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속상하고 쪽팔리지만-_-;
저의 어머니께서 오늘 안수 집사한테 뭘 받고 오셨다고 하시거든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텔레비전에서 봤던 것이라서 말입니다.
그 교회(라고 하더군요;)에 가니까
십자가 걸어놓고 사람들 많이 와서 막 울고불고 하고,
안수집사라는 사람은 주문을 외우더랍니다.
어떤 여자는 유방암 말기라면서 오더니
까 보니까 다 썪고 딱딱하게 굳어있었답니다.
그걸 안수집사가 주물럭주물럭 대고 주문 외우고-_-;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전에 어떤 사람은 손을 움직이질 못했는데 뭘 받고 나서 걸레질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 어머니는 피부가 얇아서 원래 얼굴에 핏줄이 다 보이거든요.
그걸 본 안수집사가 온 몸을 그것도 손톱으로 꾹꾹 누르더니
장이 안좋고 그게 위까지 올라가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면서
멀쩡한 사람을 완전히 병신 취급을 하더래요.
그리고 눈언저리를 손톱으로 찌-익 누르니까
어머니 표현으로 눈이 번쩍하더랍니다.
안수집사 하는 말이 "눈이 뜨거워지죠? 성령이 임하신겁니다;;" -_-;;
이 밖에도 더 많으신 것 같은데
제가 어머니께 막 다그치니까 말씀을 안 하시네요ㅡㅡ;
어쨌든 제가 오늘 그 말 듣고 놀라서
그것들은 다 사이비도 이단집단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들은 척 만 척 이십니다ㅜㅡ
제 기억으로는 그걸 소재로 호기심 천국에서도 하고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도 했던 것 같거든요.
꽤 오래된 것 같은데..
그 때 심령수술이라고 그랬나?-_-a
뭐라고 그랬는 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걸 좀 링크해서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데..
찾을 수가 없네요.
아 그리고 저런 사람들 신고할 때 어디에 해야하죠?
그냥 112에 하면 될까요?
박식하신 님들..
리플 부탁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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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절인 질문답변
심령 수술인가.. 텔레비전으로 많이 나왔던;;;
집착의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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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06 20:4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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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 도움은 못 되드리지만 그냥 위로가 되고 싶어서 꼬리말 달아봅니다...죄송해요; 좋은 쪽으로 일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그건 다 사이비입니다.기치료는 가능할지 몰라도 심령수술이란 잇을수 없습니다.현혹되지 마세요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 싶다 `할렐루야기도원의 실체' 편 2000.12.16 밤 10시 55분에 방송. 다시보기가 되나 모르겠네요. 백만달러 걸고 초능력자 찾는다는 sbs프로그램에서도 심령수술의 실체가 나온 것 같은데요.
저희어머니도 동네아줌마따라 가셨다가 나중에 '그것이 알고싶다' 보곤 싹 돌아서셨습니다. 어머님 꼭 보여드리세요. 실체를 보시면 인정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