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작성일 : 2011-02-17 1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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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및 지역소식 스크랩 블루마시티, 한국의 지중해를 꿈꾼다
킬리만자로 추천 0 조회 223 11.02.18 01:4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강동산하지구 개발 탄력(上)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지지부진한 진척을 보이던 울산 북구 강동권 개발사업(약 315만㎡)의 핵심사업인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강동산하지구는 부산의 센텀시티처럼 ‘블루마시티’(BLUMACITY)’라는 품격 있는 도시브랜드를 도입, 주거·산업·교육·관광·문화시설을 갖춘 국제 해양복합광광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구 내 민간아파트사업(5000가구)을 선도할 지역주택조합아파트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중해를 닮은 이국적 해양휴양도시 ‘블루마시티’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국제 수준 복합해양휴양도시로 조성
문화재 발굴 종료, 사업 공정률 50%
테마지구 및 아파트단지 개발 가속화



유럽풍 센트럴파크 이목 집중
울산시가 ‘국제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건설이란 비전으로 추진해 온 북구 ‘강동권 개발사업’이 최근 핵심사업인 산하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으면서 순풍이 불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박형길)이 ‘블루마시티(BLUMACITY)’라는 지구 브랜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민자유치에 나서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블루마시티’는 친환경을 연상하는 ‘Blue’와 이탈리아어로 바다를 의미하는 ‘Mare’의 합성어다. ‘청정한 바다도시’란 의미를 가진 블루마시티는 북구 강동지역의 특징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주)이 시공하는 ‘강동산하지구’는 대규모 문화재 발굴 작업으로 2007년 착공 이래 공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지난해 6월 문화재 발굴이 마무리 된 이후 공사에 박차를 가해 올 2월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강동산하지구(99만6500㎡)는 주거, 상업, 교육, 관광위락, 문화시설 등을 갖춘 해양복합관광도시로 오는 2012년 1월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수용 인구는 총 4300여 가구에 1만2000여명이다.
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블루마시티에는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베네치아, 니스, 산토리니 등 지중해 연안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고급 주거단지와 요트 등 해양스포츠시설, 건축물 등이 들어서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단지의 지구단위계획이 유럽풍의 건축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산하지구 중앙에는 단지의 계획 특성을 반영한 유럽풍 센트럴파크(중앙공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고래쇼장, 범고래쇼, 해저터널, 고래터치풀 등을 갖춘 고래센트럴파크(아쿠아리움)가 들어서며, 이미 학교설립 절차가 진행 중인 국제중학교와 함께 초·중·고도 개교한다. 또 자동차전시관, 관광레저쇼핑몰, 호텔 및 컨벤션센터 유치를 위한 협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중·자동차박물관도 설립
총 8개 지구로 분할해 개발 중인 ‘강동관광단지’는 선도사업인 ‘워터파크지구’가 지난 2007년 공사 중 국제금융위기에 따른 분양 저조와 추가공사비 확보 실패 등으로 공정률이 38% 진행된 상황에서 건축공사가 중단되고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회복 기조에 따라 건축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는 공사 재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동산하지구 조합 관계자는 “산하지구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2008년 국제적인 금융위기 이후 다소 주춤했던 강동권의 관광단지, 온천지구 등의 투자유치와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탄탄한 시공사를 확보하고 사업비 전액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기 때문에 부동산경기나 금융위기 영향도 덜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통팔달의 도로시설도 이곳의 강점이다. 블루마시티는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31번 고속국도와 직접 연결돼 사업지구 남측에 산하IC가 개설돼 있고 도시개발사업 준공과 동시에 북측에도 IC가 추가로 개설된다.
이 도로가 모두 완성되면 울산시청 및 도심까지 12km, 울산공항·북구청과 7km,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과 10여km 등 지역 어느 곳과도 교통접근성이 용이하게 된다.

5000가구 아파트개발사업 본격화
이러한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블루마시티는 지구 중앙에 위치한 단독주택지는 물론이고 남측과 북측에 위치한 공동주택부지에 들어서는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점점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우선 단지 북측블록에는 3만92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1~31층(8개동) 규모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737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해 12월말 조합설립에 필요한 조합원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목표가구인 500가구 모집을 완료해 2월16일 조합창립총회를 열었다.
강동지역주택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신)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작된 조합원 모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최근 조합원이 500명을 넘어섰다. 추진위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조합설립 인가 및 사업인허가를 완료해, 올 6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2월말 입주할 예정이다.
블루마시티는 이번 조합아파트의 성공적인 조합원 모집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민간아파트 사업에 들어가 강동산하지구 공동주택부지에 약 5000가구분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하지구 외에도 관광단지내 2~3개 테마지구와 고래아쿠아리움·강동골프장 등이 막바지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신규 시행자가 지정되면 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돼 2016년 완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 기사작성일 : 2011-02-17 1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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