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로 꼬막정식먹으러 가면 가는 다리건너 1박2일 출현했네 어쩌네 하는 그쪽으로 안가고 벌교역 부근에 있는
검색하면 숨겨진 맛집이라고 나오는 국일식당에 가봤습니다
다른곳처럼 메스컴 이야기도없고 외관에서 말해주듯이 별다른 인테리어도 없습니다
맛집 매니아라면 바로 이집이 원조일거다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버리게할만한 분위기...
가자마자 자리없다고 40분은 기다려야한다는 저 아저씨는 기다린다고하니 들어오란다 들어가니 자리가 많다
점심장사 시작무렵이라 반찬이 떨어질리도 없고 써빙인원도 충분하고...아저씨가 직원인가 싶은 그런분위기
주인이라면 절대 저럴리가 없는데...
식당내부는 생각보다 자리가 넓다
이식당에 차별화된 전략이라면 서빙직원이 허리굽으신 할머니이고 꼬막까는 기구도 안주고...시키기도 미안하게 만들고
늦고 어찌보면 체계라고는없는 밭에서 일하시는 시골분들 데려다놓고 장사하는 분위기다
빨리나오고 어린 알바들이 뛰어다니는 그런곳에 익숙한이에게는 짜증을 유발시킬 곳임에 틀림없다
거기다 꼬막까는 연장을 안주니 까먹는게 일이다 나같음 먹기귀찮아서라도 안먹게 만든다
거기다 옆자리에서는 덜익어 아에 안까지더라는...
우리자리에 나온 꼬막은 잘익었지만 70%는 따뜻하고 30%는 차갑다...앞자리에서 남기고간 꼬막을 할머니가 들고가시더니 바로
섞어 가지고오신거 같다 배고파서 걍 잘먹었다
서비스야 어떻든 맛만있음 그만이다
다른집보다 반찬은 많이 나온다 삼합도 나온다 숭어회인지 회도 나오고 생선구이도 나오고...
전체적인맛은 다들가는 꼬막집들은 젊은 사람들이 좋아라할맛이고 여기는 나이지긋한 사람들이 좋아할거 같다
초무침도 저쪽 사람많은 가게들은 식초와 단맛이 주를 이루는 맛이라면 여기는 그냥 집에서 해먹는 맛이다
분명한건 외지 사람이나 젊은층은 저쪽이 더 맛있다고 할꺼같다 난 많이주는곳이 좋더라...
불친절하고 늦고 반찬도 보통이고 초무침은 조금 먹을만하고 그냥 그런곳이다 할만한데
단지 요놈에 시래기국이 너무 맛있더라 짜증이고 나발이고 요놈하나 맛있으니 다풀린다
찐한 멸치국물하고 된장 통통한 꼬막이들어가서 참 맛있었다
차라리 이게 오늘에 메인요리가 아닐까...
엄마가끓여준 된장국이 그리운이에게 추천하고싶은곳임에 틀림없다
주관적인 미각을 기초로썻으며 허기진상태에따라 저에 미각은 달라질수있음을 미리 밝힙니다.ㅋㅋ
첫댓글 난 일박 이일 나온집이 맛있던데 ㅋㅋ 할머니들이 서빙하는곳은 은근 부담이야 뭐 시키기도 눈치보이고 ㅋㅋㅋ
너만 맛난거 먹고...ㅎㅎㅎ
그러게요 맨날 맛난거만 먹고 돌아다니면 도데체 소~는 누가 키우냐구요 이럴때 키우는 소가 그 유명한 잘~먹었~소 맞소? ㅋㅋㅋ
아놔!!!
ㅋㅋㅋ 벌교는 언제가씀까?
어제 비오길래갔지
백야도 굴구이...먹고싶네....
이번주에나 달려볼까요?근디 철이 끝났을꺼 같네요 이번주엔 어딜가야하나
굴구이 먹고싶네요 ㅋㅋ
예전에는 (메스컴타기전에는) 저기 꼬막전에 꼬막이 7-80% 였는데, 2년전 쯤 인가...
꼬막전이 휭~~ 하길레...
자본주의의 폐해인가...이익창출도 적당히 해야 하지 않을까??? 혼자서 조용히 씁쓸해 했네요 ^^
ㅎㅎㅎ 그렇지만 상차림은 훌륭했었습니다
맞아요 반찬가지수는 지킬려고하면서 뭔가 원가절감티가 나는것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