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5년 11월 06일 (음력:10월05일 )날씨 : 흐린후 맑음
산행지 : 도봉산
산행자 : 운해의산방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코스: 회룡역~회룡사~회룡재~ 송추계곡삼거리~송추폭포~칼바위~거북바위~포돌이광장
산행거리 :10.5km ,산행시간 5시간 40분
개요
도봉산에 대하여 잘 알려진 산이고 여러 산님들의 산행기에 너무나 많이 기록되어 져 있지만
산맥에 대해서는 기록이 많지 않은 것 같아 여기에서는 도봉지맥에 대하여만 기록하고자 한다.
백두대간과 정간 그리고 13정맥은 이제는 많이 알려져 산님들이 잘 알고 있지만, 지맥과 기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여기에서 도봉지맥에 속하는 도봉산의 산맥을 신산경표의 내용을 참고하여 기록한다.
백두대간이 지리산을 향 해 남하하다가 지금은 분단된 조국의 북쪽(북한)인 추가령에서 한북정맥을 갈라 놓고 한북정맥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비무장지대에 가장 가까운 대성산(1175)으로 이어져 오면서 남쪽(남한)으로 넘어와 북계산(1054)은 거쳐 임진강 주변 통일전망대가 있는 오두산(119)에서 그 맥을 다하여 합수점으로 잠들어 간다.
한북정맥이 오두산(119)으로 남하하다가 한강봉에서 도봉지맥을 잉태시켜서 챌봉(516)을 낳고 서쪽으로 일영봉(444)을 떨어뜨린 후 사패산(549)을 거쳐 도봉산(740) 북한산상장봉에서 한줄기를 더 떨어뜨리고 남쪽으로 진행하여 인왕산(340)과 남산을 거쳐 큰매봉(122)에서 한강으로 잠들어 가니 우리는 한강봉에서 큰매봉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맥을 도봉지맥이라 부른다.
산행전
2002년도에 개설하였던 운해의산방이 개인의 산행자료를 보관하려고 하였으나,
회원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회원산행 한 번자자고 하는데 홀로산행을 줄겨하는 나로서는 난감하지 않을 수 없더라
단체산행을 하면서 상처만 받아오던 지난날의 愚를 범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회원님들의 요구로 딱 한번만 하겠다고 하여 공지를 하고나니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까
내심 걱정되기도 하였고 회원님들 개개인의 산행경력과(참고로 카페질서를 어지럽히는 몇 사람은 강퇴하였음) 능력이 탁월하신분들이라
혹시나 단체산행을 유도하여 누를 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다가 이왕 피해갈 수 없는 길이라면 공지라도 하고 회원들께 전체 메일이라도 보내기로 하여
(2회에 걸쳐 발송함) 첫 날밤 새색시 맞이하는 기분으로 꼬박 밤을 새우고 1차 모임 장소인 부평역으로 나간다.
산행 전 날까지는 10명에서 15명정도 오지 않을까 생각하였기에,
마음을 비우고 부평역에 도착하니 백두대간을 함께 종주하시는 무심님을 비롯하여 바람님,테디님
그리고오늘 산행대장을 맡아 수고해 주기로 하신 산아래님과 일행분들이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계신다.
중간에서 합류하시는 별향기님과 월남님 요물님 대동하여 의정부역으로 향 하는데 참석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했던 천지현황님과 tdc윤님이 전날 불수사도삼을 하고 아직 피로가 풀리지도 않은 몸으로 참석하겠다고 연락 오시고 불암산님과 정범모님부부께서도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오는데다 북한산연가팀의 합류로 산행참석 인원이 30여명 가까이 모이게 된다.
북한산연가팀에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산하에서부터 알고 지내고 있는 바위산님이 동행하고 있어
연가팀의 진행을 부탁하고나니 더 없이 마음 편해지고 작년에 불수사도삼 함께하였던
민들레님 딱지님 있으니 더 말할 필요있으랴~~
많은 회원님들 참가에 감사한 마음 전하는데 극공명님이 한국의산하 가족의사진으로
손수 제작한 2006년 CD카렌다를 참석회원 전원에게 선물하고 나니 오늘 산행이 더욱 뜻 깊어진다.
(극공명님 감사드립니다)
산행지도 |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아우님의 성의에 그저 감사하다고만 할 뿐입니다.
제 집사람도 이번 코스 너무 좋았다고 몇번이나 얘기하더군요. 저도 최근에 너무 바쁘고 몸도 많이 지쳐있었는데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산행이었습니다. 제몸 상태가 많이 안좋긴했던지 월요일 아침에 보니까 감기가 폭삭 들어있더군요.
부부가 함께 참석 해 주어 감사드립니다. 모악지맥 때 소주한 잔 나누지요.
먼저 미안함을 전합니다,같이 하였어야 마땅하나 ...다음에 뵐때 소주한잔으로 대신하겠읍니다.
오늘에야 열어봅니다. 형수님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연가 2주년 산행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