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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채송화
月花 / 李 月花 추천 3 조회 61 23.07.17 13:5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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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17 14:53

    첫댓글
    채송화는 아주 옛날
    집 텃밭 벽돌 앞에 크는 것은 봤어도
    꽃은 무심했던가 처음 보네요.
    그것도 한 10센티도 안 되는 것만 봤는데,
    이렇게 쑥 커 꽃도 핀 채송화 올려 주시니 감동입니다.
    그것도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꽃
    배움
    감사합니다. 월화 시인님!~~^0^

    <채송화>

    채색菜色은 아니라도 예쁘다 칭찬 하니
    송구한 말을 듣고 기氣를 한껏 모은다
    화난 것 절대 아니다
    노랗게 웃고만은

  • 작성자 23.07.17 15:09

    채송화 분꽃 족두리꽃이 같이 어우러져 피던 꽃밭지기 동네 노 할머니는 유독 날 이뻐하셨지요.

    송아지 어미소와 노닐던 저수지 뚝의 풀밭에서 띡뿌리 캐먹으며 허기를 달래던 시절

    화단에 피는 빠알간 봉숭아꽃 따다가 백반 넣고 찧어서 손톱 물들이며 놀던 추억

    다 그리운 추억입니다.

    태공시인님 오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23.07.17 16:06


    산책길에 채송화꽃이 있나 살폈는데
    못 찾았어요
    채송화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어릴 적 저의 집 화단에
    채송화가 옆으로 길게 한 줄로 심어져
    어마마마께서 늘 물 주시고
    봐주시고 애정을 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많은 꽃들 중에도
    채송화를 고르신 월화 시인님
    고우신 마음을 엿보고 있습니다



  • 작성자 23.07.17 16:11

    네.. 가냘프고 작은 채송화에 대한
    어릴적 추억이 많네요.
    공감 감사합니다.
    베베시인님.. 오늘 내내 무사무탈 하세요.

  • 23.07.17 16:07


    그리고
    게시판 중

    카페추천작방

    에 월화 시인님 작품 올려 두었습니다
    괜찮을라나요?

  • 작성자 23.07.17 16:13

    별스럽잖은 글을 그리 올려주신다니
    수줍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7.17 17:34

    요즘 우리네 큰길 에 (시) 에서 화분에 채송화를 솝뽁 하게 심어놓았더라구요
    그런데 꽃들도 자꾸 변하는 건지
    채송화도 겹 채송화 꽃이 엄청 큰 꽃도 있던걸요

    어릴때 화단을 만드신 울 엄마는 젤 앞줄에 채송화를 심으셨어요
    그러니 꽃중에는 키가 제일 작다는 이야기죠 !

    채송화로 행 시를 아름답게도 지어 주셨군요 ~
    꽃들 은 사진으로 봐도 환하게 웃는 모습입니다 ..
    비때문에 마음은 뒤숭숭 하지만
    월화 시인 님의 시글을 보니 웃음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 작성자 23.07.17 16:33

    제가 꽃을 참 좋아합니다.
    꽃들은 야생화도 일반 화원의 꽃들도
    차별 없이 다 좋아해서 꽃 이름으로
    지은 시가 많은데 그 중에 채송화도
    하나지요.

    집 앞 작은 화단에 심어진 채송화가
    너무 이뻐서 이런 저런 어릴적 추억을 불러왔네요.

    소담시인님 감사합니다.
    지금 이곳 또 비가 오네요.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네요.
    이젠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예천과 청주 세종시 등
    인명피해 본 님들 가슴아프게 생각해요.
    느닷없는 사고에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
    그냥 세상사 슬픔을 느끼다가도
    꽃을 보면 또 마음이 살아나네요.

    오늘 내내 무사하세요.

  • 23.07.17 17:41

    @月花 / 李 月花
    저도 꽃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
    베란다가 온통 꽃이라서
    오시는 분들마다 꽃에 파묻치겠네
    하시고 놀리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꽃만 보면 미소가 지어지는 걸요
    베란다에서 커피 한잔을 할때는
    꽃들과 대화를 하지요
    누가 보면 제정신인가 할걸요 ㅎㅎ

    베란다 ..ㅎ

  • 작성자 23.07.17 22:08

    @소 담 와... 놀라워요.
    부럽습니다..
    아파트 사시는군요.
    주택 사시나 했었는데..

  • 23.07.17 22:00

    채송화 고향 생각 무단히 솟아나고
    저수지 뚝방위에 대 낚시 드리우고
    소 놓아 풀 먹이고 풀피리 불고놀던

    채송화 꽃잎속에 엄마소리 들려오고
    채송화 꽃잎속에 원앙소리 가득하네


    월화님
    비 피해 없이 안전히 계시지요
    아쉽게 고향도, 자연도 무척이나 변했습니다
    내 정 붙이고 살면 최고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17 22:07

    네 덕분에 무사합니다.
    저의 집은 고지대라 아무리 비가 온다해도
    문제 없는 지대랍니다.

    그 곳 디딤님 사시는 곳이 자연을 벗삼아
    사시는 곳이라 하신것 같은데
    괜찮으신지요?..
    비 피해 없으시기 바라며
    이 밤도 편안한 밤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23.07.18 07:49

    채밀하는 양봉장에 견학하러 갔었는데
    송알송알 맺혀있는 육각형의 벌집에서
    화분들과 벌꿀들을 먹었는데 꿀맛이다

  • 작성자 23.07.18 09:38

    채에다 거른 행복 다달한 꿀맛일세
    송진향 퍼져오는 소나무 그늘에서
    화들짝 웃으면서 영원을 약속해요.

    검은 눈동자님 멋진 답시 감사합니다.

  • 23.07.18 21:35

    채송화처럼 끈기로 견뎌
    인생꽃을 피우리

    송구한 마음에
    다짐도 고운님께 했었다만

    화무는 십일홍이라
    희미한 기억조차 남지않았네

  • 작성자 23.07.18 22:01

    채우고 또 채워도 모자란 내리사랑
    송사리 고사리 같던 자식 품 떠난 설움에
    화선지 같은 손수건에 눈물 훔치네

    송안지님..
    멋진 답시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

  • 23.07.23 20:46

    이월화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씨앗이 너무 작아서
    요것이 꼬이 필까 하며
    뿌렸는데

    앙증맞은 얼굴이
    너무 얘쁘네요.

    꽃을 좋아 하시는 것
    저와 닮은 꼴입니다

    늘 건강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이월화 시인님!

  • 작성자 23.07.23 21:39

    운봉시인님.. 이 자그만 꽃이 무슨 꽃인지
    정말 이쁘네요. 나리과의 꽃같은데..
    저 핑크빛 꽃이 참 이쁘네요.
    대체적으로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데
    운봉시인님은 남자분인데 꽃을 좋아하시는군요. 하기야 취향이니까요.
    꽃 보고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나저나 비는 오락가락 자꾸만 멈출
    기미가 안 보이니..
    비 피해만 없기를 기도해야죠..
    시인님..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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