져갈때
양 코너의 윙어들(양희종-정휘량)은 코너에서 로우로 이동한다.
김윤태의 더블 픽 활용을 더 한다.
한편 로우의 정휘량은 에반스쪽 윙으로 pop-out를 시도한다.
김윤태가 공간을 벌여줄때
정휘량은 비슷하게 더블픽의 활용을 받는다.
정휘량의 마커가 픽을 벗겨내고 잘따라갔다.
이번엔 다른 윙어인 양희종이 비슷한 동선으로 픽의 활용을 본다.
더블픽이 제대로 들어갔다.
마커를 벗겨내고 슛~~
상대를 기존과 같은 91을 기반으로 유인한후
작탐이후 변용으로 외곽을 노리는 이패턴이 괜찮았다는 생각..
이상범의 후임으로 이동남대행의 전술 노림수가 주효했으나
메이드가 되지 않았다.
더블픽(90)을 활용하되 양윙어의 활용의 시도가 좋았던
이전술은 90시리즈의 변형이 아닌가 생각됨 (92이나 93이나 별반 차이없다 )
첫댓글 ㅎ 인삼 경기에서 많이 보여지는 패턴이네요^^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한눈에 알아보기 편하고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분석 잘봤습니다.
이해가 쏙쏙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