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는 물고기 허파로 식감이 기가 막혀 부레 한 점 맛보려고
민어를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부레가 없으면 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헤엄치며 아가미로 들어오는 물에서 산소를 흡수하여 생명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부레가 없는 삼치는 질주 본능의 화신으로 낚시에
걸려 질주를 멈추는 순간 생명이 순식(瞬息)간에 끊어진다.
참치 역시 부레가 있으나 마나하고 고등어 종류도 역시 거의
같은 수준이라 잡히면 얼마안가 모두가 떼거지로 황천 행
특급열차에 오른다.
그러므로 부레가 작은 어류는 질주 본능 때문에 수족관이
네모이면 부딪쳐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죽어버리니 전부
원통형 수족관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다.
반면에 부레가 큰 어류는 모두 네모난 수족관에 넣어 두는데
이는 공간 활용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질주 본능 생선들은 평생을 한 번 마음 편히 쉴 수도 없는데
팔자라 하기엔 하늘이 내린 벌이 무척 심하게 느껴진다.
- 송지학입니다 -
첫댓글
본문 글을 읽다가 문득,
외람되지만,
수족관의 물고기를
횟감으로 할때에
쫄깃함이 덜한데,
식감을 살리는 방법으로
천적을 한마리 넣으면
살기 위해 파닥 거리느라
긴장으로 인한 탱탱함을
유지 한다더군요.
삶에도 적당한 긴장감은
텐션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강박이 생길 정도의
극한 상황은 오히려
독이 되겠지요만, ㅎ
삼성 이병철 회장 님의 "미꾸라지 양식장에 메기를 넣는다"는 메기 이론이 있습니다.
실제 여수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활어 운반차 수족관에 게를 넣기도 한다네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이라고 합니다만 누구나 스트레스를 싫어 하지요!
특히 사람은 놓아두면 한없이 게을러지는 동물이라 그 정도가 심합니다.
모든 게 적당해야한다는데 그 기준도 없고 적당한 것이 어디까지일까 아무도 모릅니다.
@송지학
네~
그렇군요.
적당하게의 기준에
개인차가 있겠지요.
운동도 몸에 스트레스를
주어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기에 감당의 범위를
넘으면 오히려 부상의
위험이 있는 것이겠지요.
과유불급,
적당함의 지점을 찾아내어
꾸준히 지속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질이 뛰어야함은
가만히 있으면 병납니다.
뭔팔자가 생선으로 태어나서 그리 질주를
해야하나?
얼마전 양계장에서 알생산 기계로 전락한
닭이 그리 불쌍했습니다.
먹이사슬의 최 상위에 있는 인간의 식생활에 쓰이는 모든 동 식물은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세대에 태어난 사람이 원죄일까요?
누구도 모릅니다!!
인간이 최상위라지만
이제는 AI로봇에 지배당하고 노예가 되는 세상이 올까봐 걱정이 됩니다 ~~^^
아무리 AI가 발전을 한다해도
아직은 인간의 컨트롤 밑에 있습니다.
내가 사는 동안만 큰 변고가 없었으면 합니다.
더 이상 미래는 몰라도 됩니다.ㅎ
@시니 그래야 마음이 편하겠지요
머리 안쓸께요 ㅎㅎ
닭이 치킨을 만들려 인간이 키우는 것을 모르듯이 제 5차원의 누군가 인간을 사육하고 있다는 가정이 있다면?
많이 아는 것 같은 건방진 인간이 도저히 알 수 없는 초자연적인 힘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면?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