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철포나리 씨앗을 모판에 일일이 심어 싹을 낸 후, 어느 정도 자라면 크기 순서대로 본밭에 옮겨 심었어요.
가장 먼저 옮겨 심은 원형꽃밭과 또다른 꽃밭의 풀을 뽑아주던 중.
대박!
원형꽃밭
꽃몽오리 발견!
다른 꽃밭으로 달려가서 무성한 풀을 뽑아 주었더니...
얼굴 쓰윽 내미는 철포나리꽃.
곧 벌어질 듯.
곳곳에 봉오리가 보이네요.
철포나리 씨앗을 심으면 그 해는 꽃을 못 본다고 알고 있거든요.
일 년 있어야 꽃대 하나 올라 온다고 하는 말도 있고...
2~3년 있어야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말도 있었는데...
이게 뭔일이지?
아무튼 대박 신나요!
내년이 더욱더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축하해요. 정성을 들인 보답이네요.
글 낳는 집처럼 명품으로 가꾸시길요.
예, 내년이나 꽃 볼 수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뜻밖이었어요.
예쁜 꽃이네요.
꽃이 많이 피면 원형 꽃밭이 장관이겠어요.
첫 해는 한 송이 피고 그 다음 해부터는 많이 핀대요^^
키운 보람이 있겠어요
예, 결과가 좋아 흐뭇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