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양심적인 진보측(좌파측) 목사는 비록 10년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불륜은 나쁘고 특히 거짓말은 더 나쁘다 라고 하시네
아무튼 이번 지방선거의 하일라이트는 이재명 스캔들인듯 하다. 물론 이재명 ㅡ 김부선 중 누가 참이고 거짓인지는 물증이 부족한 시점이다. 그러나 김부선 측의 증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재명이 능력이 있고 지난 8년간 성남시를 잘 지배했다고 한다. 포지티브한 정책 대결이 실종된 판국에 결국 승패는 네거티브한 공세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
후보의 능력과 도덕성 어느 것이 중요한가?
그런데 정치 선진국의 경우 특정 후보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도덕성에 흠결이 생기면 반드시 낙마 시킨다. 그러나 아직 정치 중진국이라고 할수 있는 한국의 경우 이게 좀 불확실하다.
북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의 절대적인 프리미엄을 가진 이재명 후보 도덕성 문제의 약점을 지니고도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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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거짓이면 천벌 받는다…'집어 넣는다' 협박 받아"
기사입력2018.06.11 오전 10:21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KBS '뉴스9' 출연해 '여배우 스캔들' 폭로…이 후보 측 "일방적 주장 대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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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배우 김부선 /사진=머니투데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배우 김부선(57)이 KBS 저녁뉴스에 출연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 출연한 김부선은 이 후보와의 과거 관계를 폭로하며 "거짓이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논란에 불을 붙인 '바닷가 배경 사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2007년 12월12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이 후보가 자신을 찍어준 사진이 맞다면서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었다. 그 때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전했다.
'왜 2010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쳐 이 후보와 아무런 관계가 아니라고 말을 바꿨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부선은 "사실을 얘기하면 그 사람 매장되고. 진짜로 적폐세력들하고 싸울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된다고 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의혹을 제기하는 측에선 일부 진보진영인사들이 나서 김부선의 의혹 제기를 만류·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부선은 자신이 협박 당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의 부장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관계를 유지하던 때라고 주장하는 2007년부터 2009년의 통화 기록 등은 휴대전화를 교체하면서 사라졌다고 밝힌 김부선은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거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며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선의 딸 이미소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친이 이 후보를 촬영한 사진은 자신이 직접 폐기했다고 밝혔다.
KBS는 김부선과의 인터뷰를 결정한 뒤 이 후보 측에 반론을 요청했으나 이 후보 측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고 "김 씨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대응과 반박은 후보나 유권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