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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정효, AFC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도전...3경기 연속골 | [2005-04-21] | |
이정효 '득점왕 야망' AFC 챔피언스리그 "연습생 신화 쏜다!" 3경기 연속골 포함 4골…득점 순위 1위 랭크 안정환과 대학 동기… 오뚜기 인생으로 '부활' 이게 바로 연습생 신화다! 98년 연습생으로 출발한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효(30)가 2005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꿈꾸고 있다. 이정효는 20일(이하 한국시간) G조 4차전 페르세바야와의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결승골을 작렬,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에다 벌써 4골째다. 득점 랭킹에서도 맨 꼭대기에 올랐다. 이정효는 21일 현재 알아인(UAE)의 에디우손과 파스(이란)의 네코오우남 등과 함께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이자 기적에 가까운 인간 승리다. 사실 이정효가 이처럼 톱플레이어로 각광받기까지는 눈물겨운 투혼이 있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29ㆍ요코하마)과 아주대 94학번 동기인 이정효는 98년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 첫 해를 보냈다. 99년 1군으로 승격했지만 2000년과 2002년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을 해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정효는 '성실맨'이란 별명처럼 뼈를 깎는 재활을 거쳐 오뚜기처럼 일어섰다. 또 지난해에는 22경기에 출전하며 이렇다할 스타가 없는 부산에서 '보배중의 보배'로 떠올랐다.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도 "정효는 내가 감독으로 처음 부임했을 때 다리 골절과 갈비뼈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재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팀 기여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자리잡았다"며 "정효는 미드필더지만 골 맛을 아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정효에게 진정한 의미의 선수생활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극 또한 허망한 꿈이 아니다. 파죽의 4연승(승점 12)을 달리고 있는 부산은 조별예선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면 8강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이정효가 골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는 결승까지도 쭉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정효는 다음달 11일 베트남 빈딘과의 원정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 김성원 기자 newsme@> |
첫댓글 쩝 어쨰 우리부산은..... 공격수보다 미들이 더 골을 잘넣는듯한... 뭐 박성배왔으니 기대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