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yer | BPG | PF/G | BLK/PF Ratio |
Tim Duncan | 2.7 | 1.8 | 1.50 |
Larry Sanders | 3.1 | 3.5 | 0.89 |
Serge Ibaka | 2.9 | 2.8 | 1.04 |
Roy Hibbert | 2.7 | 3.5 | 0.77 |
Dwight Howard | 2.4 | 3.8 | 0.63 |
Joakim Noah | 2.3 | 2.9 | 0.79 |
Brook Lopez | 2.1 | 2.0 | 1.05 |
파울당 블락 수치가 1을 훌쩍 뛰어넘는 던컨은 이 분야에서 리그 최고이다. 드와잇 하워드의 값은 0.63으로 매우 좋지 못하며, 심
지어 2등인 브룩 로페즈도 파울보다 약간 많은 블락을 해낼 뿐이다. 이 그룹에서 2위인 로페즈와 꼴지인 하워드의 차이보다 로페
즈와 던컨의 차이가 더 크다는 점은 정말 놀랍다. 던컨은 블락을 시도하면서 파울을 하지 않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
다.
Blocking Out of Bounds or to Opponents
솔직히 말하면, 공을 바깥으로 쳐내는 파리채 블락은 섹시하다. 운동능력 좋은 선수가 스프링 같은 다리를 이용해 상대 앞에서 뛰
어올라 빛의 속도로 공을 쳐낼때 우리는 열광한다. 이런 운동능력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NBA를 좋아하는 이유일 것이다. 하
지만 통계적으로는 다시 상대에게 볼을 넘겨주는 이런 블락들은 상대팀이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는것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 그러
한 블락들은 상대에게 새로운 포제션을 주며, 득점할 기회를 다시 주고, 심지어 짜여진 인바운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도 한다. 따라서 이런 블락들은 블라커나 팀원들이 공을 잡게 하는 블락들보다 명백히 가치가 떨어지는 블락이다.
던컨은 블락된 볼이 자신이나 팀원들이 잡게 하는데 도사이다. 밑의 표는 각각의 선수들이 블락된 공을 가져왔는지를 보여준다.
(nbawowy.com의 Evan Zamir의 자료 제공) %Own은 블락된 공을 그 선수가 바로 잡아낸 비율이고, %Team은 블락된 공을 팀원
들이 리바운드 한 비율, %Opp는 블락된 공을 상대편이 가져간 비율이다.
Player | %Own | %Team | %Opp |
Tim Duncan | 29.6 | 34.5 | 35.9 |
Larry Sanders | 19.3 | 36.0 | 44.7 |
Serge Ibaka | 10.1 | 54.7 | 35.2 |
Roy Hibbert | 17.8 | 48.5 | 33.7 |
Dwight Howard | 16.7 | 42.7 | 40.6 |
Joakim Noah | 15.0 | 47.4 | 37.6 |
Brook Lopez | 11.6 | 47.1 | 41.3 |
던컨의 Opp%는 이중에서 3번째로 낮고, 그의 %Own 수치는 눈에 띄게 높다. 던컨은 거의 1/3가량의 블락을 직접 잡아낸다. 던컨
이 뛰어난 아울렛 패서임을 고려하면 이것은 의미있는 수치이다.
Layerups vs. Jumpers
Tom Haberstroh는 시즌초에 던컨의 뛰어난 수비력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통합게시판에 있는 Duncan&Kidd홧팅님이 번역하
신 글이죠.) 그 글에는 레이업을 블락하는 것과 점퍼를 블락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Hoopdata에
따르면, NBA 선수들은 64.4%의 슛을 림 근처에서 쏘고, 다른 모든 2점 지역에서는 불과 39%의 성공률로 득점을 한다. 포제션당
득점으로 이야기하면, 레이업으로 끝나는 포제션은 다른 2점슛의 포제션에 비해서 0.5점 이상 득점한다. 그러므로 샷 블라커로써
는 점퍼를 블락하는 일보다 레이업을 블락하는 일이 중요하다. 밑의 표는 림에서 3피트 이하의 샷으로 정의된 레이업 슛을 블락하
는 비율을 보여준다.
(역주 : 이번 스탯은 어디서 찾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ㅠ 알려주실분?)
Player | %Own | %Team | %Opp |
Tim Duncan | 29.6 | 34.5 | 35.9 |
Larry Sanders | 19.3 | 36.0 | 44.7 |
Serge Ibaka | 10.1 | 54.7 | 35.2 |
Roy Hibbert | 17.8 | 48.5 | 33.7 |
Dwight Howard | 16.7 | 42.7 | 40.6 |
Joakim Noah | 15.0 | 47.4 | 37.6 |
Brook Lopez | 11.6 | 47.1 | 41.3 |
림 가까운 지역에서의 샷을 걷어내는 것에 있어서 던컨은 다시한번 리그에서 최고의 블라커이다. Haberstroh 또한 던컨이 블락
한 슛의 평균 거리가 2.9피트로 리그 평균 4.8피트에 비해 훨씬 가깝다는 점을 지적했다. 던컨이 항상 림에 가까운 자리에 위치함
으로써, 던컨은 들어갈 가능성이 더 높은 지점에서의 슛을 블락하는데 집중하고 들어갈 가능성이 낮은 위치에서의 슛에 대해서는
리바운드를 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Marginal Blocking Value
리그의 다른 블라커들에 비해서 던컨의 블락은 얼마나 가치를 가지는 것일까? 이를 위해 하나의 스탯을 정의하자. 한계 블락 값
(Marginal Blocking Value;MBV)라는 이 스탯은 그 선수의 블락이 경기당 얼마나 많은 점수 더하거나 빼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
스탯은 다른 결과로 인해 달라지는 득점의 기대값을 살펴봄으로써 정의된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블락은 점수의 결과값을 0으로 만들지만, 우리는 블락된 공을 누가 잡는지, 파울이 나는지, 블락되지 않은
슛에 대한 기대값은 어떻게 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역주 : 사실 이 부분때문에 번역할지 말지 고민을 좀 했습니다. 딱봐도 팬심이 들어가고 헛점이 보이는 스탯이라고 느껴져서 말이
죠)
내가 얻어낸 MBV의 식은 다음과 같다.
MBV = BPG*[(1.288*%LU)+(0.78*%2P)]-[0.460*0.67*PFG+0.523*%Opp]
BPG is blocks/game; 1.288 signifies the expected point value of a layup attempt (league layup
FG% * 2 pts); %LU is the percentage of blocked shots that are layup attempts; 0.78 is the
expected point value of a non-layup 2pt shot; %2P is the percentage of blocked shots that are
layup attempts, 0.460 is the expected point value of two free throw attempts over a regular
possession; 0.67 is a weighting which assumes that 2/3rds of a big's foul attempts come when
contesting shots; PFG is personal fouls per game; 0.523 is the expected point value of a
recovered block (equal to one half of the league average expected points per possession; 1.046,
since a possession is added); and %Opp is the percent of block shots recovered by the opponent.
스탯이 약간 복잡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대략적으로 선수가 블락으로 공헌하는 게임당 점수를 이야기해 준다. 7명의
선수에 대한 MBV 수치는 다음과 같다.
Player | BPG | %LU | %2P | PFG | %Opp | MBV |
Tim Duncan | 2.7 | 72 | 28 | 1.8 | 35.9 | 2.35 |
Larry Sanders | 3.1 | 61 | 39 | 3.5 | 44.7 | 2.07 |
Serge Ibaka | 2.9 | 58 | 42 | 2.8 | 35.2 | 2.07 |
Roy Hibbert | 2.7 | 50 | 50 | 3.5 | 33.7 | 1.54 |
Dwight Howard | 2.4 | 45 | 55 | 3.8 | 40.6 | 1.04 |
Joakim Noah | 2.3 | 54 | 46 | 2.9 | 37.6 | 1.33 |
Brook Lopez | 2.1 | 53 | 47 | 2.0 | 41.3 | 1.37 |
던컨은 이번에도 압도적으로 블락샷을 통해 수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더해주고 있다. 거의 2.5점에 해당하는 이 수치는 DRtg에
서 3위와 9위의 차이와 같다. 던컨은 수비로 얻는 점수라는 측면에서 블락을 통해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공헌도를 자랑하
고 있고, 던컨의 포스트 수비에서의 존재감은 스퍼스의 수비 효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결론
블락은 던컨이 수비에서의 예리함을 드러내는 몇 가지 분야 중 하나이다. 스퍼스가 예전에 자랑하던 수비력을 다시 한번 끌어올
린 올 시즌에 던컨은 기본기와 코트를 보는 시야를 통해 팀 수비에 앞장서고 있다. 파커가 지금은 공격에서 스퍼스의 고-투-가이
일지 모르지만, 던컨은 지금도, 앞으로도 스퍼스 수비의 핵이다. 침착하고, 완벽한 던컨의 플레이는 왜 그가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
드이고 올 시즌 수비왕을 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첫댓글 가넷도 수비왕타이틀있으니 던컨옹도 하나는 있어야지^^이번시즌이 기횝니다!화이팅!!!
서서 블락하기의 달인
좋은 글 잘봤습니다!! 던컨이 수비면에서 최고라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과연 르브론이라는 독보적인 존재가 [스탯은 정확히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주목을 받으니 조금더 +가 되지않을까 싶어서..] 있으니 어떻게 될지.. 올해의 수비상은 던컨이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덧붙여 페이보릿 팀인 샌안의 우승 기대합니다.
정말 경기를 보면 다른 선수와 달리 던컨은 블락을 툭~해서 포제션 가져오는 건 정말 압도적으로 잘하더군요. 다른 선수와 블락의 갯수에 비해서 효율은 최고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잘봤습니다. 던컨의 클러치 블락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들이 기억나네요. 던컨의 수비력은 스퍼스의 자랑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dpoy는 부디 던컨이 탈 수 있기를...
던컨수비왕!!! 제발!!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컨형이 파울안하면서 블락하는거보면 신기할 정도죠. 최근에 5블락 0파울은 정말...달인이라는 호칭이 아깝지않았습니다.
같은 블락이라도 질이 다르다고 질이!!!
ESPN의 탐 하버스트로나 여기에서나 어필하고 있는 던컨의 블럭에 깔린 여러 미학들이 다른 기자들에게 각인이 되느냐가 문제인데,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텐딩 텐딩 골텐딩 횟수도 극히 드물다는 점도 티미의 샷블러킹이 가진 미학이죠. ㅎㅎ
이번시즌에는 꼭 받앗으면 좋겠습니다...커리어 하이시즌이라니...수비에서^^정말 이제야 발전을 ㅎㅎㅎ
다리부상 때 조마조마했는데 별일 아니었고 이런 활약까지..
꼭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