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모닝 근무 첫날,
내일 비가 온다하고 모래는 바쁘고 글피 모닝 마지막 날은 회사 직원들과 팀빌딩트레이닝가는데 멀리서 1박하라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멀리가므로
모닝 오프는 낚수가기 틀려서 앞 당겨 돌산 밤 뽈 마실...
집어등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로드는 내만 방파제이라서 왕뽈이 아닐 것 같아 뽈루의 기본인 로드... 솔티스트 74 솔리드.
이런~!! 집어등 켜고 캐스팅하자마자 씨알 좋은 뽈이???
이거 오늘 사고 치는 줄 알았지....
내만 방파제에도 씨알 좋은 뽈이 붙었군...
좌~~!!! 돌산 내만의 방파제 뽈입니~다~!!!
나도 놀래고 뽈도 놀래고...ㅋㅋ
좌~~!!! 존만한 깔따구입니~다~~~
이런 깔따구는 가끔 웜채비를 물고 늘어진다는 것은 뽈루인은 다 알고 있는 사실....^*^
좌~~!!! 왕우럭입니~다~~~
아무래도 올 시즌부터는 우럭만을 노리는 루어낚시를 해야 하지 않을 성 싶다.
이런 씨알만 나와 준다면 뽈 부럽지 않다...
뽈보다 훨 손맛이 쥑여주니까...
왕우럭과 한방 박고...
그런데 비바람이 쐬~하고 불더니 급기야 비가 내린다..ㅠ.ㅠ
낼 부터 온다는 비가 벌써부터...
그렇다고 철수할 내가 아니지... 집어등 비닐로 씌우고 낚시복 착용하고 밀고 나가자...
좌~~!!! 광어입니~다~~~
좌광우도 맞겠지...
랜딩하여 잡다가 손가락 물렸다.
쪼매한 녀석이 이빨로 물더군...
우짜다가 하나씩 나오는 뽈.
아무래도 아직 빠른가 보다.
젖뽈은 약방에 감초.
톡톡 건드릴 뿐 웜채비를 삼키지 못한다.
그런데 이거 갈수록 큰 일이다.
수달 때문에...
보통 방파제 하나에 수달이 한마리 내지는 두마리 뿐인데 여러마리의 수달이 깔렸다.
요것들도 자기 영역이 있어서 먹이감이 많은 방파제는 튼튼한 놈이 장악을 하고 작고 부실한 방파제는 힘없는 수달이 자리를 잡는데 남매인지 형제인지
부부인지 몰라도 대어섯마리가 이리갔다 저리갔다.. 퓨~ 푸~~하면서 난리가 아니다.
이제 적응이 되어 쫒아도 도망도 잘 가지 않는다.
후여~ 휘여~~손으로 휘젖다가 캪에 장착된 만오천냥짜리 해동 라이트가 바다에 퐁당~!!! 이런 C-발~!!!
수달 쫒다가 캪라이트 수장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예비 라이트는 필수.
첫번째 사진은 해동 캪라이트이고 우럭과 찍은 사진은 김수철프로님이 선물한 와이드라이트..
요거 허벌나게 밝고 밧테리 수명이 길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비상용으로 워킹 시에 쓰려고 가지고 다녔는데 아주 적절하게 사용함...비상용 없었으면?
그리고 수달외의 장애물은 통발,
방파제 앞 가장자리에 쭉 깔아버려 수심 깊은 곳 노릴 수가 없다. 웜채비 좀 더 무겁게 했다가 하나 뜯겼다.
또 방파제에 줄을 묶어 놓고 던져 놓은 통발들...
이 통발 잘못 건드렸다가는 임자에게 된서리 맞으니 함부러 건들 수도 없고...
방파제나 갯바위는 갈수록 통발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좌~~!!! 황점볼락입니~다~!!!
귀한 고기.. 맛난 고기...
씨알도 존네....
이렇게 뜬금없는 비를 맞아가면서 들물의 뽈 점검을 하였는데 수달 때문인지 아니면 시즌이 빨라서인지 뽈의 개체수가 많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5가지 어종을 잡았군...
이번 주말은 물때가 별로,,, 오늘도 물이 청물 처럼 맑고 만,간조 수위가 낮아 별로였다.
11시반이 만조이라서 일찍 마무리하고 철수.
모닝근무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야 하므로...
아~~ 피곤혀~~~~
* 밑에 네사람 이제 댓글 수정하시와~요... ㅋㅋ
첫댓글 드됴 집어등~!! 저도 얼른 충전 해놔야 겠습니다. 정말 5종 경기~!! 뽈, 우럭, 광어, 깔따구, 검솔구! 저 정도면 막걸리 5병은 잡수시겠는데요? 어제 회사 후배도 뽈 80마리 잡았다고 하길래 물어보니 젖뽈이랍니다~!! ㅎㅎㅎ 저는 요즘 비린내를 못맡은지 오래입니다.
저도 답글준비중에 줄 섭니다 ㅎㅎㅎ
답글 대기중(4)ㅋㅋㅋ
집어등 삼파장에서 LED 3구(28,000원 투자)로 교체했는데 갠찬더군,,, 근데 수달 때문에 집어등이 필요업서~~ㅠ.ㅠ
그럼 저도 줄서야 되나요? ^^ 회장님 추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점점 회장님 실력이 빛을 발할거 같습니다....집어등도 좋구요...그래도 5종 손맛 보셨는데요....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세요.
리얼하게 하려고 밤 1시에 조행기 쓰고 있자니 졸려서... ㅋㅋ 실력 발휘를 하고자븐데 수달과 통발 땜에 애로사항이 많아~~~
다양하게 마리수 올리시느라 잼나셨겠어요~~미운 수달만 엄었어두~~쿨러가 가득했을꺼 같아요~~ㅎㅎ
수달이 한번 설치면 물속이 조용~ 잠잠 ~ 고요 ~~ 후여~ 쫒아도 도망안가는 얄미운 녀석들...ㅠ.ㅠ
밤 뽈도 수달없는 갯바위를 노려야 할 듯....
회장님~ 뽈들고 찍은 사진 보니깐 어딘줄 알겠습니다.
회장님 처음 뵙던 곳 아닙니까? 제가 커피 대접 하던곳.. 와이프가 어제 아기 나올 예정일 이었는데 아직 기미가 안보이네요..
철이랑 고흥권 한번 가고는 싶은데 언제 나올지 몰라 집에서 비상대기 하고 있습니다. 근데 손이 꼴려 죽것네요^^;;
확실하게 뽈 점검을 하고자,,ㅋㅋ
아기가 나오면 더 못가는 거 아닌가?
손 마니 꼴려라~~~ㅎㅎㅎ
아기 태어나고 와이프 눈치 봐서 한번 가볼렵니다..ㅎㅎ
내만권에서 왕우럭 손맛 추카드립니다 ^^
예년에는 나타나지 않은 왕우럭들이 자주 출몰하구마...양식장에서 터진 넘들인가?
젖뽈 피하고 우럭과 같이 노리려고 훅 사이즈 크게 쓰고 있구마...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김프로님은 우짠지 집어등과 체질이 맞지 않을 듯.. 올빼미 생활에 익숙치 않아서...ㅋㅋ
갑판에 앉아서 하는 보팅으로 뽈을 노리시는게 ????
아~! 아무래도 회장님 휴무에 출조하시는날 맞춰서 회 먹으러 가야할라나 봅니다 ㅋ / 아님 전 갑오장 보고 볼락 우럭 넝애 회맛 보고 ~!! 딱 좋은데요! ㅋㅋ
냉동하면 회맛이 떨어진다고 집사람은 그때그때 구이로 먹더군... 하지만 집 앞이 가두리이니 언제든지 생선회 건져주마...ㅋㅋㅋ
감사합니다~^^
골고루 손맛 추카 합니다. 통발 조심해야 겠습니다.
통발은 루어인의 적~!!! 미치겠습니다.
통발없는 세상으로 가야할 성 싶어요......
올해 볼락 시즌 초부터 우럭들이 회장님을 받기네요! 올해는 우럭 때박? ^^ ㅋ
그러게... 우럭은 뽈 테크닉과 비슷하지만 깔짝깔짝 고패질하는 테크닉으로 우럭을 노리는 것이 나을 듯...
올들어 왕우럭들이 자주 모습을 드러내네요... 저도 한마리 올린 왕우럭이 어찌나 힘을 쓰던지... ㅋ
5종 종합세트 손맛 제대로 보셨겠는데요... ^^
아예 우럭포인트에 가서 우럭만을 노리는게 낫겠어~~~~
아직은 낮뽈을 만나고 싶습니다. 뽈이고 갑이고 밤 작업은 적응이 잘 안되네요..
낮뽈이 아직... 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갯바위는 더 그런 것 같아요.... 갑 더 노리고 뽈 하심이 좋을 듯...
백야에서 떠나는배 닿는곳들이 좋아보였는데.. 12월12일까지 운행 안 한다네요..
오랜만에 쿨러가 외계인대신 이삔 고기들로 득실거리네요 ~~^^
외계인도 더 생포해야 하는데 뽈에 미쳐서....
요새 별 고기가 다 나오는구마....^*^
비맞으며 뽈 탐사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급한일 끝나면 밤마실 나가 봐야 겠네요...ㅎ
형석프로가 떠야 뽈이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이 됨... 빨리 밤 마실가서 뽈 점검 부탁하네....
지금시기가 집어등의 효과를 가장 잘 볼수있다는 계절 ... 아 ..... 회장님이 왜 집어등을 준비하지 않나 항상 궁금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집어등을 준비해서 씨알좋은 볼락을 내만에서 많이 잡았습니다... 집어등을 운영하실때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집어등이 비추어지는 자리와 까매지는 자리인 엣지자리에 볼락이 가장 많지 않았습니까? 회장님 ... 지금 저는 생각을 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김가 민가 해서 회장님에게 여쭈어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맞아....맞고요.. 전번 금오도 들어갔을 때는 집어등 깜박 잊어뿌렀네...글고 새벽장은 집어등이 필요없어서...앞으로는 칭구같이 따라 다닐거여~~^*^
여수함 가야한는데.. 느자구없는 테니스만 하니 ..각시한테 대접도 못받구~ ㅎㅎ~
그게 젤 느자구있는 일이여~ 낚시가면 더 대접 못 받는거아냐? 하기사 쪼시게 각시는 낚시 동반출조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ㅋㅋ
느자구가 뭐시여~~~^^;;;
저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느자구 "
이뜻은 무슨 말인지요 .... 도통 모르겠습니다.. 경산도 사나이... 입니다..
싸가지? 이것도 알랑가? 싸가지와 비슷한건데...
음~~ 느자구는...쓰잘떼기 없이 빈둥거린다는 말? 쓰잘떼기 없는 일을 한다는 거? 싹수가 없다는 거?
예 감사합니다.. 회장님
아~하하하, 출조기 읽다가 배꼽 빠지것습니다. 랜턴 수장시키건 허벌라게 안쓰러운데 표현하시는게 넘 웃겨서
간만에 수달처럼 웃었습니다. 수달이 지천에 있으면 뽈라구낚시 만만치 않겠는걸요.......
이런~ 나는 약올라 죽것는디~!!! 더구나 젤 싫어하는 수달처럼 웃다니...ㅠ.ㅠ
갈수록 수달의 개체수가 많아져서 큰일이 아닐 수 없구마... 그렇다고 공기총 가져갈 수도 없고...보호동물이라서...
이제 개체수가 넘 많아 보호동물에서 해제해야 할 듯...
회장님 뫼시고 가야는데 혼자 가셔서 수달들에게 당하셨군요..ㅎㅎ 담엔 새총이라도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고넘들 꼴밤 한대씩 줘버리게...다양한 씨알의 탈탈거리는 손맛이 즐거워지는 시즌이 왔네요...밤마실 다니러갈 준비 해봐야겠습니다..수고하셧습니다~!!
이제 좀 한가해 졌나봐? 새총들고 가서 망 좀 봐주게나..ㅋ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초보입장에선... 다 대박으로보입니다.
이번에 금오도 1박2일 하면 재미를 좀 보지 않겠나 싶어요... 광림씨도 대박나세요...