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iJCU8jK3x4?si=3B3mYZ7JJyJ3IvBL
Les chants d'oiseaux du CATALOGUE D'OISEAUX d'Olivier Messiaen
새의 카탈로그 구성
제 1곡 1er livre: Le chocard des alpes [알프스 노랑 부리 까마귀]
제 2곡 1er livre: Le loriot [노랑머리 꾀꼬리]
제 3곡 1er livre: Le merle bleu [바다 지빠귀]
제 4곡 2er livre: Le traquet stapazin [딱새]
제 5곡 3e livre: La chouette hulotte [부엉이]
제 6곡 3e livre: L'alouette-lulu [숲 종다리]
제 7곡 4e livre: Le rousserolle effarvatte [개개비]
제 8곡 5e livre: L'alouette calandrelle [카란드렐 종다리]
제 9곡 5e livre: La bouscarle [유럽 꾀꼬리]
제10곡 6e livre: La merle de roche [바위 지빠귀]
제11곡 7e livre: La buse variable [말똥가리]
제12곡 7e livre: La traquet rieur [딱새]
제13곡 7e livre: Le courlis cendré [마도요]
전13곡으로 구성된 <새의 카탈로그>는 7권의 악보로 나뉘어져 있으며, 77종류의 새가 등장하고, 중심적 존재의 새의 이름이 곡명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1956년 10월부터 1958년 9월 1일에 완성한 메시앙은 새 소리를 기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의 여행을 한 바 있었으며 어떠한 새의 소리도 정확하게 기보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새의 카탈로그>는 '이본 로리오'와 '작품의 모델이 된 새'에게 헌정되었으며, 1959년 4월 파리에서 로리오 여사에 의해 초연되었습니다.
<아기예수>가 뒤랑(DURAND)사에서 출판된 데 대하여, <새의 카탈로그>는 르뒥(ALPHONSE LEDUC)사에서 출판되었는데, 특히 르뒥 악보는 유럽에서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입수가 쉽질 않은 면이 있습니다.
메시앙의 새에 대한 관심은 자연의 계시를 받은 3살 때부터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아기예수>이후 말년에 이르기까지 집중하고 있는 메시앙의 새에 대한 의미는 단순한 동물의 차원을 넘어선 그의 신앙관, 음악철학과도 통한다고 여겨집니다. 동양에서 신(神)을 상징하는 새-예를 들어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볼 수 있는 삼족오[세발 까마귀] 문양 같은-의 그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소리를 모델로 삼은 것은 나 자신의 내부, 즉, 인간으로서의 나의 내부에 확신이 없다는 느낌 속에서였다. …{중략}… 자유의 상징인 새로부터 최고의 자유를 멜로디와 리듬을 발견했다." -O.메시앙
신과 자연을 인간의 차원으로 합일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볼 수 있는 <새의 카탈로그>. 곡의 구성은 각종 새의 노래와 더불어 풍경-벼랑, 물, 물결, 바다, 인도의 리듬 등-이 그려집니다.
독주 피아노에 전자 악기인 옹드 마르트노가 사용된 이 작품은 제2, 4, 8악장의 <사랑의 노래>, 제3, 7, 9악장의 <투랑갈릴라>, 제1악장 도입부, 제5악장 <별의 피의 기쁨>, 제6악장 <사랑의 잠의 동산>, 제10악장 종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성은 3관편성 외에 다채로운 타악기군과 피아노를 곁들였으며 또한 전기악기인 옹드 마르트노도 사용하고 있으며 옹드 마르트노의 연주는 메시앙의 부인인 이본 로리오가 담당한 경우가 많다.
메시앙 [Olivier Messiaen 1908 ~ 1992]
아비뇽 출생. 파리음악원에서 M.뒤프레, P.뒤카에게 사사하고 1936년 ‘젊은 프랑스’를 결성, 당시 성행하던 신고전주의적인 추상미를 추구하는 경향에 반대하여 현대에 ‘살아 있는 음악’을 창조하고, 음악을 인간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찾으려 하는 공통된 목적에 따라 작곡활동을 하였다. 1942년 모교의 교수가 되고, 1944년에는 자신의 작곡법을 종합하여 《나의 음악어법》을 펴내 작곡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현대 음악어법에의 귀중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1949년에는 피아노곡 《음가(音價)와 강도(强度)의 모드》 《뇜 리트미크》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의 중요한 작법인 ‘뮈지크 세리에르’의 출발점이 되어 브레즈 ·쉬토크하우젠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 1952년에는 파리방송국에서 뮈지크 콩크레트에도 손을 대어 《음색=지속(持續)》을 제작, 전위적인 활동을 하였다. 그 창작의 근원은 가톨리즘에 있는데, 오르간곡 《주의 강탄(降誕)》(1935)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1941), 피아노곡 《아멘의 환영》(1943)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는 20개의 눈매》(1943) 등에 그 경향이 뚜렷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이교적 엑조티시즘을 소재로 한 가곡집 《아라위, 사랑과 죽음의 노래》(12곡, 1945) 《튀랑갈리라교향곡》(1948), 합창곡 《5개의 르샹》(1948) 등 실험적인 작품을 작곡하고, 새소리를 악보에 채택한 피아노의 오케스트라 《새들의 눈뜸》(1952), 관현악곡 《이국의 새들》(1955∼1956), 피아노곡 《새의 카탈로그》(1956∼1958) 등을 작곡하였다. 그 후에도 실내악 《7개의 하이카이》(1963), 합창과 오케스트라 《주의 변용》(1969) 등을 작곡하였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Notl6gHEYgs?si=HgdKG74dk-EmHDw7
Messiaen - Catalogue d'oiseaux - Pierre-Laurent Aim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